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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병점 숯불구이 전문점, <대장간마을 화로구이>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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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 숯불구이 전문점, <대장간마을 화로구이> 솔직 후기

회사 동료들과 저녁 약속을 잡은 날, 보통 영통/망포쪽으로 가는데, 이번에는 병점에서 사는 분이 계셔서 병점쪽에서 장소를 잡았다. 병점 중심상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데 숯불구이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대장간마을 화로구이>에 가게 되었다. 보통 맛집은 몰려서 있는데, 여기는 일반 상가 건물에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는데, 어땠는지 후기를 남기려 한다.

 

 

병점 숯불구이 전문점, <대장간마을 화로구이> 위치

<대장간마을 화로구이>는 병점 중심상가에서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병점역에서는 오히려 가깝다.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있어 병점역에서는 접근성이 매우 좋다.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기도 좋다. 우리는 6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저녁을 먹으면서도 계속 손님이 들어왔다. 아마 병점역 주변에 사는 분들은 이곳을 자주 방문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병점 숯불구이 전문점, <대장간마을 화로구이> 주소 : 경기 화성시 병점3로 27

병점 숯불구이 전문점, <대장간마을 화로구이> 전화번호 : 031-222-3698

 

 

 

병점 숯불구이 전문점, <대장간마을 화로구이> 메뉴

음식 가격은 대략 이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2021년 5월 기준)

 

 

 

우리는 첫번째 주문으로 황제갈비모듬(55,000원)을 주문했다. 모듬세트를 주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샤브샤브와 육회가 서비스로 나온다. 나는 기본으로 이런 반찬이 나오는 식당은 처음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기 혜자식당이다)

 

 

샤브샤브, 육회 이외에도 기본반찬 자체가 많아서 고기를 굽지도 않았는데도 테이블이 가득 찼다.

너무 인상적이었던게, 사장님이 직접 채소를 재배하시는지 우리가 쌈채소(상추, 깻잎)을 다먹은 것을 보시더니, 이거 방금 캐왔다면서 맛보라고 양껏 주셨다. 내가 그동안 갔던 식당들은 요청을 해야 제공해주는게 전부였는데, 테이블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것 같아서 그런 세심함이 돋보였다. 나는 처음 방문한 식당이었지만,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 추천도 해주시는 등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다.

 

 

우리가 주문한 황제갈비모듬에는 완자 + 갈비살 + 꽃살이 준비된다.

고기집에서 완자를 쉽게 볼 수 없는데, 고기와 완자 조합도 꽤나 좋았다.

 

 

오른쪽이 갈비살, 왼쪽이 꽃살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꽃살이 더 맛있었다.

 

 

이곳은 숯불에 직접 익히다보니 고기가 금방 익는다. 일단 직접 구워먹었는데, 고기 굽기도 취향에 따라 익힐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고기 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육회를 메뉴로 추가주문했고, 꽃살과 부채살을 추가로 먹었는데 안주가 맛있으니 술도 참 많이 마셨다.

 

병점 숯불구이 전문점, <대장간마을 화로구이> 한줄평

방문하기 전 들었던 의구심은 식당을 나오면서 모두 사라졌다. 나는 인터넷에서 평점이 높은 맛집보다 이렇게 숨은 맛집을 방문하는 걸 더 좋아하는데, 새로운 식당 한 곳을 발견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다 마음에 들었는데, 아쉬웠던 것은 사장님 혼자 운영하다보니 여러 테이블에서 주문/요청사항이 몰렸을 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음식의 맛이며 사장님의 친절함이 그러한 문제를 커버해주었다.

정말 마음에 들었고, 나중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었다.

 

병점역 숨은 숯불구이 맛집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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