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치열 연고 레반에이치 주입연고 솔직 후기 (가격, 바르는 법, 효과)

간헐적으로 대변을 볼 때 피가 났다. 하루 정도 나고 괜찮겠거니 생각했는데, 2~3일 지속되어서 주변 치질 수술 받은 분들께 여쭤보니, 치질일 확률이 높다고 하셔서 항문회과에 다녀왔다. 아니나다를까. 의사선생님께서 내시경으로 살펴보시더니 항문이 찢어져서 변을 볼 때 피가 나고 있다고 하셨다.

 

치질에도 치핵, 치열, 치루 등이 있는데 나는 치열이라고 하셨다. 그 중 치열이 관리만 잘하면 가장 금방 낫는(?) 치질이라고 하셔서 걱정이 덜하긴 했지만, 일주일 간 바르는 연고와 약을 먹으라는 처방을 해주셨다. 항문에 바로 주입하는 「레반에이치 주입연고」는 병원에서 직접 처방받았는데, 연고의 가격과 바르는 법, 그리고 효과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목차
#1. 레반에이치 주입연고 성분 및 효과
#2. 바르는 법(주입/도포)
#3. 가격
#4. 후기

 

 

#1. 레반에이치 주입연고 성분 및 효과

레반에이치 주입연고의 성분이다.

•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0.5mg
• 리도카인.......................................30.0mg
• 알란토인(별규)..............................10.0mg
• 토코페롤아세테이트......................25.0mg
• 기타첨가제 : 글리세린모노스테아레이트, 농축폴리글리세릴리시놀레이트, 백색바셀린, 유동파라핀

레반에이치 주입연고를 사용하면 치열, 치핵의 통증, 가려움, 부종, 출혈의 완화 효과가 있다. 연고 성분별 효과는 아래와 같다.

•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 안검염, 결막염, 각막염, 공막염, 포도막염, 수술 후 염증
• 리도카인 : 부정맥 치료제
• 알란토인(별규) : 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서 소화기 및 궤양 치료약에 사용. 피부 진정 및 완화 효과
• 토코페롤아세테이트 : 천연 산화방지제

 

 

#2. 바르는 법(주입/도포)

포장박스에는 바르는 방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바르는 법은 크게 1) 주입하는 경우와 2) 도포하는 경우로 구분되는데, 주입하는 경우에는 뚜껑을 돌려서 연 뒤 튜브를 눌러서 연고가 조금 나오게 한 뒤 노즐을 항문에 삽입한 후 튜브를 눌러서 주입한다. 도포하는 경우, 연고를 항문부에 바른 뒤 거즈 등을 붙여주면 된다. 

 

대부분 주입하는 용도로 이 제품을 사용하는데, 자신의 항문에 제대로 주입(?)하는게 쉽지 않은데 항문을 찾은 다음, 튜브를 쭈욱 누르면 연고가 잘 들어간다. 2번 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연고를 주입할 수 있다. 

 

#3. 가격

약국 처방이 아닌, 병원에서 직접 연고를 처방받았다. 비급여 항목으로 7일분(7EA)이 17,500원으로 1일분 당 2,500원이다.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4. 후기

약을 바르고 난 후 극적으로 배변활동을 할 때 좋아지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원활하게 볼 일을 볼 수 있었다. 약을 바른 직후에는 항문 주변 연고가 묻어 있어서 왠지모를 불편한 느낌이 있지만, 제대로 약이 주입된 거라 생각하면 된다. 먹는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치열이 금방 나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부끄러울 지라도 한 번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얼른 나아서 원활한 배변활동을 하고 싶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