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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는 생각

배성재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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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성재 아나운서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배성재의 텐을 듣는 사람이라면 조정식 아나운서의 <배성재>라는 노래를 알 것이다. 우연한 기회로 라디오를 듣게 되었는데, 조정식 아나운서가 배성재 아나운서처럼 되고 싶어서 블랙넛의 <빈지노>를 패러디해 라디오 중간 광고를 만들었다. 누군가는 '배성재 그냥 스포츠 캐스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지금부터 내가 왜 배성재 아나처럼 되고 싶은지 적어보려 한다.




배성재 아나운서 프로필

이름 : 배성재

생년월일 : 1978년 5월 15일 (이건 닮고 싶지 않다)

소속 : SBS 편성전략본부 아나운서팀

신체 : 178cm

데뷔 :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


배성재가 되고싶은 이유 하나. 선한 이미지 + 수트빨

일단 사진에서 보다시피 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물론 입을 여는 순간 이미지가 달라지지만 말이다) 그리고 적당한 키에 수트빨까지.. 나는 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배성재보다 키가 작아 배성재만큼의 수트빨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안타깝다... ㅠㅠ 배성재가 되고싶다.



배성재가 되고싶은 이유 둘째, 신선한 드립력

배성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신선한 드립력이다. 순발력 있는 드립을 통하여 스튜디오의 긴장감을 싹 풀어버린다. 그의 방송을 보거나 라디오를 들을 때면 과연 이번에는 어떤 드립을 칠까? 라는 기대감이 있다. 나도 배성재처럼 센스로 다른 사람을 웃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배성재가 되고싶은 이유 세번째, 직업정신

배성재가 가장 부러운 이유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스포츠 중계를 하고 싶어서 KBS에서 SBS로 이직한 배성재는 방송관계자가 보았을 때 '프리선언 하지 않을 것 같은 아나운서 1위'에 뽑혔다. 이는 그가 얼마나 스포츠를 사랑하고 좋아하는지 아는 덕목이다. 단지, 스포츠를 중계하는 아나운서라고 생각하면 그를 무시하는 것이다. 라오스의 선발 라인업을 읽는 배성재를 보면 그가 얼마나 연습을 많이하는 아나운서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발음까지 실수 없이 읽는 배성재... 아... 그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배성재가 되고싶은 이유 네번째, 다양한 인맥

어렸을 때(철없을 때) 막연하게 아나운서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한데,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이라는 멜로디에 꽂혀 나도 TV에 나오는 일을 하고 싶다란 생각과 함께, 내가 아나운서면 주변 여자 아나운서들이 대부분 예쁘기 때문에, 그들과 친구 혹은 선후배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란 철없는 생각에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다. 그 꿈은 오래 가지 못했지만, 배성재는 축구 중계를 하면서 해버지 박지성을 비롯하여 차붐, 차두리 등 대단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나운서답게 뽀누나 박선영 아나운서, 예누자이 장예원 아나운서 등 인기 있는 아나운서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거기에 라디오 게스트로 윤태진 아나운서, 소혜까지... 여자복은 타고난 것 같다. 그래서 배성재가 되고 싶다.


그러나...

나는 나의 인생을 살고 있고, 배성재가 되지 못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배성재와 같은 삶을 살 수 있을까? 현재에 충실하면서 배성재로부터 부러워하는 것들을 하나씩 취미생활로 채워나가야겠다. 직업에 대해 보다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인맥을 쌓기 위해 여러 활동도 꾸준히 참여해야겠다. 또, 수트빨을 받기 위해서 3월부터!! 꾸준히 운동하여 몸도 만드는 등 나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겠다. 성재형이 부럽지만, 성재형과 밥한번 먹고싶다. 성재형이 이거 읽으면 비밀 메모나 방명록을 남겨줬으면 좋겠다.


성재형! 밥 한 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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