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배달의민족 1위 샐러드 맛집, <딜리셧 부티끄> 솔직 후기
오랜만에 강남에서 약속이 있었다. 매일 하는 다이어트이지만, 이번 달에는 꼭! 먹는 것까지 조절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자는 마음이 컸기에 저녁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메뉴를 샐러드로 정했다. 강남역 주변에는 <피그 인 더 가든>, <알로하 포케>, <어게인 프레쉬> 등 다양한 샐러드 전문점이 있는데, 이름도 특이하고 처음 들어보는 <딜리셧 부티끄>가 뭔가 끌렸다. 네이버 리뷰가 100개 남짓이었지만 평점도 5점 만점에 5점이어서 이곳이 어떤 곳인지 더욱 궁금했다.
강남역 배달의민족 1위 샐러드 맛집, <딜리셧 부티끄> 위치
<딜리셧 부티끄>는 강남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걸어서 3분이 채 걸리지 않는 위치다.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오른편에 건물이 있는데, 한 층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있다. 식사를 하는 내내 배달의 민족 주문 소리가 매장에 울리는 것으로 보아, 배달을 애용하는 손님들도 많은 듯했다.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직장인, 학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강남역 배달의민족 1위 샐러드 맛집, <딜리셧 부티끄>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6 219호
강남역 배달의민족 1위 샐러드 맛집, <딜리셧 부티끄> 전화번호 : 02-525-9173
<딜리셧 부티끄>의 간판이다.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식당 내부에는 약 6개의 테이블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1인 손님을 위한 좌석도 구비되어 있다. 한쪽 벽에는 프로젝터로 영상을 틀어놓았는데, 백색소음으로 느껴졌다. 다른 한 편에는 와인잔을 거꾸로 메달아놓아 인테리어를 해놓았다. 전반적으로 백열등의 따뜻한 분위기다.
강남역 배달의민족 1위 샐러드 맛집, <딜리셧 부티끄> 메뉴
<딜리셧 부티끄>의 메뉴다. 이곳은 키오스크로 운영되고 있어서 네이버에 올라와 있는 메뉴를 공유한다.
샐러드는 크게 그린 샐러드, 라이스 샐러드, 포케 샐러드, 그리고 빵 종류가 있다. 채소만 들어가 있는 샐러드만 취급하는게 아니라 포케, 라이스볼 모두 있어서 취향에 맞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특이하게 음료로 와인도 판매하고 있다.
이날 스테이크 샐러드와 데리 목살 라이스볼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어 약 5분 정도 소요되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오랜만에 형형색색의 음식이 예쁘게 담겨있어서 항공샷을 찍었다. 오른쪽이 스테이크 샐러드, 왼쪽이 데리 목살 라이스볼이다. 스테이크 소스는 따로 제공되며, 데리 목살 라이스볼의 경우, 기본 간이 되어있는데 추가로 소스가 필요한 경우, 요청하면 제공해준다. 작은 컵에 담긴 음료는 웰컴 드링크로, 수박주스다. 여러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그때마다 웰컴 드링크의 종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먹은 데리 목살 라이스볼 (12,500원)
일단 양이 굉장히 푸짐하다. 라이스볼 안에는 방울 토마토, 올리브, 강낭콩, 옥수수, 목살, 현미밥, 렌틸콩 등이 들어있다. 사진으로만 봐도 양이 푸짐한 것을 알 수 있는데, 현미밥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먹고 나면 포만감이 든다. 일단 데리 소스를 굉장히 오랜만에 먹었는데, 흔히 우리가 아는 맛임에도 불구하고, 샐러드와 조합이 잘 어울렸다. 보통 샐러드 소스를 생각하면 오리엔탈 소스를 즐겨 먹는데, 소스가 질릴 때가 있는데, 데리소스와 샐러드의 조합은 즐겨 찾는 조합이 아니라 신선했다.
스테이크 샐러드 (12,500원)
데리 목살 라이스와 다른 점은 고기의 종류(스테이크)와 버섯이 들어가있다는 점이다. 스테이크 소스가 따로 제공 되는데, 샐러드 소스 처럼 먹기 전에 부어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고기의 질이 좋다고 느껴져서 이런 샐러드를 먹는다면 매일 샐러드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양도 푸짐하고, 맛있다. 그리고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있어서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까지!
강남역 배달의민족 1위 샐러드 맛집, <딜리셧 부티끄> 한줄평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한 한끼 식사를 할 때 샐러드를 먹는 편인데, <딜리셧 부티끄>의 샐러드는 맛있는 한끼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좋았다. 샐러드의 특성상 먹고 나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배가 허기지는 느낌이 들곤 하는데, <딜리셧 부티끄>의 샐러드의 포만감은 오랜 시간 지속되었다. 그만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뜻 아닐까? 요즘 여러 샐러드 전문점의 메뉴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인데, 그것들과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정도 퀄리티라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정도다. 신기한게 이렇게 맛있는 식당이 체인점이 없다. (사실 그래서 방문한 것도 있지만) 강남역 주변에서 근무하는 분들이나 이곳에서 친구들과 약속이 있는데, 다이어트식을 먹어야 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방문하거나 배달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은 샐러드 맛집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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