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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20250502 코스트코 쇼핑 리스트 (꽃갈비살, 키안티 레드와인, 참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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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첫 금요일, 코스트코에 방문하여 이번달 먹을 음식, 과일 등을 구매했다.

평소 집 근처인 광명점을 애용했는데, 이번에는 서울에 들렀다 내려오는 길에 위치한 양평점에 처음 다녀왔다.

광명점이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2층으로 되어있는 양평점은 규모가 작아 코스트코보다는 일반 마트같은 느낌이었다.

 

코스트코에 판매하는 제품이 세일을 하는 경우엔, 득템까지 가능해서 2~3주에 한 번씩 방문하는데,

무얼 샀는지 기록해두면 주로 구매하는 물품들의 적정 가격이나 시세 변동을 알 수 있어서 이제부터 기록하고자 한다.

목차
1. 식품류
2. 고기, 과일류
3. 생활용품, 기타
4. 장보기를 마치며

1. 식품류

서정옥의 느린부엌 느린식혜 (1000ml × 4)  (11,490원)

드디어 출산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아내.

옆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먹고싶은 것은 다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 가끔 식혜를 먹고 싶어 한다.

구매 계획에 있었던 물품은 아니었지만, 달달한 식혜를 먹고 싶어 하는 아내를 위해 한 세트를 구매했다. 

다른 마트 등에서 구매하면 500ml에 4,000원에 달하기도 하고, 비락식혜는 맛이 없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맛있었으면 좋겠다.

코스트코 식혜

 

커클랜드 시그니쳐 키안티 클라시코 (14,990원)

얼마전 우연히 알고리즘을 따라 한해가 와인을 소개하는 유튜브를 보게 되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와인들에 대해 소개를 해주는 영상이었는데,

하정우 와인으로 유명한 소비뇽 블랑은 마셔봤는데, 레드와인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특히나 작년 여름, 이탈리아로 휴가를 다녀왔는데 그때 가장 맛있게 마신 와인이 바로 키안티였다.

블로그를 작성하는 지금, 키안티 한 잔을 함께하면 작성하고 있는데, 향이 가득하고 맛있다. 이건 200% 재구매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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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보일드 베이글 (6개입 × 2) (9,990원)

코스트코를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코스트코 베이글은 한 번 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스테디 셀러이기도 하고, 우리집에서도 꾸준히 잘 먹고있는 식품인지라, 집에 거의 다 떨어져서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다.

맛은 플레인, 블루베리, 시나몬 3종류인데, 광명점에선 항상 플레인, 블루베리만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시나몬을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맛 순위는 블루베리 > 시나몬 > 플레인 순인데, 플레인은 정말 건강한 느낌도 하나도 들지않아 추천하지 않는다.

시나몬은 향 자체가 매우 강해서 토스터기에 한 번 구운 뒤 크림치즈 등을 바르지 않고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블루베리는 오히려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할까? 치즈, 훈제연어 등 식당에서 사먹는 베이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아한다.

시나몬은 구하기 힘든데 방문하는 곳에 시나몬맛을 팔고 있다면, 꼭 한 번 드셔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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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과일치즈 (200g × 3) (14,990원)

와인 안주로도 먹기 좋고, 빵 위에 발라 먹어도 맛있는 과일 치즈.

우리집의 경우, 토스터기에 구운 베이글에 과일치즈를 얇게 펴발라서 먹고 있다.

이 제품 역시 베이글과 마찬가지로 다 먹으면 구비해놓는 식품 중 하나로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다.

그동안 주말에만 집에서 아침을 먹기 때문에 1개 소비하는 데 1달 ~ 1달 반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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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기, 과일류

미국산 냉장 꽃갈비살 (1.1kg) (82,900원)

코스트코에서 꼭 구매하는 것 중 고기를 빼먹을 수가 없다.

그동안 구매해본 고기는 미국산 소고기 스테이크, 돼지고기 목살 등을 구매해봤는데 우리의 입맛에 100% 만족하지 않았다.

이번엔 가성비를 생각하기 보다는 맛있는 고기를 먹어보자! 라는 마음에 냉장 꽃갈비살을 구매해보았다.

 

마블링도 훌륭하고, 2인 기준 3~4번 나누어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아서 매우 만족스러운 구매였다. 

코스트코 고기를 구매할 때면, 한 번에 다 먹기 어려워 냉동보관하기 위해 소분하는데 이 작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여러 반찬통에 담아 얼린다음, 하나씩 비워가는 기분이랄까? 냉장고에 코스트코 제품들이 많은데 하나씩 꺼내먹는 재미가 있다. 

 

코스트코 고기는 한 번에 다 소비하지 못하는 경우, 꼭 소분하여 냉동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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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3kg (23,490 → 19,990원, ★3,500원 할인) 

5월은 참외가 한창 제철이다. 부모님이 몇 개 주셨을 때 알이 너무 조그맣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코스트코 제품은 엄청 컸다.

성인 남성 한 손에 쥐었을 때에도 넘치는 수준이니 그 크기가 대단하다.

 

5월 2일 기준, 과일가게에선 조그마한 참외가 5개 10,000원 ~ 12,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크기를 생각하면 저렴하다.

다만, 실제로 먹어보았을 때엔 아직 덜 익은 느낌이랄까? 참외의 당도가 다소 낮은 편이었다.

우리가 과일을 고르는 안목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해도, 작은 참외가 훨씬 맛있었다.

혹자는 코스트코에서 과일을 구매하는 건 좋지 않은 선택이다, 라고 하던데 일정부분 이 말에 공감한다. 과일 뽑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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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키 토마토 2kg (13,990원)

참외는 실패했지만, 토마토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맛있어서 3번째 재구매하고 있는 실키 토마토이다.

토마토 알이 통통하고 맛있게 익어서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고, 반으로 잘라서 샐러드 위에 데코하기에도 좋다.

아내가 토마토를 좋아해서 꾸준히 구매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한데, 항상 맛있게 잘먹고 있다. 토마토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

코스트코 토마토

 

3. 생활용품, 기타

컬러핸들 머그세트 (6EA) (18,990 → 14,990원,★4,000원 할인)

다소 충동적인 구매이긴 하지만, 집에 있는 컵들 중 이가 나간 것들이 많아 할인하는 겸 구매하게 되었다.

컵 6개에 15,000원인 셈인데, 디자인도 심플하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평소 사용하기에 너무나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400ml까지 담을 수 있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도 모두 사용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집안 식기를 한 번 바꿀 때가 되었는데, 현재 덴비도 세일하고 있어서 사고 싶은 마음인데, 우선 컵만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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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14,990원)

어버이날을 맞아 구매한 카네이션. 별도 사진은 남기지 않았지만, 봉우리가 있는 채로 판매되고 있어 선물 후 기르는 재미가 있다.

부모님이 만족하셔서 나의 기분도 2배 이상으로 좋았다. 

 

4. 장보기를 마치며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고 나면 드는 생각이 항상 같다.

딱히 과소비한 건 없는데 한 번 볼 때마다 10만원, 20만원 금방 넘어가는게 말이 안된다.

이제 결혼 2년차로, 본격적으로 장을 보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는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돈이 샌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기록'을 활용하여 코스트코에서 장본 내역을 정리하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하고자 한다.

 

대분류 구분 수량 판매가격 할인금액 구매가격 개당 가격
식품류 느린식혜 (1000ml) 4EA    11,490      11,490       2,873
커클랜드 시그니쳐 끼안티 클라시코 1EA    14,990      14,990  
워터보일드 베이글        9,990       9,990  
아폴로 과일치즈 200g 3EA    14,990      14,990       4,997
고기, 과일류 실키 토마토 2kg    13,990      13,990       6,995
미국산 냉장 꽃갈비살      82,900      82,900  
참외 3kg    23,490     3,500    19,990       7,830
생활용품, 기타 컬러핸들 머그세트 6EA    18,990     4,000    14,990       2,498
카네이션      14,990      14,990  
  205,820     7,500  19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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