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비건 지중해식 샐러드 , <칙피스 신사점> 솔직 후기

건강한 비건 지중해식 샐러드 , <칙피스 신사점> 솔직 후기

오랜만에 가로수길에 다녀왔다. 친구도 오랜만에 만나는데 맛있는걸 먹고 싶었다. 근데 요즘 다이어트는 하고 있고, 이수역에서 먹었던 <올라보>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신사역, 가로수길 주변에 맛있는 브런치 혹은 샐러드 식당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검색 결과, 가게된 곳이 <칙피스 신사점>이다.

 

 

건강한 비건 지중해식 샐러드 , <칙피스 신사점> 위치

<칙피스>는 서울 네 곳에 위치해있다. 성수점 / 신사점 / 신세계백화점 본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칙피스 신사점>은 가로수길 입구, 뒷골목에 위치해있다. 신사역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데, 생각보다 언덕에 위치해 있다. 주차 장소는 따로 없는 것으로 보아, 차를 가지고 방문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1시 40분 정도였는데, 점심시간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로 가득찼고, 우리가 들어오고 나서 5분 정도 지나자 웨이팅이 있었다. 2인 좌석도 많고, 4인 좌석도 있어서 친구들 혹은 연인과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건강한 비건 지중해식 샐러드 , <칙피스 신사점>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69

건강한 비건 지중해식 샐러드 , <칙피스 신사점> 전화번호 0507-1338-6780

 

 

간판은 다음과 같다. 깔끔한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실내 공간과 테라스 공간이 있었는데, 이날이 너무 더워서 테라스 앉지 않고, 실내에 착석했다.

 

 

 

건강한 비건 지중해식 샐러드 , <칙피스 신사점> 메뉴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입구에 메뉴판이 있어서 가격과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샐러드는 보통 1만원~1.5만원 사이의 가격이었다. 신사역 물가를 생각하면 아무리 샐러드 전문 식당이라 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한다. <칙피스 신사점>은 결제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한 다음, 음식이 준비가 되면 번호표 혹은 카카오톡 문자로 연락이 온다. 그것을 보여주고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이날 내가 주문한 음식은 '치킨 샐러드' 였다. (10,000원)

<올라보>에서 샐러드를 한 번 주문한 결과, 고기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로스인 치킨도 꽤 좋아하기에 고민없이 치킨 샐러드를 주문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칙피스>가 지중해식 샐러드를 판다는 것이다. 모든 샐러드에 들어가는 팔라펠은 원래 아랍음식이라 오랜만에 보게되어 반가웠는데, 아랍음식문화가 지중해 지역까지 퍼져서 지중해식 샐러드에 팔라펠이 들어간다고 한다. 이것 또한 신기했다.

 

일단 '치킨 샐러드'에 들어가는 재료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다.

당근, 팔라펠, 로스치킨, 양상추, 적양배추, 빵, 토마토 등등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가 없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 재료들 중에서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재료는 주문할 때 제외하고 주문할 수 있어서 고객을 만족시킨다. (나는 모든 재료를 추가했다.)

 

 

개인적으로 <올라보>와 비교했을 때 <칙피스>의 샐러드가 훨씬 내 스타일이었다. 재료의 가짓수는 올라보가 더 많았지만, <칙피스>의 메인 메뉴(고기류)의 양과 재료 간의 조화는 이곳이 더 맛있었다. 그리고 확실히 '비건 샐러드'이다 보니, 맛있으면서도 훨씬 더 건강하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이렇게 먹어도 칼로리가 낮아서 부담이 없었다.

 

 

건강한 비건 지중해식 샐러드 , <칙피스 신사점> 한줄평

처음 방문한 샐러드 전문점이었는데 매우 만족했다. 샐러드를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미국에서는 야채를 요리하는 게 더 비싸서 비만 인구가 많다라는 사실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이정도 퀄리티에서는 고기류보다 샐러드가 훨씬 더 저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번 <올라보>도 그렇고, 이번 <칙피스>를 방문하면서, 서울, 수도권에 있는 샐러드 전문점 한곳 한곳을 방문하면서 리뷰를 남기고 싶다. 

 

팔라펠이 인상적이었던 지중해식 샐러드 전문점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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