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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푸짐한 상차림의 쌀밥 한정식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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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푸짐한 상차림의 쌀밥 한정식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솔직 후기

이천에서 업무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 길. 이천에 왔으니 쌀밥 정식은 먹어봐야되지 않겠냐는 말에 근처에 위치한 <돌솥밥 시골밥상>에 다녀왔다. 이곳은 골프장 근처에 있어서 라운딩을 끝내고 식사를 하시는 고객도 많고, 네이버 후기도 800개가 넘으면서 평점이 4.21점이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꾸며놓았고 사장님 특유의 친화력으로 더욱 맛있게 식사를 했는데 간단히 리뷰하고자 한다.

 

이천 푸짐한 상차림의 쌀밥 한정식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위치

돌솥밥 시골밥상은 이천 호법면에 위치한 식당으로, 덕평IC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지산 컨트리클럽, H1클럽, 비에이CC와도 가까워 라운딩을 마치고 서울롤 올라가는 길에 식사를 하기에 좋다.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쉬지 않고 방문하는 손님들이 있어서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 주소 : 경기 이천시 호법면 이섭대천로96번길 66
  • 전화번호 : 0507-1306-9077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들어가는 입구부터 새끼 야옹이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한 손 만한 야옹이가 정말 귀여웠다. 

식당 안에도 따뜻한 장판 위에 앉아있는 고양이도 압권이었다.

이천 쌀밥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이천 푸짐한 상차림의 쌀밥 한정식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메뉴

돌솥밥 시골밥상의 메뉴는 크게 네 종류인데, 가장 저렴한 시골밥상 메뉴를 시켜도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나와서 배부르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메인메뉴의 종류와 가짓수에 따라 메뉴와 가격이 상이하다.

 

1) 시골밥상 (15,000원) : 코다리조림, 더덕구이, 육전, 된장찌개, 돌솥밥

2) 게장시골밥상 (20,000원) : 코다리조림, 간장게장, 더덕구이, 육전, 불고기, 된장찌개, 돌솥밥

3) 갈치시골밥상 (25,000원) : 갈치조림, 떡갈비, 간장게장, 불고기, 더덕구이, 육전, 된장찌개, 돌솥밥

4) 홍어시골밥상 (30,000원) : 홍어삼합,갈치조림,떡갈비,간장게장,불고기,더덕구이,육전,된장찌개,돌솥밥,밑반찬6가지찬

이천 쌀밥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코스 요리를 주문할 때 가장 저렴한 것 바로 위에 메뉴를 주문하는게 국룰인지라, 게장시골밥상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9가지 반찬을 깔아주신다. 가운데에는 메인메뉴인 간장게장, 된장찌개, 불고기, 육전 등이 차례로 나올 위치다. 모든 반찬을 손수 만드셔서 그런지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졌다. 최근 여주의 <설원다식>에서 비슷한 한상차림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정성이 들어간 음식은 그 맛을 숨길래야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천 쌀밥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돌솥밥과 메인메뉴까지 함께 찍은 사진. 정말 푸짐하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2만원에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니, 아직 이곳은 물가인상이 덜 된 것 같다.

이천 쌀밥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메인메뉴를 하나씩 파헤쳐보자.

먼저 육전과 더덕구이. 술안주로만 몇 번 먹었던 육전. 부드러운 고기에 계란옷을 입혀서 부쳤는데 간장에 찍어먹으니 밥 한숟갈이 금방 뚝딱이다.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던지라 술을 먹진 못했지만, 소주 한 잔을 부르는 맛이다. 더덕구이 역시 부드럽게 손질해주셨는데, 적당히 양념이 베어 있어서 맛있었다. 나는 더덕킬러이기도 한데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 

 

불고기는 뚝배기 그릇에 담겨서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불고기 맛이다. 국물이 있는 불고기인지라 따뜻한 뚝배기 국물 한숟갈 하면 추운 몸을 금방 녹여준다.

이천 쌀밥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이천 쌀밥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게장시골밥상의 메인메뉴인 간장게장. 사이좋게 먹으라고 인당 1개씩 나온다. 워낙 반찬이 많았기에, 게 다리에 붙어있는 살까지 샅샅이 발라먹지는 못했지만, 몸통에 있는 살만 먹어도 간장게장이 맛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게장에는 알이 차 있어서 밥을 비벼먹기에도 딱이다. 리뷰를 하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반찬이 워낙 맛있어서 밥 두공기는 먹어야 돌솥밥 시골밥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메뉴인 코다리조림. 코다리 역시 쉽게 접할 수 없는 메뉴인데, 이곳에선 푸짐하게 나와서 원없이 먹을 수 있었다. 양념이 과하지 않으며 코다리 특유의 쫀득쫀득함을 맛볼 수 있다.

이천 쌀밥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이천 쌀밥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한정식 특) 키오스크 앞에서 잣엿, 오란다 등 다양한 군것질 거리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천 쌀밥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이천 푸짐한 상차림의 쌀밥 한정식 맛집, <돌솥밥 시골밥상> 한줄평

푸짐하고 맛있는 반찬들로 배부른 식사를 했다. 위 내용에는 적지 않았지만, 사장님께서 반찬을 내오시거나 계산을 할 때 사교성있게 말씀을 붙여주셔서 더욱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소 예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식당이었는데, 그만큼 한 곳에서 오래토록 식당을 운영하셔서 더욱 믿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돌솥밥 정식이었다. 쌀의 고장으로 유명한 이천. 이천 쌀밥집을 찾는다면 돌솥밥 시골밥상을 방문하는 것을 어떨까?

 

푸짐하고 인심 좋은 이천 쌀밥집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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