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비봉 아늑한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 <플로잉> 솔직 후기
친구들과 칼국수를 먹고나서 간단히 커피 한 잔을 하러 주변 카페를 검색해보았다. 가장 가까운 카페가 <플로잉>이었는데, 정원이 있는 카페고 건물이 단독으로 있어서 주차장이 넓을 것 같아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농장이 위치한 화성 비봉면은 논과 밭이 어우러져있어서 약간 시골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이 주변에 브런치 카페가 있다니! 어떤 카페일지 궁금증이 커졌다.
화성 비봉 아늑한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 <플로잉> 위치
카페 <플로잉>은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해있다. 화성시청에서 차로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이 카페는 아늑한 야외 정원이 있는 카페였다. 주차 장소가 많을 것 같다는 예상이 적중하듯, 실제로 큰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주차걱정은 하지 않고 방문해도 될 정도였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외진곳에 위치해있어서 카페가 손님들로 북적이지 않아서 조용히 카페를 즐기기에도 제격이었다.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가족단위 2~3팀 정도만 있어서 쾌적했다.
화성 비봉 아늑한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 <플로잉> 주소 : 경기 화성시 비봉면 현대기아로 861-11
화성 비봉 아늑한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 <플로잉> 전화번호 : 0507-1330-2390
브런치 카페이지만, 카페 자체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아래 입구로 카페에 도착하면, 카페 앞 마당에는 야외 테이블이 놓여져있다. 아이들 장난감도 있어서 어린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기에도 좋은 카페였다.
매장 내부에는 연주가 가능한 피아노가 비치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액세사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인테리어에 공을 들인 느낌이 들었다. 스카프나 머리끈, 귀고리 등이 있었는데 아동용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아늑한 분위기의 테이블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비치되어 있다.
화성 비봉 아늑한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 <플로잉> 메뉴
<플로잉>의 메뉴판이다. 브런치 카페 답게 다양한 음료 종류 뿐 아니라 브런치, 토스트 메뉴도 있었다. 우리는 식사를 하고 온 상태라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지 않았지만, 다른 손님들은 대부분 브런치를 함께 구매했다.
뿐만아니라 쿠키, 수제청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플로잉>의 시그니처 메뉴일 플로잉 라떼. 우유 + 에스프레소 + 단호박 크림 + 아몬드 조합인데, 그 어느 카페에서도 보지 못한 종류의 음료였다. 다른 친구들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가족분들이 함께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브런치 메뉴를 함께 준비하다보니 내 플로잉 라떼는 나오는데 너무 오래걸렸다. ㅠㅠ 어떠한 설명 없이 하염없이 기다려서 그런지 괜히 조급해지는 마음이었다. 괜히 시그니처 메뉴 맛보겠다고 주문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다. 우여곡절끝에 15분 정도 기다린 결과, 플로잉 라떼를 손에 넣었다!!
오래 기다린만큼 맛이 있어야 할텐데!! 잔뜩 기대하면 한모금 했는데,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다. 친구들 역시 한 입 마시더니,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고 했다. 플로잉 라떼를 표현하자면, 학창시절 급식으로 나오는 우유에 믹스커피를 타먹었을 때의 부드러운 맛인데 그 맛이 커피맛이 아니라 단호박 맛이다. 믹스커피 우유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플로잉 라떼에서 느낄 수 있었다.
확실히 기다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다만, 아이들이 먹기에는 너무 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떼 한 잔을 마시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달달한 맛이 계속 입안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화성 비봉 아늑한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 <플로잉> 한줄평
이날은 간단히 커피를 테이크아웃했지만,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카페라고 생각한다. 유동인구도 많지 않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도 좋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공간이라 생각한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다양한 메뉴 뿐 아니라 볼거리도 많은 카페였다.
비봉에서 찾은 조용한 브런치 카페
3/5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 효창공원역 스페인 여행이 생각날 때마다 방문하는 레스토랑, <더 셰프> 솔직 후기 (0) | 2022.06.09 |
---|---|
숙대입구 냉면을 주문하면 고기가 나오는 맛집, <서울쌈냉면> 솔직 후기 (2) | 2022.06.08 |
영등포 부담없는 가격에 맛보는 돼지 특수부위 맛집, <영등포꼬들집> 솔직 후기 (0) | 2022.06.03 |
화성 비봉 단일메뉴로 승부하는 칼국수 맛집, <비봉손칼국수> 솔직 후기 (2) | 2022.06.02 |
광명 하안사거리 기본에 충실한 일본 가정식 맛집, <코지> 솔직 후기 (0) | 2022.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