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숙소] 펠릭스 바이 STX 호텔 & 스위트 후기 (하프오션뷰)

[부산여행/숙소] 펠릭스 바이 STX 호텔 & 스위트 후기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 부산여행에는 회사와 연계된 한화리조트에서 묵었는데, 이번에는 펠릭스 바이 STX 호텔 & 스위트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다.

 

2020.09.03 - [여행/국내여행] - [부산여행ㅣ해운대 리조트] 부산 한화리조트 솔직 후기

[부산여행ㅣ해운대 리조트] 부산 한화리조트 솔직 후기

 

크리스마스 연휴가 겹친지라, 해운대 오션뷰 숙소는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거나 엄청 비싼 가격만 남아있었다. 그나마 남은 숙소 중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한 곳을 예약했다. 하프오션뷰라고 되어 있어서 나름 해운대 해수욕장을 볼 수 있기도 했고, 해운대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교통도 편리했다. 이번에 방문한 숙소 리뷰를 하고자 한다.

 

펠릭스 바이 STX 호텔 & 스위트는 해운대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부산역에서 1006번 버스를 타면 해운대역 바로 앞에 내려줘서 금방이고, 지하철을 이용해도 바로 역 앞이라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이다.

 

 

먼저 머물게 된 숙소는 3305호실이다. 원래 25층이었는데, 숙박키가 잘 작동하지 않아서 고층의 다른 객실로 안내받았다.

 

먼저 숙소 체크인을 하면 거실이 나온다. 작은 쇼파 앞에 TV가 놓여져 있다. TV는 IPTV가 연결되어 있어 많은 채널을 볼 수 있다. TV 앞에는 2인용 쇼파가 있다. 이곳에서 간단히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음식도 먹을만큼 충분히 여유있는 공간이다. 커텐을 열면 해운대 바다가 보인다. 건물에 다소 가려지긴 하지만, 그래도 고층인지라 따뜻한 햇살과 함께 백사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옆에는 식탁이 놓여져있다. 4인 식탁인데 굉장히 깔끔하다. 테이블도 넓어서 4명이 앉아서 식사를 하기에도 공간이 여유롭다. 

 

 

거실과 부엌은 이어져있다. 먼저 커피포트와 전자레인지, 기본 차 세트가 구비되어있다. 레지던스 느낌으로다가 되어있는데, 각종 편의기구가 비치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기본적인 조리도구도 갖추어져 있었고, 인덕션과 냉장고는 빌트인으로 설치되어 있다. 냉장고도 큰 편이라 마트 등에서 장을 보고 나서 보관하기에도 매우 좋았다.

 

 

전체적인 주방의 모습이다. 아래 높은 의자가 있어 이곳에서도 차를 즐길 수 있다. 공간 대비 의자가 많아서 여러 곳에서 쉴 수 있다. 불빛도 주황빛, LED등이 있어 여러 무드를 나타낼 수 있다.

 

 

침실이다. 퀸사이즈 침대와 함께 책상 및 TV가 있다. 보일러도 잘 돌아가서 추운 날씨임에도 따뜻하게 잘 수 있다. 침대 옆에 미니 스탠드가 있어서 불을 켤 수 있기도 하고, 각각 콘센트도 있어서 충전이 가능하다. 붙박이장 형식으로 옷장이 되어 있는데, 안에는 금고, 다리미 등이 있다. 웬만한 편의기구는 모두 비치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심지어 베란다에는 세탁기도 있었다. 

 

침실과 연결된 베란다에서 찍은 해운대 오션뷰다. 밤이라 그런지 반짝이는 건물들만 보이는데, 실제로는 하얀 백사장이 보인다. 낮에 찍은 사진이다. 다소 아쉬운 오션뷰라 생각할 수 있는데, 바다를 보면서 충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이니,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나도 처음엔 아쉬웠는데, 숙소에서 해운대를 바라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숙소의 화장실이다. 작은 욕조와 세면대가 비치되어 있다. 수건은 세면용 3장, 샤워용 2장이 비치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어메니티는 그냥 기본이라고 해야할까? 비치되어 있는 것들을 사용했는데 따로 트러블 같은 것은 없었다. 다만, 욕조가 있지만, 크지 않다. 한사람이 이용하기에도 작은 느낌이랄까? 그것 말고는 수압도 세고 뜨거운물도 잘나와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전반적으로 시설이 나쁘지 않았다. 처음 응대해주신 직원분이 어수룩했던 점 빼고는, 청소도 깔끔히 해주시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다. 만족했던 곳이다. 해운대 도보 5분 거리라 거리상으로도 멀지도 않고, 나름 해수욕장과 떨어져있어서 소음도 크지 않다. 다만, 고층건물이다보니,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야한다는 점이 있다. 건물 내에 CGV, 폴바셋 등 기타 편의시설도 있다. 장점이 많은 숙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