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 24시간 영업하는 등갈비, 돼지국밥 맛집 <토박이 밀양 돼지국밥> 솔직 후기

용인 기흥 24시간 영업하는 등갈비, 돼지국밥 맛집 <토박이 밀양 돼지국밥> 솔직 후기

외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들어가면 오후 업무시간인지라 식사를 하고 돌아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간단하고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복귀할 수 있는 식당을 찾아보다가 <토박이 밀양 돼지국밥>을 가게 되었다. 이곳은 수원신갈IC 근처에 있어서 수원, 용인 부근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방문하기에 좋은 식당이다. 특히나 이 식당의 매력은 24시간 운영한다는 점!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돼지국밥을 24시간 즐길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큰 매력이다. 돼지국밥 뿐 아니라 등갈비 맛집으로 유명해 포장도 많이 하는 식당이라는데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했다.

 

 

용인 기흥 24시간 영업하는 등갈비, 돼지국밥 맛집 <토박이 밀양 돼지국밥> 위치

<토박이 밀양 돼지국밥>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해있다. 수원신갈IC 부근에 위치해있어서 고속도로를 나와서 방문하기에 편한 곳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차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교통편이 마땅치않다. 식당 앞에 넓은 주차장 부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은 식당이기에 점심,저녁 피크시간대에는 주차도 쉽지 않다. 그래도 주차 공간이 있다면 무료로 발렛파킹을 해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장까지 가능한 음식점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 음식만 테이크아웃할 수도 있다.

 

•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313
• 전화번호 : 031-281-3993
• 영업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점심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식당 내부는 손님들로 가득찼다. 오픈된 공간이라 시끌벅적하다.

토박이네 밀양 돼지국밥 메뉴

 

용인 기흥 24시간 영업하는 등갈비, 돼지국밥 맛집 <토박이 밀양 돼지국밥> 메뉴

이곳의 메뉴판이다. 메뉴는 크게 4가지다. 밀양돼지국밥과 선지해장국, 수육과 화로숯불등갈비다.

밀양돼지국밥의 육수는 사골과 족발을 넣고 가마솥에서 24시간 이상 푹 고왔다고 한다. 선지해장국 역시 소 사골을 넣고 24시간 이상 고아 설렁탕보다 더 진한 육수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날은 식사를 하기위해 밀양돼지국밥을 주문했는데, 이곳에서 숯불등갈비를 자주 포장해서 먹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음식이 맛있긴 하지만 잘 태우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도 한 번 쯤은 맛보는 것을 추천해주었다.

 

기본반찬이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새우젓과 간장소스가 함께 나온다.

돼지국밥을 맛있게 먹는 세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소스를 아래의 방식대로 먹으면 더욱 맛있게 국밥을 즐길 수 있다.

 

1. 새우젓은 간을 맞누는 데 사용한다

2. 부추는 식성에 맞게 더 넣는다

3. 간장소스는 고기를 찍어 먹는다

 

식당 한 편에는 반찬 셀프코너가 있어서 추가로 반찬을 더 담을 수 있다.

 

주문한 밀양 돼지국밥이 나왔다. 

공기밥이 따로나오는 게 아니라 밥 안에 밥이 들어가있다. 밀양 돼지국밥은 돼지 비계가 전혀없이 살코기에 뽀얀 국물이 특징이다. 돼지국밥이라고 해서 평소에 먹는 국밥을 생각했는데, 확실히 특색이 있었다. 육수를 오래 고와서 그런지 국물이 깊이가 확실히 깊었다. 다만, 밥이 안에 들어가 있어 밥알이 이미 탱탱 불은 상태여서 약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코기만 있는 부분은 개의치않고 먹었지만, 밥 맛이 생각보다 아쉬웠다. 

 

함께 방문한 동료도 밀양 돼지국밥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메뉴인데 어떤지 물어보았다. 전반적으로 괜찮지만, 나는 부산 돼지국밥 스타일을 더 좋아하는 걸로... 

 

등갈비는 주문하지 않아서 이미지 사진으로 대체한다. 국밥 뿐 아니라 등갈비로도 유명한 식당이라 포장을 해가는 손님도 많다. 등갈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한 번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용인 기흥 24시간 영업하는 등갈비, 돼지국밥 맛집 <토박이 밀양 돼지국밥> 한줄평

전반적으로 무난한 돼지국밥집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보통이었는데, 네이버 리뷰가 2,000개가 넘고 평점도 4.28로 높은 점수대의 식당이다. 식당을 방문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계산할 때 사장님은 정말 친절하신데, 서빙을 하는 직원분들에 대한 서비스에 대한 실망이 컸다. 나만 느낀 개인적인 경험일까 생각해보았는데 다른 후기를 보아도 서비스에 대한 아쉬운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음식은 맛있고 인기가 많은 식당이지만, 워낙 손님이 많기에 서비스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24시간 운영하는 시간이라 수원신갈IC 부근을 지나가거나 할 때 한 번 쯤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포장도 가능하니,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무난무난한 밀양 돼지국밥. 조금 더 친절했으면 좋겠어요.

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