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 동양적 분위기의 티라미수가 맛있는 곳, <카페조각> 솔직 후기
범계에서 식사를 마치고 못다한 이야기를 마저 나누기 위해 카페를 가게 되었다. 미리 어느 카페를 갈까 찾아보았는데, 카놀레가 맛있는 <카페브루더>, 음악을 직접 선곡할 수 있는 <실낙원> 등을 알게 되었다. 이 외 다른 카페 중에서 티라미수가 맛있는 카페인 <카페조각>을 알게 되었다. 인테리어도 동양적 분위기를 풍길 뿐 아니라 세련된 느낌이어서 귀신에 홀린듯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범계역 동양적 분위기의 티라미수가 맛있는 곳, <카페조각> 위치
<카페조각>은 범계역 로데오거리에 위치해있다. 봄빛병원 바로 뒤에 있는데,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메뉴는 미리 예약주문이 가능하여 주문 후 방문하면 바로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평일 저녁시간에 방문한 이곳은 3~4팀 정도 자리에 있었는데, 시원한 카페 내부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공간이었다.
범계역 동양적 분위기의 티라미수가 맛있는 곳, <카페조각>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17번길 25 동화프라자 203호
범계역 동양적 분위기의 티라미수가 맛있는 곳, <카페조각> 전화번호 : 0507-1320-3613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다. 아무래도 범계역 주변엔 오래된 건물들이 많다보니, 외관에서는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데 카페 입구부터해서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되어 있다. 요즘 핫한 카페의 인테리어의 느낌이 물씬 나는데, 다양한 종류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한쪽에는 흡연부스가 있었다.
'동양적 분위기'라는 말은 한자를 사용해서 그렇다는 게 아니다. 전반적으로 오래된 고목을 사용한 인테리어 뿐 아니라, 오른쪽 카페쿠폰종이에서도 볼 수 있듯 <카페조각>만의 분위기를 물씬 내고 있다.
확실히 화려한 네온사인이 빛나는 외부와는 확연한 다른 느낌이다.
범계역 동양적 분위기의 티라미수가 맛있는 곳, <카페조각> 메뉴
<카페조각>의 메뉴판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커피인 비엔나커피, 토피넛크림모카, 아포카토 크림을 비롯해 논커피, 에이드, 콜드브루, 티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모든 커피는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스크림, 티라미수, 스콘,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도 있어 입맛에 맞는 디저트를 선택할 수 있다.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사용하고, 우유는 건국우유를 사용한다.
각종 티라미수와 샌드위치가 D.P 되어있다.
이날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 오리지날을 주문했다. 아메리카노는 하나는 디카페인으로 주문했는데,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나에게 있어서 두 아메리카노의 맛이 다르게 느껴졌다. 카페인이 들어가있지 않는 커피가 더 입맛에 맞았다고 해야할까? 커피쪽은 문외한이라 설명하기 어렵지만, 오랜만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니 몸 속까지 따뜻해졌다.
티라미수 오리지날. 다양한 티라미수를 만드는 카페인만큼, 티라미수에 대해서는 특별한 맛이 있을거라 기대했다. 모든 디저트는 당일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실제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디저트를 만드는 모습을 보아서 메뉴에 대한 정성이 직접 느껴졌다.
허브를 올려놓은 티라미수. 내가 고급 입맛이 아닌지는 몰라도 다른 카페에서 먹는 티라미수와는 별반 큰 차이는 없었다. 차이가 있었다면 코코아가루가 아낌없이 뿌려져 있다는 것?! 외람된 말이지만, 카페 디저트는 투썸이 무난하면서 맛있는 메뉴가 많아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다.
범계역 동양적 분위기의 티라미수가 맛있는 곳, <카페조각> 한줄평
디저트는 무난무난 했지만, 카페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 좋을 뿐 아니라 실내 에어컨이 빵빵해서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 카페에서 조용히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굉장히 좋은 공간이었다. 조명도 책읽기 딱 좋다고 해야할까? 범계역 주변 카페를 갔을 때 대부분 사람들로 가득하고 시끄러운 느낌이었다면 이곳은 그곳들과는 대조적으로 차분한 느낌이었다. 동양적인 분위기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카페조각>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동양적 분위기가 물씬 나는 조용한 카페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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