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맛집ㅣ디뮤지엄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바이갈로> 솔직 후기

[한남동 맛집ㅣ디뮤지엄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바이갈로> 솔직 후기

지난 금요일, 하나카드 VIP 다이닝 서비스 1+1 혜택으로 한남동에 위치한 <보바이갈로>에 다녀왔다.

자세한 내역은 내 포스팅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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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디뮤지엄을 방문하지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가격대가 많이 비싸 쉽게 식당을 고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식당에서 분위기를 낼 수 있었다.

[한남동 맛집ㅣ디뮤지엄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바이갈로> 장소

보바이갈로는 한남 오거리에서 디뮤지엄 방향으로 50m 정도 올라가면 위치해있다. 큰 대로변이 아니라 작은 골목에 있어서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바이갈로>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동 30-4

<보바이갈로> 전화번호 : 02)793-8885

 

[한남동 맛집ㅣ디뮤지엄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바이갈로> 메뉴

보바이갈로 메뉴는 다음과 같다.

딱봐도 저렴하지는 않다.

다이닝서비스였기에, 나에게 메뉴 선택권은 없었다. 

우리의 메뉴는 다음과 같았다.

 

1. 구운 엔초비 소스의 브로콜리 (8.0)

2. 버터 소스의 구운 갑오징어와 감자 (20.0)

3. 명란 띠야린 (24.0)

4. 프로슈토와 루꼴라 피자 (25.0)

5. 티라미슈 디저트

6. 하우스 와인 2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음식 사진을 먼저 보여드린다.

 

구운 엔초비 소스의 브로콜리 (8.0)

다른 블로그에 보바이갈로를 검색했을 때,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유명한 브로콜리. 브로콜리 위에 쌓인 짭쪼름한 엔초비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브로콜리가 정말 컸다. 메인 메뉴와 함께 브로콜리를 즐겼다.

 

버터 소스의 구운 갑오징어와 감자 (20.0)

횟집을 가거나 중식당을 가도 비싼 식재료 중 하나인 갑오징어. 레몬소스를 곁들인 갑오징어는 정말 부드러웠다. 다만 내가 나이프질을 잘 못해서 그런지 갑오징어를 자를 때 나이프 갈리는 소리가 들려서 끔찍했다. >< 버터맛이 가미된 감자의 맛 역시 일품이었다.

 

명란 띠야린 (24.0)

명란 띠아린을 봤을 때는 '음... 양이 매우 적다.'란 생각이 앞섰다. 예전에 압구정 <마르셀>에서 먹었던 파스타가 갑자기 떠오르기도 했다. 가운데 노른자를 터트린 뒤 섞어 먹은 띠아린 맛 역시 굉장히 부드러웠다. 사실 난 명란이 무슨 맛인지 잘 모르지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금방 면이 분다는거? 다음 메뉴인 피자가 바로 나와서 띠아린을 한 15분 동안 먹었는데 마지막 한 입을 먹을 때엔 면이 불어 있었다. 그 점만 빼면 정말 맛있었다.

 

 

프로슈토와 루꼴라 피자 (25.0)

프로슈토와 루꼴라 피자. 오랜만에 유럽에 온 기분이었다. 화덕에 구운 피자위엔 풀(?)과 하몽같은 프로슈토와만 토핑으로 올려져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피자 도우 부분도 맛있었다. 

 

티라미슈 디저트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슈. 되게 신기했던게 티라미슈 왼쪽과 오른쪽 맛이 달랐다. 한쪽은 부드럽고 한쪽은 촉촉한게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커피가 맛없어서 먹지 않는 나에게 커피로 촉촉하게 적신 티라미슈는 환상적이었다.

[한남동 맛집ㅣ디뮤지엄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바이갈로> 한줄평

좋은 기회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식사였다. 이 모든게 다 합쳐서 10만원인데, 나는 할인받아 5만원에 먹어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겼다고 평가하고 싶다. 10만원이면 조금은 주저하겠지만... 그래도 보바이갈로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해서 좋았다. 여러분들도 꼭 한 번 방문하길 바란다.

 

한남동 친절이 가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