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테이블 직화구이 찐맛집] 벌집등심 직화구이 갈릭소스 스테이크 솔직 후기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냉장고를 열었다. 먹을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았는데, 그동안 보이지 않던 맛있는 간편요리가 있지 않은가? 간편조리 음식을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 냉장고도 비우고 고기로 단백질을 채울 겸 '벌집등심 직화구이 갈릭소스 스테이크'를 먹게 되었다.
벌집등심 직화구이 갈릭소스 스테이크는 와디즈 펀딩을 진행한 메뉴로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
제품의 포장 상태는 매우 깔끔했다. 벌집 등심 스테이크 사진을 보니 아웃백이나 빕스에서 먹는 스테이크를 생각했다. 일단 제품 겉디자인은 굉장히 잘 뽑아냈다.
제품 포장을 뜯으면 스테이크와 가니쉬가 각각 포장되어 있다.
오잉...? 내가 생각했던 스테이크와는 다르게 생겼네?
스테이크 양념은 한쪽으로 쏠려있었고, 야채는 냉장고에 보관해서 그런지 물이 생겼다. 더 늦게 먹었다면 맛이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제품 포장지 겉면과는 다르게 실망한 내부 재료였다. 고기는 돼지고기였고, 가니쉬에는 브로콜리, 당근, 콜리플라워 등이 있었다.
전자 레인지에 4분 돌리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지만, 후라이팬에 굽는 방식을 택했다. 갈릭소스가 돼지고기에 골고루 묻어있지 않아, 고기를 구우면서 양념을 옮겨 발랐다. 소스때문에 후라이펜이 탈 듯하면서도 타지 않았다. ㅎㅎ
가니쉬가 부족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집에있는 양파를 큼지막하게 짤라서 가니쉬와 함께 조리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신의 한 수 였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가니쉬로만 함께 먹었다면 채소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고기가 빨리 물렸을텐데 양파가 이를 살렸다.
고기를 익히면서 먼저 익은 채소를 양파 위에 올려 두었다.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ㅎㅎ
고기는 적당히 지방도 있고, 완전 퍽퍽한 살은 없어서 부드러운 식감이다. 접시에 음식을 예쁘게 담았다. (그림자가 져서 아쉽다 ㅠㅠ)
벌집등심 직화구이 갈릭소스 스테이크 1팩은 돼지고기 400g이라 남성 1인분으로도 양이 많았다. 1.5인분 정도로 배부르게 먹어도 고기가 남았다. 갈릭소스 때문인지 고기가 전반적으로 달다고 느껴졌다. 양념갈비를 먹을 때와는 다른 단 맛이라고 해야할까? 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이었다. 밥은 한 두숟갈만 퍼서 구운 고기와 함께 먹으니 정말 배부른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간편 조리식품으로 배부르게 한끼 식사를 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한 팩 당 가격이 약 13,000원인데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가격의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따로 사서 구워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가니쉬는 2% 부족했고, 고기의 단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생각이 든다.
간편하지만, 내겐 너무 달았던 돼지고기 스테이크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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