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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는 생각/매일 보는 야구

[2017.10.12] GO YANKEES! ALDS 리버스 스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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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ALDS 5차전. 뉴욕 양키즈와 클리블랜드의 경기가 있었다.

9시에 시작하는 경기라 회사 점심시간에 빨리 먹고 들어와서 마지막은 볼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식당 앞 큰 텔레비전에서 야구 중계를 해주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9회 초부터 라이브로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디디가 홈런을 치치 못했다면 5차전은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처음에 디디가 클블 에이스 클루버를 상대로 홈런 2개를 쳐 3-0으로 이기고 있어서 무난히 이기나 싶었다.

 

디디의 2홈런

 

아니나다를까, 4회까지 8K 무실점으로 잘던리고 있던 사바뚱이 털리는게 아닌가... 그것도 6~9번타순 연속 4안타로 2실점을 내줬다.

 

 

괜히 불안해지는 5회... 그래도 로버슨으로 투수교체 후 린도어의 병살로 더이상의 실점없이 5회를 막을 수 있었다.

 

<5회초 린도어의 병살>

 

3-2 땀나는 승부... 과연 이대로 양키즈가 이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다. (이게 다 2차전 8-3 역전패 + 가끔씩 불안한 양키즈 불펜때문이다)

 

그리고 9회초! 1사 후 힉스의 안타가 나와 추가점을 내는가 싶더니 헤들리가 아웃이 되버렸다. 2사 1루. 양키즈 타선이라면 점수를 못내고, 8회에 나온 채프먼의 2이닝 세이브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다.

 

그 순간, 프레이저의 볼넷과 12구 끝에 나온 가드너의 안타 + 브루스의 실책 + 프레이저의 주루센스 3박자가 맞아 떨어져 2점을 냈다!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 12구째 쳐서 만든 가드너의 안타!

 

3-2 1점차 승부에서 2점이라니!

 

이제서야 양키즈가 리버스 스윕을 하겠구나란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뒤에서 지켜보던 대리님도 내 미소가 뒤에서도 보인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

 

9회초 공격이 길었던지라 8회부터 던진 채프먼의 몸이 식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아무 탈 없이 잘 마무리하면서 리버스스윕을 해냈다!

 

채프먼의 마무리 & 세레머니

 

내일 하루 쉬고 모레부터 휴스턴과의 ALCS가 시작된다. 휴스턴의 막강 선발 원투펀치 카이클 + 벌렌더를 어떻게 이겨내느냐, 또 투수진은 디비전시리즈에서 폭발한 휴스턴 타선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양키즈의 이번 챔피언쉽시리즈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와카 + 디비전 5차전 혈투로 인해 불펜이 많이 던진 게 없지 않지만, 양키즈는 해낼거라 생각한다.

 

GO YANKEES! GO YANKEES! GO YANKEES! GO YANK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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