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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음식

국수나무 옛날 왕돈가스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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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무 옛날 왕돈가스 솔직 후기

갑자기 회사에 코로나 접촉자가 나와서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2021.04.14 - [생활정보] - 안양 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코로나 검사 후기

 

안양 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코로나 검사 후기

안양 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코로나 검사 후기 지난 월요일, 회사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직원분이 있어서 서둘러 코로나검사를 받게 되었다. 저번에는 동수원병원에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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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받고 오니 시간은 벌써 12시. 먹기위해 일한다는 말이 있듯이, 허기진 배를 채워야했다.

어떤 메뉴를 먹을까하다, <국수나무>의 옛날 왕돈가스를 주문했다.

 

배민이나 요기요를 이용할 수 있지만, 우리동네 <국수나무>의 경우, 전화로 예약주문을 한 뒤 방문포장을 하면 할인이 되었다. 이런 작은 할인이 쌓여서 큰 돈이 되는 법. 전화로 예약하고 음식을 찾았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도록 도시락통을 챙겨갔으면 더 뿌듯했을텐데...)

 

누군가 말했다. 돈가스는 남자의 음식이라고.

대학시절, 식당 골목에 있는 왕돈가스가 어렴풋이 생각난다. 

참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는데... <국수나무>의 왕돈가스는 무슨 맛일까?

 

 

먼저 반찬 구성이다. 된장국물과 소스는 따로 나오고, 김치, 단무지, 샐러드는 돈가스와 함께 나온다.

걱정과 달리, 돈가스 소스는 부족하지 않았다.

 

 

옛날 왕돈가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포크로 찍은 저 빵이다. 겉이 바삭한게 정말 맛있다.

자장면을 한 입 먹을 때 단무지 한 입 먹듯이, 돈가스를 먹을 때도 돈가스 한 입에 단무지 혹은 샐러드를 같이 먹는데, 그러기엔 왕돈가스 양이 많아서 냉장고에 있던 양파를 추가로 꺼냈다. 샐러드는 소스가 너무 달았지만 다 먹었다.

 

왕돈가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돈가스 맛 이상, 이하도 아니다. 근데 오묘하게 바삭한 식감이 느껴졌다.

겉모습만 봤을 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돈가스를 그냥 튀겨서 요리했구나.라 생각해 실망했는데, 아마 <국수나무> 자체적으로 공장에서 만들어낸 돈가스라 생각한다.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은게 맛있었다. 

 

 

가족이 주문한 아쿠아 돈가스.

돈가스가 소스에 적셔서 나오는데, 아무래도 내 취향은 아니였다. 그렇지만, 아쿠아 돈가스가 <국수나무>에서 인기있는 메뉴라고 하니, 새로운 맛을 맛보고 싶은 분들은 아쿠아돈가스를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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