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강남점> 솔직 후기

강남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강남점> 솔직 후기

강남역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다. 친구가 파스타를 먹고싶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고민할 때는 가장 무난한 곳을 방문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라그릴리아>에 가게 되었다. <라그릴리아>는 SFC 체인 레스토랑 중 하나로, 강남 뿐 아니라 여의도, 광화문, 양재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위치해있다. <라그릴리아 강남점>은 3층 SFC 스퀘어점과 루프탑 바인 4층 <비스트로 라그릴리아>로 구분된다.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3층, SFC 스퀘어점에 방문하게 되었다.

 

 

강남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강남점> 위치 

<라그릴리아 강남점>은 신분당선 강남역 4번 출구에 위치해있다. 4번 출구로 나와서 대륭타워를 지나 다음 블럭에 바로 위치해있다. 해당 건물 전체가 SFC 체인점이 입점해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도 평소 지나가면서 <라그릴리아 강남점>을 보았는데, 겉에서 보기에도 깔끔한 디자인이라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라그릴리아 강남점>은 예약이 가능한데, 나는 당일예약이 가능할 줄 알고 전화를 하니, 이미 예약이 모두 찼다고 했다. 주말이라 웨이팅이 있을 것 같아 일찍 방문했는데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다만, 창가쪽 자리를 앉고 싶은 경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그릴리아 강남점>은 주차도 가능해서, 강남역에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매우 좋았다.

 

강남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강남점>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52 SPC스퀘어 3층

강남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강남점> 전화번호 0507-1359-9192

 

 

 

강남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강남점> 메뉴

이날 주문한 음식은 "로얄 까르보나라"(17,500원)와 비프 온 더 스톤 안심(38,900원)이었다. 강남역에서 이정도 가격의 레스토랑이면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주차도 되고, 식당 내부 분위기나 직원 친절도까지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란 느낌이 컸다. 음식 가격보다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먼저 준비된 로얄 까르보나라.

교환학생 시절, 허구한날 만들어 먹던 음식이 파스타라 나름 파스타 만드는 것에는 자신이 있고, 맛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도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곳 까르보나라는 조금 아쉬웠다. 예전 <파레트 한남>에서 먹었던 파스타나 <마르셀 도산점>에서 먹었던 파스타가 훨씬 더 맛있었다. 까르보나라 특유의 꾸덕함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이야기를 하면서 먹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면이 엉켰다. 그래서 기대보다는 실망이 컸다.

 

 

다음으로 나온 안심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레어로 주문했다. 고기야 어디에서 주문해도 맛있다. 둘이 방문했는데 먹기 좋게 이등분 해주었다. 또한, 처음에 미디엄레어로 구워서 나온 다음 불쇼(?)를 보여주는데, 나름 시각적인 재미도 있었다. 고기는 안심이라 그런지 확실히 부드러웠다. 굽기도 매우 만족스러웠고, 고기의 두께나 양도 만족스러웠다.

 

 

 

강남역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강남점> 한줄평

<라그릴리아>가 체인점이라 평균 이상의 맛은 느낄 줄 알았는데, 파스타는 기준 이하, 스테이크는 평균이었다. 레스토랑은 체인점보다는 조금 더 가격을 주더라도 로컬 레스토랑을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대신 <라그릴리아 강남점>의 장점을 꼽자면, 매우 편한 교통(강남역 4번출구 도보 30초), 강남역에서 편하게 주차 가능한 레스토랑, 쾌적한 실내 등을 꼽을 수 있겠다. 또한 3층 SFC스퀘어점은 통신사 할인 및 머지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음식은 다소 아쉬웠지만, 위에 나열한 장점들을 생각하면 충분히 재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평범했던 강남역 레스토랑

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