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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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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타인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기, 김은영 『신짜오, 신짜오』 [책리뷰] 타인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기, 김은영 『신짜오, 신짜오』 2년 전쯤이었던가, 김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가 처음 출간되었을 때, 집에 책이 있어서 읽었다. 단편소설집 중에 표제였던 『쇼코의 미소』가 기억에 남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내용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대단한 내용은 아니였나보다. 지금은 독서 방식을 바꿔서 이렇게 서평도 적으려고하고, 나만의 줄거리를 정리를 해놓아서 '흘러가는 독서'는 지양하려 한다.) 이번 녹음에 『신짜오, 신짜오』를 다루게 되어 다시 읽게 되었다. #작가소개 최은영 (1984 ~ ) -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 2013년 작가세계 신인상 중편소설 『쇼코의 미소』가 당선되었다. - 『쇼코의 미소』에서 작가로서의 본인이 바라는 상에..
[책리뷰] 나의 내면 탐구하기,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책리뷰] 나의 내면 탐구하기,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2년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그렇지만 책 제목 『싯다르타』에서 오는 종교적 딱딱함과 세계문학전집 글씨체가 주는 부담감에 오랜시간 읽지 않았다. 이번에는 꼭 읽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어 완독하였다. 종교가 없는 나에게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는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까?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읽고 나니, 잘 읽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 작가소개 헤르만 헤세(1877 - 1962) - 독일 뷔르템베르크에서 출생하였으나, 나치 독일 시대 스위스로 망명하여 스위스인으로 남은 여생을 살았다. - 『유리알 유희』로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 종교가 불교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불교에 대해 공부한 것은 자명하다. 『싯다르타』 ..
[책리뷰] 청춘을 위한 책, 최인호『고래사냥』 [책리뷰] 청춘을 위한 책, 최인호 『고래사냥』 최인호의 작가의 소설 『고래사냥』을 읽었다. 으레 '고래사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송창식의 노래 '고래사냥'을 떠올리는데, 이 곡의 작사를 최인호 작가가 했다.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란 가사가 유명하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가사를 최인호 작가가 썼을 줄이야... 먼저 작가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려한다. # 작가소개 최인호 (1945~ 2013) - 고등학교 2학년, 단편 『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문문예에 입선, 4년 후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여 등단 - 70년대 청년문화의 상징하는 작가로, 대중성 짙은 순수문학을 썼다. - 주요 저서 : 『별들의 고향』, 『바보들의 행진』, 『고래사냥』 - 글을 빠르게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인의 방』은 밤..
[책리뷰]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사피엔스를 위한 가이드 [책리뷰]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사피엔스를 위한 가이드, 김선우 저 상호대출신청한 책이 도서관에 도착했다는 알람을 받고 곧장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을 가는 사람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 책을 읽는 것보다 책을 빌릴 때 더 기분이 좋을 때가 있다. 나 역시 이런 부류에 속하는 사람인데, 항상 '새로나온 도서'코너는 방문한다. 새로 나온 신간은 책 상태가 새 책과 다름없어 내가 책을 직접 구매해서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오늘 리뷰할 이 책,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하는 사피엔스를 위한 가이드』 역시 신간코너에서 발견했다. 이 책의 김선우 작가는 12년 동안 동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현재는 미국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작가 스스로 돈을 더 많이 벌기보다는 소비를 줄이고 재미있을 만..
[책리뷰] 출근할 때 가방에 넣고 읽기 좋은 박민규 작가의 <더블 side A> [책리뷰] 출근할 때 가방에 넣고 읽기 좋은 박민규 작가의 #1. 작가 소개 : 박민규 작가 - 1968년 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비주얼로 유명한 작가 - 문학보다 먹고살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해운회사, 광고회사, 잡지사 등 여러 직장을 전전하다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에 글쓰기를 다시 시작, 2003년 장편소설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하였다. 평론가 68명이 꼽은 2000년대 최고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주요 저서로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카스테라』 등이 있다. #2. 책 소개 : 더블 Side A 『더블』은 A, B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년 간 집필했다고 한다. 표지는 작가가 직접 마스크를 촬영한 모습을 그..
[책리뷰] 연애를 할 때면 산책을 많이하게 됩니다. 유진목, <산책과 연애> [책리뷰] 연애를 할 때면 산책을 많이하게 됩니다. 유진목, #1. 작가 소개 - 유진목 작가 (본명 : 목유진) : 시인, 다큐멘터리 연출가, 작가, 부산 영도에서 '손목서가' 서점 운영 원래 영화 엔딩에 외국식 이름표기로 '유진 목'이라 올렸는데, 사람들이 '진목씨'라 불렀는데 이 이름도 좋다고 생각하여 수정하지 않고 예명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 이슬아 작가가 항상 머리맡에 두고 읽는 작가 - 주요 작품 : 시집 , 산문집 , *연애의 책 : 황현산 선생에게 ‘한국 최고의 연애 시집’이라는 평가를 받음 #2. 책 소개 - 출판사의 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5번째 책 - 연애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적은 산문집. - 노트에 수기한 내용을 다시 옮겨 적음 - 책 제목 는 평소 산책을 하지 않는 작가가 연애..
[책 리뷰] '살아숨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구병모, <아가미> [책 리뷰] '살아숨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구병모, #1. 작가 소개 - 구병모. 1976년 생. (본명 : 정유경) '구병모'라는 필명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싶어서 남성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 2009년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 청소년 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 작가 본인을 '가독성이 좋은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다음과 같은 인터뷰가 있다. “문장에 관한 결심 중 하나는 ‘쉽게 읽히지 않겠다’는 것이다. 목적지까지 뻥 뚫린 고속도로를 내는 게 아니라 울퉁불퉁한 자갈길로 안내하는 것, 거치적거리는 문장으로 독자들의 길을 가로막고 쾌속 질주하지 못하게 하는 게 내 목적이다.” "명료하게 잘 읽히는 짧은 문장이야말로 좋은 것이라고..
[책 리뷰]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후기 #1. 작가 소개 김초엽. 1993년 2월생. 포항공대 화학 전공, 생화학 석사 10대 후반, 고주파 영역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3급 청각 장애를 갖게 되었다. 2017년 , 으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동시에 수상 특이점으로는, '블러썸 크리에이티브'라는 소속사가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2. 책 소개 은 총 7편의 단편을 수록한 SF소설로 2020년 기준 10만부 넘게 팔린 소설이다. 7편의 단편은 다음과 같다. 1.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2. 스펙트럼 3. 공생가설 4.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5. 감정의 물성 6. 관내분실 7.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파스텔톤의 표지는 참 예쁘다. 혁오의 2집 'Silverhair Express'를 장기하가 리믹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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