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에서 즐기는 건강한 샐러드 맛집, 크리스피 프레시 솔직 후기

따뜻한 봄을 맞을 준비를 미리 하고자 체중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다. 약속이 있어도 왠만하면 건강식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사당역에 샐러드 맛집인 크리스피 프레시에 다녀왔다. 파스텔시티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식사를 한 뒤에 1층 카페나 지하 유니클로, 반디앤루니스를 구경하는 등 여러모로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이곳저곳 샐러드 맛집을 다니고 있는데, 크리스피 프레시는 어떨지 궁금했다.

 

목차
#1. 식당 소개
#2. 위치, 주소, 주차정보 및 영업시간
#3. 메뉴
#4. 한줄평

 

 

#1. 식당 소개

크리스피 프레시는 동원홈푸드의 프리미엄 샐러드 브랜드다. 수경재배 채소인 청미채와 함께 건강한 슈퍼푸드를 더하여 만든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흙 묻지 않은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샐러드, 고품질의 프리미엄 재료만 선별하여 사용하는 토핑류, 농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프레시한 분위기의 매장, 온라인에서도 구매하고 배달받아 즐기는 샐러드를 지향하고 있다. 

 

#2. 위치, 주소, 주차정보 및 영업시간

방문한 크리스피 프레시 파스텔시티점은 사당역 12번 출구 앞 파스텔시티 2층에 위치해있다. 파스텔시티가 지하철 4호선과 연결되어 있어, 지하철을 타고 방문한다면 정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파스텔시티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는데, 3만원 이상 주문 시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22년 2월에 오픈하여 매장 자체도 굉장히 깔끔하고 넓다. 

 

 -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1 파스텔시티 2층 202-1호

 - 전화번호 : 070-4210-0946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크리스피 프레시는 요일별로 일부 샐러드를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할인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매장 내부는 테이블 간 좌석 거리도 떨어져있고 여유공간이 있다. 초록초록한 인테리어가 자연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3. 메뉴

크리스피 프레시의 메뉴판이다.

이곳에선 플레이트 샐러드 뿐 아니라 포케, 파니니, 수프 등 다양한 건강식을 맛볼 수 있다.

샐러드는 1만원 대 중반이어서 다른 샐러드 전문점과 비교했을 때 가격대가 있는 편에 속했다.

인기 메뉴로는 「비프 플레이트」, 「치킨 플레이트」와 「아보카도 슈림프볼」이 있다.

 

이날은 할인하고 있는 메뉴인 「치킨 플레이트」와 「불고기 머쉬룸 플레이트」, 그리고 「트러플 머쉬룸 스프」를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는데, 생각보다 샐러드는 금방 나왔다. 따로 불에 굽거나 하는 재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데 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가장 먼저 소개할 「트러플 머쉬룸 스프」

고든램지 버거에서 트러플 감자튀김을 처음 맛보고 난 뒤 트러플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래서 트러플이 들어간 메뉴가 있으면 괜히 한 번 더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하는데, 크리스피 프레시의 트러플 머쉬룸 스프는 트러플 향이 굉장히 강했다. 위에 빵을 작게 잘라 넣어주셨는데, 스프와 함께 먹기에 참 좋다. 다만, 스프 자체가 약간 묽은데다, 기름기가 둥둥 떠 다녀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지만, 묽은 수프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추천드리지 않는다.

 

크리스피 프레시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치킨 플레이트」

촉촉한 닭가슴살과 함께 샐러드, 감자, 단호박, 당근, 옥수수 그리고 흑미가 플레이팅 되어 나왔다. 

사진 상으로는 양이 많아 보이지 않고, 실제로도 다른 샐러드 전문점보다 양이 적다고 느껴졌는데, 다양한 재료들을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개인적으로 신기했다) 영상소별 밸런스가 굉장히 잘 맞는 샐러드고, 치킨 역시 닭가슴살을 사용하여 보다 건강을 생각한 메뉴였다. 흑미만 들어가 있어서 낯설기도 했는데, 나에겐 극호!! 얼마나 맛있었던지 입술을 두 번이나 깨물었다(...)

 

 

샐러드와 불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고기 머쉬룸 플레이트」

다이어트를 막 시작했거나, 다이어트 와중에 식욕이 있는 경우 먹기 좋은 샐러드이다. 불고기, 당근, 단호박, 고구마, 옥수수, 샐러드가 들어가있다. 불고기가 있어서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 다양한 채소류를 섭취하면서 다이어트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메뉴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할 때 식습관이 굉장히 중요한데, 불고기 머쉬룸 샐러드 같은 메뉴를 섞어서 먹는다면 다이어트가 질리지 않을 것이다. 

 

한 앵글에 주문한 샐러드를 모두 담아 보았다.

푸짐하면서도 건강한 한끼 식사다.

 

#4. 한줄평

자고로 샐러드하면 볼(Bowl)이 크고 깊은 식당을 선호하는 편인데, 크리스피 프레시는 얕은 접시에 음식을 담아 내어주는 식당이었다. 양적인 부분에서 아쉬울 수 있지만 식단 조절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80%의 양에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다이어트에는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은근히 옥수수, 고구마 등 탄수화물도 있어서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먹을 때는 아쉬웠지만 식사 후엔 오히려 괜찮은 식당이었다.

 

다만, 1만원 대 중반대의 샐러드는 가격이 비싸도 많이 비싸다고 생각한다. 샐러디 등 저렴한 샐러드 프랜차이즈에서 샐러드를 즐기면 1만원에도 즐길 수 있는데...! 또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강남역 「딜리셧 부띠끄」보다는 훨씬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파스텔시티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기엔 좋지만, 샐러드만으로 후기를 남기자면 평범하지만 가격은 비싼 맛집이었다.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지만, 가격대가 있는 샐러드 맛집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