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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2021.11] 밤 하늘의 Pearl을 느꼈던 캠핑 @ 화성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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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밤 하늘의 Pearl을 느꼈던 캠핑 @ 화성 농장

화성에 위치한 농장으로 캠핑에 다녀왔다. 아버지가 그동안 이곳에 하우스도 짓고, 간이 화장실, 전기 등 모든 편의 시설을 갖추어 놓았기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사유지여서 다른 것을 신경쓰지 않고 놀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날 날씨도 좋아서 너무 좋았다.

 

밭이 길게 뻗어있어서 농장에서 골프를 쳤다. 행여나 다른 집에 피해를 줄까 노심초사했지만 별 일 없었다.

 

 

캠핑은 무엇보다 '먹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만큼 이번 캠핑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맛보았다.

 

1. 장어구이

장어를 두마리 사서 먹었다.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예전에 집에서 놀 때도 장어를 주문해서 구워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살도 도톰하고 맛있었다. 짚까지 구매해서 훈연해서 장어를 구웠는데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6명이 함께한 캠핑이라 장어를 두 타임 먹고나니 끝나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더 많은 장어를 사서 캠핑가야겠다.

 

 

2. 훈연 굴

사람이 많다보니 각종 캠핑장비가 모두 있다. 이번에는 굴을 훈연해서 먹었다.

불을 피고 불씨가 거의 죽은 장작을 통 안에 넣고연기로 익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걸리는데 그만큼 맛있었다. 생굴도 맛보고 했는데, 훈연한 굴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맛있다. 

 

 

3. 가리비

가라비에 체다치즈와 피자치즈, 초고추장과 청양고추를 올린 다음 숯불에 구웠다.

이렇게 알이 큰 가리비는 오랜만에 먹는다. 이 사진 외에도 3~4번 구워먹었는데 한 계절 동안 먹을 가리비를 이 날 하루에 다 먹었다. 그만큼 맛있었다.

 

4. 삼겹살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다. 이 날 메뉴가 다양했음에도 삼겹살 2근을 샀는데, 남김없이 다 먹었다. 삼겹살은 사랑입니다!

 

5. 우대갈비

비록 두쪽이라 여러번 맛보지는 못했지만, 부드러운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 티비에서나 보던 비주얼을 이렇게 캠핑와서 다시금 맛본다.

 

 

6. 풀무원 피자

피자에 남은 치즈를 듬뿍 올려서 난로 위에서 피자를 구웠다. 예전에 캠핑 갈 때 피자를 한 판 사서 화로 위에서 구워먹은 적이 있는데 정말 감성있고 맛도 있었는데, 치즈를 이렇게 올려놓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7. 꼬치 오뎅

마지막으로 따뜻한 오뎅국물과 함께 어묵을 먹었다. 포장마차 스타일로~ 이때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신 상태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이 국물에 잘 스며들어서 해장용으로 딱이었다.

 

 

재밌게 놀았던 시간들...

스크린 연결해서 블루투스 마이크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캠프 파이어~~

 

 

너무나도 좋았던 즐거운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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