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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48시간의 정성이 담긴 50년 전통의 노포 맛집, <이남장>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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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48시간의 정성이 담긴 50년 전통의 노포 맛집, <이남장> 솔직 후기

오랜만에 을지로에서 약속이 있었다. 1차로 간단하게 식사를 한 다음, 2차로 어디를갈까 고민을 하다, 따뜻한 국물이 있으면서 술안주로 수육이 유명한 <이남장>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남장>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이곳은 설렁탕과 수육으로 유명해 을지로 본점을 비롯하여 명동점, 서초점, 삼성점, 선릉점 등 곳곳에 체인점이 있었다. 설렁탕 전문점인데 얼마나 맛있길래 체인점까지 운영할까 궁금했다. 

 

을지로 48시간의 정성이 담긴 50년 전통의 노포 맛집, <이남장> 위치

<이남장> 을지로 본점은 을지로 3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있다. 근처에 술집이 많아서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주차는 어렵다. 식당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는데, 식사와 회식 모두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영업시간이 1시간 정도만 더 늦었다면 2차 혹은 3차까지도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을지로 설렁탕과 수육이 맛있는 노포 맛집, <이남장> 주소 : 서울 중구 삼일대로12길 16

을지로 설렁탕과 수육이 맛있는 노포 맛집, <이남장> 전화번호 : 02-2267-4081

 

 

<이남장>의 간판이다. 간판을 보면 오래된 느낌은 아니지만 이래봬도 50년 전통의 식당이다.

 

을지로 48시간의 정성이 담긴 50년 전통의 노포 맛집, <이남장> 메뉴

<이남장>의 메뉴판이다. 크게 식사류와 수육류로 구분되어 있다. 을지로에서 근무하는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술 마시고 다음날 해장하러 자주 오기도 하고, 저녁에 소주와 함께 수육을 먹으러 방문한다고 한다. 식사류는 설렁탕, 내장탕, 족탕, 도가니탕 4가지 종류이며, 수육은 수육과 족수육, 반반과 도가니까지 함께 나오는 모듬수육이 있다. 모듬수육을 주문하면 설렁탕은 1인당 국그릇에 담아 주신다.

 

<이남장>의 기본 반찬이다.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함께 나오는데, 국밥집에서 김치는 국밥의 맛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곳의 김치는 합격이었다. 수육 한 점과 김치 한 점을 함께 먹으니 느끼한 맛이 하나도 없다. 소스로는 쌈장과 고추간장이 제공된다. 채썰은 고추가 올라간 간장 소스 역시 매콤하니 수육과 찰떡궁합이었다. 테이블 한편에는 후추와 소금 등 향신료가 비치되어 있다. 

 

주문한 모듬수육이 나왔다. 정말이지 양이 어마어마하다. 가격이 7만원이라서 서울이라 많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도가니 등 부위인데 이정도 양이면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수육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설렁탕이 제공되니 이 얼마나 최고인가?

 

이날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 안주 한 점 당 소주 한 잔이 맞을 정도로, 안주가 다했다.

살코기와 사골, 우설까지 즐길 수 있으니! 수육 냄새도 하나도 나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설렁탕도 맛있지만, 저녁에 방문한다면 꼭!! 수육을 맛보는 걸 추천한다. 

 

을지로 48시간의 정성이 담긴 50년 전통의 노포 맛집, <이남장> 한줄평

처음 방문한 <이남정>이었지만,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했는데, 아예 친절이 몸에 밴 사람처럼 느껴졌다. 이런 환대를 어디서 받은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친절해서 더욱 음식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는 식사시간때 설렁탕을 맛보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을지로에서 4~5인이 2차로 어디를갈까 고민이라면 나는 주저없이 <이남장>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모듬수육이 정말 맛있다. 친구 왈, 모듬수육 뿐 아니라 족수육, 족반수반도 맛있으니 꼭 먹어보라고 했다. 다음에 을지로에서 약속이 있다면 또다시 방문할 맛집이다.

 

48시간의 정성이 고스란히 수육에 담긴 맛집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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