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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줄서서 먹는 닭칼국수 맛집, <일산 칼국수>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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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줄서서 먹는 닭칼국수 맛집, <일산 칼국수> 솔직 후기

일산, 파주, 고양 맛집을 검색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맛집인 '일산 칼국수'.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많은 후기가 있는지 궁금해서 일산에 볼 일이 있을 때 본점을 다녀왔다. 식당의 명성에 알맞게 이른 점심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들로 가득 메운 주차장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고, 식사를 마친 후에는 긴 웨이팅까지 보았다. 실제로 먹어보았을 때 너무나 맛있게 먹어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일산 줄서서 먹는 닭칼국수 맛집, <일산 칼국수> 위치

<일산 칼국수> 본점은 풍산역 근처에 위치해있다. 역 근처라 하더라도 경의중앙선이기에 지하철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거고, 일산 사람들 역시 대부분 차로 이곳을 방문할 거라 생각한다. 식당 규모에 알맞게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덜 해도 되는데, 워낙 인기가 많은 식당인지라 피크 식사시간 대에는 주차도 쉽지 않다. 그래도 식당의 회전율이 높은 편이라 식사를 마친 손님이 금방 생기기 때문에 주차가 어렵지는 않다.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467
  • 전화번호 : 031-903-2208
  • 영업시간 : 평일 10:00~19:30, 토,일 10:00~19:00 (대체공휴일 휴무)

 

식당은 노란색 건물이다. 1층만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50테이블은 족히 넘어보였다.

식당 앞 뿐 아니라 옆에도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입구에서 부터 포장손님을 위해 포장메뉴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음식이 맛있어서 포장해가는 손님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일산칼국수 본점 일산칼국수 포장

 

주방에는 많은 손님들을 대응하기 위해 미리 세팅해놓은 물과 김치 등을 볼 수 있다. 손님이 많아 정신이 없으면서도 나름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다. 주방 내부도 위생적으로 요리를 하는 듯 했다.

일산칼국수 본점 일산칼국수 본점

 

 

일산 줄서서 먹는 닭칼국수 맛집, <일산 칼국수> 메뉴

이곳의 메뉴판이다. 찐맛집의 필수요소 중 하나인 '단순 메뉴'를 일산칼국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닭칼국수 단일메뉴에 양이 부족하면 공기밥을 함께 주문해서 칼국수 육수에 밥을 말아먹을 수 있다. 

일산칼국수 메뉴

 

기본반찬도 김치 하나로 심플하다. 김치를 즐겨 먹지 않는 편인데 면을 먹을 때는 깍두기나 총각김치, 겉절이를 함께 먹는 편이다. 여기 김치는 적당히 익은 김치로 칼국수와 함께 먹기에 알맞았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일산칼국수 본점

 

주문한 닭칼국수가 나왔다. 손님이 많아서 음식이 나오는 데 까지는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파송송 썰어서 닭과 함께 칼국수를 끓였다. 비주얼만 봐서는 일반 닭칼국수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한 입 맛보았을 때 왜 이곳이 인기 맛집인지 알 수 있었다. 일단 국물이 시원하다. 오래 끓여서 그런지 육수가 진해서 칼국수의 풍미를 더해주었다. 

일산 칼국수 맛집

 

칼국수 면은 먹다보면 불기 마련인데, 신기하게도 식사를 마칠때까지 면이 불지 않았다. 탱탱하면서도 끊어지지 않는 맛이었다. 장시간 지나면 녹말로 국물에 영향이 가기 마련인데, 이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들어간 닭고기의 양도 충분해서 함께 즐기기에 좋았다.

일산칼국수 맛집

 

칼국수에 공기밥이 있어서 탄수화물+탄수화물 조합이 잘 어울릴까? 생각이 들었는데, 육수가 맛있어서 여기에 밥을 넣어 말아 먹으면 곰탕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양이 많으신 분이나, 여러명이 방문한다면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한 번 말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칼국수 면도 좋지만 밥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린다. 

 

 

일산 줄서서 먹는 닭칼국수 맛집, <일산 칼국수> 한줄평

식당을 들어갈 때의 생각과 나올 때의 생각이 다른 곳이었다. 요즘 외식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맛있는 닭칼국수를 1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니! 그렇다고 해서 양이 적거나 맛이 없는게 아니니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최근 일산에 사는 친구를 만나서 <일산 칼국수>에 다녀왔다고 말하니, 이미 일산주민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킨텍스 관람 후 식사를 하거나 일산에서 약속이 있는 경우, 본점 외에도 정발산 등지에도 체인점이 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진한 육수를 우려낸 닭칼국수 찐맛집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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