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COS) 여름세일 남자 가디건 구매 후기 (Feat. 더현대닷컴)

한국 코스(COS) 여름세일 남자 가디건 구매 후기 (Feat. 더현대닷컴)

 

코스 세일이 시작되었다. 코스(COS)는 1년에 총 4번(3월/6월/9월/12월) 세일을 진행하는데, 6월에 진행하는 여름세일, 12월에 진행하는 겨울세일의 할인율이 높아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내가 느낀 코스 브랜드의 장점은, 1) 질이 좋아서 오랫동안 입을 수 있다. 2) 특이하지 않은 기본 아이템도 많이 건질 수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세일이 아닌 기간 제품을 구매하기엔 가격이 많이 나가 세일 기간, 내가 원하는 제품이 있는지 확인 후에 구매하는 편이다.

 

내가 주로 사는 코스 제품은 바지와 스웻셔츠(맨투맨)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디건을 구매했다.

 

 

코스 세일기간 팁을 하나 말하자면, 코스 공식홈페이지(https://www.cosstores.com/kr_krw/)에서 구매하지 말고, 더현대닷컴(https://www.thehyundai.com/)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대백화점에서 코스를 정식 수입하여 들어와서 더현대닷컴에서 동일한 세일이 진행되는데, 트래픽이 덜 몰려서 12시 정각에 제품을 구매하기엔 훨씬 낫다. 또한, 세일 기간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적립금을 지급하는데, 적립금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훨씬 이득이다.

 

 

이번에 내가 구매한 제품은 "V넥 코튼 저지 가디건"이다.

80% 세일을해서 26,700원에 구매했다. 적립금 5,000원이 있어서 실구매금액은 21,700원이다.

코스 가디건을 단돈 2만원에 구매할 줄이야... 저번 봄 세일시즌에도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사지 않았는데, 가디건 하나쯤은 코디할 때 필요할 것 같아서 이번에 구매했다. 

 

 

이틀만에 집에 배송된 코스 가디건.

코스는 무료배송, 무료반품이 되서 매우 좋다. 특히 배송이 엄청 빨라서 좋다.ㅎㅎ

깔끔하게 담겨있는 배송팩.

 

 

안을 열어보면, 가디건이 들어있다. 주름 등을 살펴보았을 때 매장 진열 제품은 아니였다.

 

 

가디건의 전면

뒷면이 형광색으로 언밸런스한 느낌이 있지만, 앞면은 코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이 있다. 고동색의 몸통 부분과 팔 부위의 파란색의 조화가 마음에 들었다. 부모님은 이 옷을 보더니, 색동저고리 같은 느낌이 난다고 표현했다.

 

사진으로 재질을 표현할 수는 없지만, 면 100%의 제품인데 면 재질도 쉽게 늘어나는 재질이 아니라 쫀쫀했다.

 

 

옷을 입었을 때의 뒷면

형광색이 안어울릴까봐 걱정되기도 했는데,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일단 가디건인데 어느정도 두께가 있어서 가디건 단독으로 입기에도 괜찮고, 날씨가 쌀쌀한 봄/가을에 외투 대용으로 입기에도 적당했다.

 

174/66인데, M을 주문했다.

보통 코스에서 상의는 M, 하의는 46(보통 30~31인치)를 주문하는데 이정도면 내 체형에 딱 적당한 사이즈라 사이즈에 대한 고민은 없다. 코스의 장점이라고 하면, 제품 간 사이즈 편차가 적다는 것을 꼽고 싶다.

 

 

아직 여름이라 이 옷을 개시할 날은 멀었지만, 미리 가을에 입을 가디건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뿌듯하다 :)

남은 코스 세일 기간, 좋은 아이템 득템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