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코로나 검사 후기

안양 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코로나 검사 후기

지난 월요일, 회사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직원분이 있어서 서둘러 코로나검사를 받게 되었다.
저번에는 동수원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집 근처인 안양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진행했다.

안양에는 총 4곳의 코로나 선별진료소가 있다.
1. 만안구 보건소
2. 안양 샘병원
3. 동안구 보건소
4. 한림대 성심병원

보건소는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대신, 검사결과가 다음날 나온다.
국가지정 코로나 선별 진료소의 경우, 검사비용이 있지만, 당일 검사결과가 나와 빠른 검사가 필요한 분들이 이용한다.
나 역시 회사에서 빠른 코로나 검사 여부 확인이 중요했기에,(비용도 처리가 가능했다)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안양 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코로나 선별진료소의 경우,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필요는 없다.
상황에 따라 대기가 길 수도, 짧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검사를 한 4/12일은 안양에서 집단감염(16명)이 발생하여 코로나 검사인원이 많았다.
접수부터 검사완료까지 무려 1시간이나 소요됐다.


먼저 접수처에 가면 인적사항 및 진료신청서를 작성한다.
평소 병원에서 진료 전 작성하는 내용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 다음에는 개인별 증상여부 확인 및 코로나 검사 접수, 비용 결제를 하게 된다.
검사 비용은 36,600원이다.
동수원병원에서는 2만원을 지불했던 것 같은데, 회사분들의 경우 10만원 가까이 지불한 분도 있다고 해서 코로나 검사비용은 방문병원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생각한다.

이후 줄을 따라서 검사를 받게 되는데, 나는 접수완료부터 검사까지 대기인원이 10명 정도 되어 40분 정도 기다렸다.
접수는 인당 2분, 검사는 인당 3분 정도로 계산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가 언제 나오느냐였다. (빨리 나와야 회사에 알리고, 내일 출근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오전 11시 30분에 검사를 완료했는데, 검사받을 때 적어도 당일 오후 10시 이전에는 검사결과가 통보될 것이라 안내받았다.

오매불망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당일 7시 22분에 검사결과를 통보받았다.
다행이 결과는 음성판정!

나와 밀접접촉은 없었으나, 혹여나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되었는데 한 숨 놓이게 됐다.
3번째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코로나 확산추세를 볼 때 점점 더 지역감염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서, 조금 더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하고, 잦은 외출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