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빠짐 후 지속적인 치료 경과 (발톱 자라는 속도, 통증, 치료 등) (16~24주차)

발톱 빠짐 후 지속적인 치료 경과 (발톱 자라는 속도, 통증, 치료 등) (16~24주차)

지난 7월, 축구를 하다 엄지 발톱이 빠졌다. 인터넷에 발톱이 빠지면 완전히 자라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정보가 없어서 직접 자라는 발톱이 자라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발톱이 빠진 지 24주,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100% 자라지는 못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거의 다 자랐다고 볼 수 있고, 1~2달이 경과하면 발톱을 자르는 날이 올 것 같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16~24주차 동안의 발톱의 성장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2022.07.30 - [생활정보/의약품] - 발톱이 빠졌을 때 처방받는 의약품 정보(항생제, 진통제, 위염 치료제)

2022.09.03 - [생활정보/의약품] - 발톱 빠짐 후 지속적인 치료 경과 (발톱 자라는 속도, 통증, 치료 등) (1~6주차)

2022.11.19 - [생활정보/의약품] - 발톱 빠짐 후 지속적인 치료 경과 (발톱 자라는 속도, 통증, 치료 등) (9~15주차)

 

 

#1. 12월 10일 (D+18주)

수영을 한 뒤에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발톱이 쭈글쭈글하다. 아직은 엄지발톱이 안쪽으로만 자라서 다른 발톱처럼 살갗 바깥으로 자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지난 번에도 적었다시피, 이제는 발톱 통증은 전혀 없는 상태로, 온전히 발톱이 다 자랄 때까지 기다리는 단계이다.

 

#2. 12월 14일 (D+19주)

19주차가 되자 발톱이 전과는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발톱의 하얀부분이 점차 두꺼워지기 시작하는데, 아래 사진처럼 색이 자르는 부분처럼 변한다. 실제로는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노랗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가구에 니스칠을 칠한 것처럼 발톱에 윤기가 나기 시작했다. 아직은 발톱이 살갗 바깥으로 자랄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3. 12월 21일 (D+20주)

지난 일주일 사이엔 큰 변화가 없었다. 발톱을 만져도 딱히 통증이 느껴지지도 않고, 발톱의 모양도 그전과 동일하다. 노란 부분이 점점 두꺼워지는 것일까?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듯하다.

 

#4. 1월 2일 (D+22주)

23년 새해가 밝았다. 발톱을 확인했는데, 발톱의 경계가 반달모양으로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 발톱 자르는 부분은 점점 두꺼워지는 것인지, 실제 다른 발톱색과 유사해지고 있다. 니스칠한 것처럼 발톱에 윤기가 난다.

 

#5. 1월 18일 (D+24주)

2주만에 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발톱이 살갗을 뚫고 자라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만져보았을 때 실제 발톱과 같아지는 것 같다. 발톱의 색깔 역시 노란색에서 다른 발톱 색깔과 동일하게 변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전체 발톱에서 잘라야하는 부분의 비중이 훨씬 더 많은 편인데, 2~3주가 지나면 발톱이 다시 자라난 이후 깎을 수 있을 것 같다.

 

발톱을 계속 만져도 더이상의 통증은 남아있지 않지만, 완전히 다 자라는데 6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다. 과격한 운동을 해서 발톱이 빠지는 경우,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8~12개월은 걸린다고 하니, 조금은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보아야겠다. 확실히 이제는 완전한 회복에 다다른 것 같다 :) 다음번 후기가 마지막 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