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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내돈내산] 컬럼비아 패딩 CZ4-YM3974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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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컬럼비아 패딩 CZ4-YM3974 구매 후기

겨울 옷 쇼핑은 언제 해야하지? 역시즌에 구매하는게 답이다.

 

여름에는 좋은 겨울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다가올 겨울을 위해 기존 재고를 소진해서 좋고, 소비자는 한 시즌 지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시즌 제품들은 충분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현명한 과소비자로서, 이번 여름에 겨울에 입을 아이템을 하나씩 수집하고 있다.

이번에 수집한 제품은 바로 컬럼비아 패딩이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패딩이 없어서 부모님 패딩을 같이 입고 다녔었다.(...) 다행히 집에 패딩이 여러개 있어서 망정이지 항상 부모님 옷을 입는 것도 더이상 불편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컬럼비아 CZ4-YM3974를 구매했다. 원래 사려는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고, 뽐뿌 게시판에서 이 글을 보고, 이 패딩은 정말 저렴하다 생각해서 충동적으로 구매한 이유도 크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no=391909 

 

[G마켓] 컬럼비아 구스다운 (116.220원/무료)스마일클럽 백화점쿠폰 17%적용시 95.960원

노트북 사려고 폭풍 검색하다가 어제 낮에 받은 다운이 2.5만원

www.ppomppu.co.kr

 

이 글을 보고 블랙 100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주문이 너무 몰려서 그런지 강제적으로 주문취소처리 되었다. 그래서 아쉬움에 블루 100으로 구매했는데, 저녁에 다시 한 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재고를 확인하니 블랙 100 하나가 남아있어서 다시 주문을 취소하고 구매했다. ㅎㅎ

 

 

제품 구매정보를 간단하게 정리를 하면 아래와 같다.

 

 - 제품명 : CZ4-YM3974

 - 브랜드 : 컬럼비아

 - 판매처 : 롯데백화점 2관

 - 구매가격 : 95,960원 

 - 제품 특징

  1. 옴니히트 : 컬럼비아가 자체 개발한 발열 테크놀로지로, 평균 20%의 열을 증강시켜준다

  2. 탈부착 후드

  3. 구스 450g 함유

  4. 거위 솜털 80%, 거위깃털 20% 함유

 

구매한 이유도 간단하게 적어본다.

첫번째 이유는 다분히 충동구매 이유인데, 2/3은 개인적으로 믿고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주저하지 않고 구매했다.

 

 1. 구스다운 패딩인데 10만원 이하라서 엄청 저렴하다.

 2. 컬럼비아 브랜드로 디자인도 유행을 타지 않고, 브랜드도 평균 이상이다.

 3. 판매처가 롯데백화점이다. 믿고 패딩을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이틀만에 도착했다.

일단 CZ4-YM3974에 붙어있는 정가는 59만 9천원.

아울렛 가격은 35만 9천원. 정가의 육 분의 일에 구매했기때문에 훌륭한 소비자라고 다시 한 번 혼자 뿌듯함을 느낀다.

이런 가격표를 볼때면 정말 오프라인에서는 쇼핑을 하는게 선뜻 마음이 가지 않는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무난무난하다. (나는 무난한게 오래입을 수 있어서 좋다!)

 

  

가슴팍에는 컬럼비아 브랜드가 적혀있는데, 딱 브랜드만 적혀있어서 깔끔함이 돋보인다.

 

 

주머니 부분은 앞의 큰 주머니 뿐 아니라 옆으로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있다.

CZ4-YM3974의 특징은 주머니가 많아서 수납 공간이 많다는 점이다. 모든 주머니를 쓰지 않더라도, 여러 용도로 구분해서 쓸 수 있다는 게 참 유용할 것 같다.

 

 

팔은 벨크로가 있어서 바람으로 부터 완전히 보호할 수 있다. 벨크로를 몇 번 조절해 보았는데, 쉽게 때가 타서 마모되지 않을 듯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제품 마감 및 완성도가 높다. 팔에는 컬럼비아 자체 발열을 강조하는 옴니히트가 적혀있다.

 

패딩 안쪽은 반짝이 느낌인데, 그렇게 과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오히려 겉은 무난한 블랙이었다면 안을 반짝이로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

 

 

패딩 내부에 붙어있는 성분표.

겉감은 나일론 100%, 안감은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내부 충전재는 거위솜털 80%, 거위깃털 20%로 구성되어 있다.

 

 

사이즈표다. 나는 보통 상의 95를 입는데, 겨울옷이기도 하고, 안에 두껍게 입은 뒤에 패딩을 입을 것 같아서 넉넉하게 100으로 주문했다.

 

 

막상 옷을 입어보니, 기본적으로 옷이 크게 나왔다. 안에 얇게 입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큰 느낌이 있었다.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은 본인 정사이즈에 맞춰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확실히 옷 자체 부피가 좀 있는 편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구매하고 나서 매우 만족한다. 역시 쇼핑은 역시즌이지! 란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나의 쇼핑에 합리화를 해본다. 이번 겨울 뿐 아니라 앞으로 4~5년은 컬럼비아 CZ4-YM3974 패딩으로 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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