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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맛집/부추삽겹살] "복돈이 부추삼겹살"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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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맛집/부추삽겹살] "복돈이 부추삼겹살" 솔직 후기

 

[사당/맛집/육회] 서초동연가 사당역점 솔직 후기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관악산으로 단풍구경을 다녀왔다.

올라갈 때는 서울대입구 코스, 내려올 때는 사당역 코스로 내려와서 이곳에서 저녁을 먹고자 했다.

사당역 맛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부추삼겹살"

 

마침 친구 한 명이 부추삼겹살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하길래 "부추삼겹살"로 메뉴를 정했다.

사당역 5번출구 뒷골목에 가면 수많은 부추삼겹살 전문점이 있는데, 일요일 5시, 다소 이른시간에도 사람이 가장 붐비는 "복돈이 부추삼겹살"로 이동하였다.

 

당연히 "복돈이 부추삼겹살"은 사당역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지도를 검색해보니 서울대입구, 신림, 삼산 등에도 분점을 열었다. 

 

 - "복돈이 부추삼겹살" 위치 : 서울 관악구 남현동 1061-1,2층

 - "복돈이 부추삼겹살" 전화번호 : 02)582-5124

 

 

5시임에도 1층에 자리가 가득차서 2층으로 이동하였다.

예전에도 한 번 부추삼겹살을 먹으로 간 적이 있는데, 금요일 저녁 6시만 되도 웨이팅 1시간은 기본이다. 조금 일찍 가서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각 자리마다 미리 세팅되어있는 기본 반찬///

각 테이블에는 미리 세팅되어 놓은 기본반찬이 있었다. 쌈채소와 부추, 김치, 마늘과 고추, 그리고 쌈장이 있었다.

쟁반에 담겨 있는 반찬들을 리필할 때는 식당 한 켠에 위치한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됐다.

(부추를 많이 먹는 우리에겐 눈치 볼 필요 없이 가져올 수 있어서 매우 만족이었다 :) )

 

우리는 냉동삼겹살(1인분 8,000원) 5인분을 주문했다. 세 사람이서 배불리 먹을 정도의 양이었다.

 

냉동삼겹살을 올린 불판 ///

고기를 올려주시긴 하는데, 그 이후에는 우리가 직접 구워야 했다. 아무렴 어때, 음식이 맛있으면 됐지.

 

 

부추를 올린 불판 ///

처음부터 부추를 올리면 금방 타기 때문에 고기를 뒤집고 나서 부추를 올렸다. 돼지기름으로 익힌 부추는 맛있었다.

이곳 뿐 아니라 모든 부추삼겹살 전문점의 부추는 설탕으로 간을 해 매우 달다. 건강을 신경쓰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ㅠㅠ

나 역시 처음에는 단 맛에 땡겼는데, 쉽게 물리고 너무 달다고 해야하나... 설탕맛이 강해서 "부추" 그 자체는 다소 아쉬웠다.

 

후식으로 주문한 볶음밥 2인분 ///

고기를 먹고 나서 디저트로(?) 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다. 볶음밥을 비벼주는 걸 보니, 1인분 2인분 정량이 정해진 게 아니라 이모께서 볶음밥이 담긴 큰 통에서 정도껏 양을 불판에 올리는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면 인심이 좋을 때는 양이 많고, 진상고객에게는 적게 줄 수 있다는 불투명성이 마이너스였다. 맛은 평범. 딱히 특별하다. 라고 느낄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사진은 없지만 계란찜을 주문했는데, 계란찜(4,000원)은 양은 많지만, 가격이 다소 비싼 감이 없지 않다.

술의 가격은 소주(4,000원), 카스(4,000원), 클라우드(5,000원)이었다. 그냥 '맥주 주세요'라고하면 비싼 클라우드를 주는 건 좀 바가지 씌우는 기분이다.

 

배는 불렀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 식사였다 ㅠㅠ

 

[사당/맛집/부추삽겹살] "복돈이 부추삼겹살" 한 줄 평

맛있지만, 너무 달고 투명하지 않은 방식의 운영이 아쉬웠던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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