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콰이엇 Glowforever LP 프리오더 수령 후기
2014년. 군대에 있으면서 동료들과 같이 점심시간에 쇼미더머니3을 보는게 인생의 낙이었다.
그 때 처음으로 더콰이엇을 알게 되었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노래를 듣고 있다.
2018년 발표한 9번째 정규앨범 <Glow Forever>.
이 앨범 디자인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수록곡도 좋아하는 노래가 많다.
제네더질라를 알린 <귀감>
한강에 가면 꼭 듣게 되는 <한강 Gang>
릴러말즈의 <Namchin> 등
작년 12월, 더콰이엇의 인스타그램에 <Glow forever> LP 한정반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컬러 바이닐과 검정 바이닐 두 가지 종류인데, 컬러 바이닐은 미리 예약이 끝난 상태였다.
검정 바이닐이라도 구매해야겠다는 마음에 덜컥 2장을 구매했다.
LP 발매 예정일은 3월 초.
3개월 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LP를 기다리는 데 충분히 감내할만한 시간이라 생각했다.
아니 그런데 계속 지연되는게 아닌가? 3월에 도착 예정이었던 LP는 현지 사정으로 인하여 계속 연기되고 연기되었다.
이젠 기억 속에서도 잊혀질 때 즈음, 5월이 되서야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LP를 받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첫 구매하는 LP라 더 의미가 있었다.
LP배송은 굉장히 안전하게(?) 배송된다.
두꺼운 배송상자에 담겨서 왔다.
택배 상자를 뜯으면, 신문지와 뾱뾱이 이중으로 재포장 되어 있다.
배송 간에 발생할 수 있는 파손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드디어 LP의 자태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송 받은 LP의 모서리 부분에 상처 하나 없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Glow Forever> LP 커버의 파란색이 더 선명하고 입체감이 있었다.
LP 받침대를 이용해서 집 장식으로 꾸미기에도 예쁜 디자인이다.
LP는 보통 3장을 구매해야 한다고들 말한다.
한장은 청취용
한장은 소장용
다른 한장을 리셀용
나는 청취용과 리셀용, 두 용도로 구매했다.
지금 당장 바로 팔 것은 아니고, 한정반 발매이고 한국 힙합에 큰 영향을 미친 더콰이엇이 더욱 높은 명성을 쌓았을 때까지 가지고 있을 예정이다.
<Glow Forever>에 담긴 수록곡.
컬러 바이닐을 구매하신 분은 배송 지연에 대한 보상으로 <한강 Gang> Mega remix 버전을 추가 제작하여 배송해준다고 했는데, 그 때 구매하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ㅠㅠ
LP 플레이어도 주문해서 배송 중인데, 빨리 도착해서 LP로 더콰이엇의 <Glow Forever>를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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