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서 맛보는 15가지 탭비어 수제맥주 맛집, <원천맥주> 솔직 후기

광교에서 맛보는 15가지 탭비어 수제맥주 맛집, <원천맥주> 솔직 후기

친한 회사 동료가 광교로 이사를 가서 집들이를 했다. 새로 지은 오피스텔이라 생활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나도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단지 내에도 맛있는 맥주집이 있다고 해서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원천맥주>라는 곳인데, 15개의 수제 맥주를 탭비어로 즐길 수 있어서 색다른 곳이었다. 큰 스크린도 있어 월드컵이나 야구 경기가 있을 때 이곳에서 즐기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어떤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인지, 또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광교에서 맛보는 15가지 비어 수제맥주 맛집, <원천맥주> 위치

<원천맥주>는 더샵 광교레이크시티 단지 내에 위치해있다. 흔히 '광교'하면 떠올리는 광교중앙역 롯데 아울렛 주변과는 거리가 다소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오피스텔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고 광교에 거주한다면 도보로 10~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동네에 산다면 한 번 쯤 방문하기 괜찮은 거리다.  

 

•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20 B1-27호, B1-28호
• 전화번호 : 0507-1368-0291
• 영업시간 : 월~목 16:00~24:00, 금~일 14:00~24:00

 

식당 입구다. 앞에 테이블을 깔아놓아서 야외에서도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대형 스크린이 있어서 이곳을 대관해서 행사를 진행하기에도, 다같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에도 좋다.

 

할로윈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매장을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놓았다. 또 다른 벽면에는 큰 고래 벽화가 그려져있는데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생각나기도 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모임을 하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광교에서 맛보는 15가지 탭비어 수제맥주 맛집, <원천맥주> 메뉴

원천맥주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크게 피자, 치킨과 튀김이 있다. 

가장 인기 메뉴로는 트러플 감자튀김이 있다. 배가 고파서 피자와 치킨을 주문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감자튀김 냄새가 너무나 좋았다. 어찌나 트러플 향이 강하게 나던지! 이곳에 온다면 꼭!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음료수를 비롯해 논알콜 맥주도 있어서 선택지가 많은 장점이 있다.

 

15가지의 수제맥주를 직접 따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내 입맛에 맞는 맥주를 찾는 재미도 있다.

사우나 열쇠키같이 밴드를 주는데, 그걸 태크하면 자동으로 내역이 전송되어 한꺼번에 계산하는 방식이다.

 

한쪽에는 식기류와 기본 반찬을 퍼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 피클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진짜로 직접 담갔는지 새콤하니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았다. 

 

주문한 디아볼라 피자.

사진으로는 피자가 굉장히 부실하고 맛이 없게 찍혔다. 양은 쏘쏘인데, 치즈가 굉장히 잘 늘어나고 맛이 강해서 치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나는 토핑이 많이 올라간 한국식 피자를 좋아하는데, 그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토핑이 다소 빈약해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피자 자체의 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수제 크리스피 치킨.

치킨과 피자를 같이 먹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인데, 치킨은 맛있었다. 

다른 치킨 전문점과 다른 튀김옷의 식감이었다. 바삭하면서도 양념이 되어 있어서 치킨 자체만으로도 꽤나 좋았다. 나는 양념치킨, 간장치킨 등 양념이 되어 있는 치킨을 선호하는데, 크리스피 치킨임에도 불구하고 이곳만의 특징이 잘 살아 있었다. 

 

주문하지 못해서 못내 아쉬운 트러플 감자튀김.

얼마나 냄새가 죽이던지 하나 더 시키고 싶은 마음이었다. 트러플 향이 매장 내부를 가득 채우는데, 이번에는 맛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1순위로 주문할 메뉴로 기억해두었다.

 

 

광교에서 맛보는 15가지 탭비어 수제맥주 맛집, <원천맥주> 한줄평

음식은 맥주 안주로 엄청 맛있거나 하지 않지만 평균 이상을 하는 메뉴들이었다. 맥주는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입맛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전반적으로 식당 자체가 층고가 높아서 탁 트인 시야에 테이블 간 간격도 떨어져있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또한 대형 스크린이 있는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음식보다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광교 주변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이곳에서 모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분위기의 탭비어 맥주 맛집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