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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맛보는 홍콩에서 제일 맛있는 딤섬, <딤딤섬>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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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맛보는 홍콩에서 제일 맛있는 딤섬, <딤딤섬> 솔직 후기

오랜만에 쇼핑을 하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다녀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백화점을 둘러보기 위해 식당을 찾게 되었다. 메뉴는 딤섬으로 정했는데, 센트럴시티에는 <크리스탈 제이드>와 <딤디섬> 두 딤섬집이 모두 입점해있었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어서 <딤딤섬>에 가게 되었다. 

 

<딤딤섬>은 '홍콩에서 가장 맛있는 딤섬'이라는 슬로건으로 전통 딤섬과 창의적인 딤섬을 융합해 새로운 맛을 창조하여 세계적인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딤딤섬 코리아는 홍콩 본토의 정통적인 딤섬 맛을 구현해내기 위해 홍콩에서 온 수십년 경력의 전문 셰프들이 주방을 지휘한다고 한다. 

 

홈 | 딤딤섬 (modoo.at)

 

[딤딤섬 - 홈]

오리지널 홍콩 딤섬 전문점

dimdimsum.modoo.at

 

한국에서 맛보는 홍콩에서 제일 맛있는 딤섬, <딤딤섬> 위치

<딤딤섬>은 센트럴시티 호남선 맨 끝 플랫폼을 지나 스타벅스 뒤쪽으로 가서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옆에는 아웃백이 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에는 폴 바셋과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면 된다. 차를 이용하여 방문할 경우, 센트럴시티 본관 주차장 혹은 파미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 요금의 경우, 5만원 이상이면 1시간 무료, 10만원 이상이면 2시간 무료이다. 상세 금액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한국에서 맛보는 홍콩에서 제일 맛있는 딤섬, <딤딤섬> 주소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센트럴시티 호남선 하차장 2층

한국에서 맛보는 홍콩에서 제일 맛있는 딤섬, <딤딤섬> 전화번호 02-6282-1722

한국에서 맛보는 홍콩에서 제일 맛있는 딤섬, <딤딤섬>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딤딤섬> 간판은 다음과 같다. 

 

 

한국에서 맛보는 홍콩에서 제일 맛있는 딤섬, <딤딤섬> 메뉴

메뉴는 다음과 같다. 메뉴는 들어가는 입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주문 시 메뉴를 체크하기 때문에 그 때도 확인할 수 있다. 딤섬 이름만 있는 경우, 주문을 잘못해서 원치 않는 딤섬을 먹는 해프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딤딤섬>의 메뉴판에는 친절히 그림과 번호가 적혀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주문할 수 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총 7가지였다. 3명이서 방문했는데 7가지 메뉴(딤섬 4, 면류 2, 차 1)면 양은 충분했다.

 

 

주문한 음식이다. 주문지를 작성하여 직원에게 전달하면 그때부터 요리가 조리되어 제공된다. 닭발찜이 늦게 나온다고 했는데 의외로 다른 딤섬들과 같이 나왔다.

 

<딤딤섬>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조리과정이 투명하다는 것은 그만큼 위생에 자신이 있다는 뜻인데, 잠깐 내부를 보았을 때도 모두 장갑을 착용하는 등 위생은 철처히 지키고 있었다.

 

 

1. 자스민차

중식당에 가는 경우, 차가 제공되는 경우가 있는데 <딤딤섬>에서는 차를 따로 주문해야 한다. 중국요리가 대부분 느끼한 종류가 많아서 차와 같이 먹을 때 느끼함도 가시고 소화가 잘되기도 한다.

그래비티 티 팟에 담겨져 나왔는데 자스민 향이 풍부했다.

 

 

2.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새우 돼기고기 시우마이는 노란 밀가루 피에 돼지고기와 새우 다진 소를 넣어 꽃모양으로 빚은 광동식 만두다. 비주얼도 비주얼인데, 돼지고기와 새우의 조합이 괜찮았다. 보통 돼지고기와 새우는 같이 먹지 않는데, 이렇게 또 같이 먹으니 맛있다.

 

 

3.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는 중국식 만두 안에 돼지고기 소와 탕즙이 들어있는 딤섬이다. 어느 딤섬 전문점에 가도 꼭 주문하는 메뉴가 샤오롱바오인데, <딤딤섬>의 샤오롱바오의 육즙 역시 끝내줬다. 만두 크기 역시 한입 크기라 육즙을 마신 다음에 바로 입으로 들어가도 괜찮다. <딤딤섬>에 방문하면 꼭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생강과 간장 소스를 올려서 먹는 샤오롱바오

 

 

4. 닭발찜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시킨 메뉴. 닭발찜은 땅콩과 함께 뼈가 있는 닭발을 쪄서 나온 음식이였는데, 실제로 중국에서 음식을 먹었을 때 느꼈던 향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중국음식 먹는다.라고 느꼈던 음식이었다. 다른 메뉴들은 그래도 한국인 입맛에 맞추어 어느정도 나왔는데 닭발찜은 중국의 맛을 느끼게하는 메뉴였다. 닭발찜 아래 땅콩은 삶은 것인지, 간이 안되어 있는 것인지 특별한 맛은 나지 않았다.

 

 

5. 마라완툰

완툰은 완탕면에 들어가는 만두를 말한다. 마라소스에 완툰이 나오는데, 나한테는 제일 맛있었던 메뉴다. 평소 마라를 못먹지는 않는데 가끔 얼얼한 정도가 식당마다 편차가 매우 심해서 고통을 받기도 하는데, <딤딤섬>의 마라완툰은 맛있게 마라를 즐길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마라의 얼얼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해야할까? 마치 태양초 고추장이 '맛있게 맵다'라고 하는 것에 비유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다른 메뉴들도 마라소스에 섞어서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마라완툰은 꼭 추천하고 싶다.

 

 

6. 완툰탕면

완툰탕면은 완탕면이다. <딤딤섬>의 메뉴는 어떤건 중국식 발음을, 어떤건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적어서 다소 헷갈리기도 한다. 완툰탕면의 면은 얇아서 호로록 먹기 좋았다. 얇은 면을 선호하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기준에 부합했다. 국물 역시 자극적이지 않아서 딤섬을 먹은 다음에 먹는 메뉴로 가장 적절했다. 정말 부담없이 먹기 좋은 메뉴. 딤섬 외에 다른 메뉴를 주문할 때 고민이 된다면 자극적이지 않은 완툰탕면을 주문하자.

 

 

7. 소야 치킨 로우미엔

소야 치킨 로우미엔은 치킨 볶음면이다. 닭가슴살 부위가 들어가 있어서 고기가 살코기인데, 간장 베이스로 면을 볶다 보니 볶음면을 먹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맛있었다. 고기 종류는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가 있는데 차라리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를 주문했다면 고기 자체에서 튀김 느낌이 더욱 나서 면과의 조화가 괜찮았을거라 생각이 든다. 고기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던 메뉴였다. 

 

 

음식이 모두 나왔을 때 찍은 사진

몇몇 메뉴의 빈자리가 느껴진다.ㅎㅎ

 

 

한국에서 맛보는 홍콩에서 제일 맛있는 딤섬, <딤딤섬> 한줄평

오랜만에 딤섬을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다. 최근 한국에는 <크리스탈 제이드>, <팀호완> 등 세계적인 딤섬 전문점이 많이 입점하는 것 같다. <딤딤섬>은 처음 들어본 이름이었는데 맛있는 한끼를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ㅎㅎ 고속터미널역도 교통의 요지이긴 하지만, 갈만한 식당이 없어서 약속장소로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는데 맛있는 식당을 찾게 되어 뿌듯하다. 주차도 가능하고, 신세계백화점이라는 큰 놀거리도 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친구를 만날 일이 있으면 자주 방문해야겠다.

 

맛이 깔끔했던 딤섬 전문점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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