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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g 압도적인 휴대성을 지닌 노트북, 에어로13(Aero 13-be0175AU)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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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g 압도적인 휴대성을 지닌 노트북, 에어로13(Aero 13-be0175AU) 솔직 후기

2015년에 LG그램을 사용한 지 벌써 6년이 다 되어갔다. 컴퓨터 성능은 예전만하지 못하고, 몇 개의 프로그램도 돌리지 못해서 노트북을 바꿔야하는 상황이 왔다. 내가 최우선으로 고려했던 것은 휴대성. 노트북을 밖에 들고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기존에 가벼운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니 최대한 타협해서 1.2kg이 넘는 노트북은 사용하기 어려웠다.

 

성능의 경우, 기존 노트북이  4GB RAM이었기 때문에 8GB가 기본 노트북 사양인 요즈음에는 큰 걱정이 되지 않았다. 노트북으로 게임은 전혀 하지 않고, 주로 엑셀이나 블로그, 인터넷 서핑 등 가벼운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는 짭그램 13ud70p-gx50k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이미 버스가 떠난 후였다. 과거 60만원 대에 제품에 이 제품을 팔았다고 했는데, 현재 최저가로서는 75만원 대였다. 10만원이나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은 나의 성향과는 맞지 않던 와중에 에어로13이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다.

 

HP에서 제작한 에어로13은 970g의 압도적 휴대성을 가진 노트북이었다. 온보드 8GB RAM이라는 점이 다른 사용자들에게 큰 불만사항이었는데, 나는 크게 상관없겠다싶어서 이 제품을 골랐다. 특히 10월 11절 행사 기간, 실버 제품에 한하여 특가를 진행해서 63.8만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금액에 제품을 살 수 있었다. 내가 생각했었던 예산인 75만원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제품은 3일이 지나 배송되었다.

2종 사은품인 한컴오피스 정품팩과 무선 마우스가 함께 들어있었다. 이 두제품을 중고나라에 팔면 실구매가는 61만원까지 떨어진다. (나의 경우, 한컴오피스는 2만원, 마우스는 8천원에 판매했다.) 추가적으로 판매처에서 리뷰 이벤트로 상품평을 인증하면 캐리어까지 무료로 준다는 내용이 있어서 이것까지 받는다면 실거래가는 더욱 내려갈 것이다.

 

 

제품의 사양과 오픈했을 때의 모습이다. 노트북이 흔들리지 않게 잘 고정되어있었다.

 

 

제품 구성품은 매우 간단하다. 노트북 사용설명서와 충전기가 전부다.

너무 심플해서 당황하긴 했는데, 사실 드라이버는 인터넷으로 다운받으면 되서 오히려 심플해서 불필요한 악세사리가 없어서 좋았다.

 

 

기존에 쓰던 LG그램과 비교해보자. 똑같은 13인치인데, 화명이 16:9에서 16:10으로 조금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주일 넘게 실사용하면서 느낀 점인데, 화면이 확실히 넓어진 느낌이다.

 

아직까지 적응이 안되는 것들도 몇가지 있다.

첫째, 키보드 자판 배열.

5년 넘게 LG그램에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오타가 하나씩 나온다. 특히 방향키랑 delete쪽 6개 키가 새로 생겼는데, 그 한 줄이 정말 익숙치가 않다. 인터넷 후기에서는 에어로13 키보드 타격감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키보드를 누를 때 착 감기는 느낌은 있다.

 

프리도스 제품을 구매해서 윈도우를 설치하구 있다. 윈도우 설치는 구글을 보면서 진행했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다.

다만 인터넷 드라이버를 인식하지 못해서 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에서 드라이브를 다운받아 USB로 옮겨서 진행하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에어로13을 실사용한 지 10일이 넘어가는데, 전에 사용하던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인터넷 연결도 그렇고 부팅 속도 등 모든 점이 마음에 든다. 솔직히 무거운 프로그램 돌리지 않고, 노트북으로 게임 하지 않는 대학생이라면 에어로13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휴대성과 적당한 성능, 그리고 가격이 모든 것에 대한 대답이라 할 수 있다.

 

노트북 구매할 때 아낀 돈으로 맛있는거 사먹어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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