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여행, 코타키나발루를 추천하는 세가지 이유
2020년 2월, 코로나19가 유행,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가 간 국경이 봉쇄되면서 해외여행은 멀게만 느껴졌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고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이제야 다시 해외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이에 따라 어디로 해외여행을 떠날까 고민을 하다 몇 군데를 찾아보고 그 중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는데, 왜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을 「코타키나발루」로 선정했는지 그 이유를 말하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2022년 9월 기준, 말레이시아 입국, 출국 시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로 인한 입국의 제한이 없는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 지 알고 넘어가자.
첫째, 짧은 일정으로도 여행이 가능하다.
직장인이 여행을 계획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여행 일정」이다.
휴가를 사용하고 여행을 떠나는 만큼 일정을 맞추는게 쉽지 않은데 코타키나발루는 평일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 ~ 새벽에 출발하여 이른 아침(7시)에 도착하는 편이 있어서 적은 휴가를 사용하고 방문할 수 있다.
특히나 가장 추천하는 일정은 3박 4일 혹은 3박 5일 일정이다.
여행 전문 사이트에서도 3박 4일 일정으로 코스를 추천하는데, 실제로도 충분히 즐기고도 남는 일정이다.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코타키나발루의 놀거리는 시내에 밀집되어 있어 둘러보기 편하며 호핑투어, 반딧불투어는 예약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둘째, 여행 경비가 저렴하다.
해외여행 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비용」이다. 경치가 좋고 볼거리가 많은 유럽이나 미국은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만큼 그만큼 비행기 티켓이 비싸다. 특히나 비행기 가격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국제 유가가 한때 배럴 당 100달러가 넘으면서 인기 여행지인 유럽, 미국은 왕복 100만원이 넘는게 현실이다.
코로나 이전, 유럽노선을 80~90만원 전후로 구입이 가능했던 걸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여행을 꺼리게 만든다.
반면 동남아 노선은 20만원 후반~30만원 대에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한 예산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동남아 국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저렴한 물가.
말레이시가 국교가 이슬람이기 때문에 주류는 비싼 편이지만 그 외의 물가는 저렴하다.
말레이시아 링깃을 원화로 환산했을 때 대략 「1링깃 = 300원」으로 계산하면 되는데, 자주 이용하게 될 교통수단인 그랩의 경우 통상 10분 이동 시 5링깃 내외, 20분 이동 시 10링깃 내외다.
현지 물가의 경우 대략적으로 한국의 2/3이라 생각하면 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맛집의 경우에도 비싼 메뉴가 2~3만원 내외이다.
셋째, 자연이 아름답다.
세계 3대 일몰로 유명한 지역으로 태평양의 「피지」, 그리스의 「산토리니」,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가 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수려한 일몰을 매일 감상할 수 있어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적도와 가까워 연중 따뜻한 날씨인 점도 매력이다.
또한 스노쿨링, 호핑투어 등 여러 수상 액티비티 뿐 아니라 반딧불 투어까지 체험할 수 있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각종 투어 가격을 살펴보았는데 투어 하나 당 10만원 아래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베트남 하노이, 홍콩 등지와 비교했을 때 미세먼지 농도도 낮아 훨씬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여러가지를 종합해보았을 때, 코타키나발루 만큼 좋은 여행지가 없다고 생각하여 10월 연휴기간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 오랜만의 해외여행인 만큼, 그동안의 해외여행의 갈증을 충분히 풀고, 삶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돌아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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