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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베트남 음식 맛집, <인더비엣>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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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베트남 음식 맛집, <인더비엣> 솔직 후기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생각나는 베트남 음식. 예전에는 쌀국수 전문점을 찾는 것도 힘들었는데, 최근에는 에머이, 포베이 등을 비롯해 다양한 체인점이 생기면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코로나가 완화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여행을 가기에는 뭔가 불안한 지금, 베트남 음식을 먹으면서 여행을 다녀온듯한 기분이라도 낼 겸 범계역에 위치한 <인더비엣>을 다녀왔다. 이곳은 휴양지에 온 듯한 인테리어로 유명할 뿐 아니라 10시간 이상 끓여낸 육수로 만든 쌀국수가 맛있다고 하는데 맛이 궁금했다. 

 

범계역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베트남 음식 맛집, <인더비엣> 위치

<인더비엣>은 범계역 로데오거리에 위치해있다. 로데오거리로 나오는 범계역 2번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로, 대로변에 있는 신한은행 건물로 부터 3번째 건물이다.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곳은 단체석이 마련되어있어 부모님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미리 예약도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매일 11시~22시(브레이크 타임 15~17시)이다.

 

범계역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베트남 음식 맛집, <인더비엣>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55 2층

범계역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베트남 음식 맛집, <인더비엣> 전화번호 : 031-383-3511

 

식당의 입구이다. <인더비엣>은 인테리어에서부터 베트남 느낌이 물씬 나는데, 이런 분위기 덕에 한 끼 식사를 하러 온 것인데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보다 더 많은 손님이 있는 듯했다. 베트남을 떠올렸을 때 동남아의 열대우림이 생각나는데, 초록초록한 나무가 인상적이었고, 좌석 간 거리도 떨어져있어서 공간의 여유가 느껴졌다. 

 

범계역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베트남 음식 맛집, <인더비엣> 메뉴

<인더비엣>의 메뉴판이다. 이곳은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는 방식이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대체했다. <인더비엣>의 시그니처 메뉴인 본 쌀국수를 비롯하여 분짜, 반쎄오, 팟타이, 월남쌈 등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범계점은 SNS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음식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음료 혹은 닭윙을 서비스로 제공해주었다.

 

한쪽에는 키오스크가, 다른 한쪽에는 쌀국수 소스가 위치해있다.

 

주문한 음식은 분짜와 팟타이였다.

분짜는 다양한 재료가 함께 나오는 베트남 음식으로, 분짜에서 '분'은 쌀국수면을, '짜'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뜻한다. 쌀국수면과 함께 돼지고기 완자, 오이, 당근, 채소 등이 채썰어서 함께 나오는데, 가운데 땅콩이 올라간 시큼한 소스에 찍어 먹는다. <인더비엣>의 분짜는 정말 양이 많았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쌀국수면이 부족하지 않게 제공되어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양이 푸짐할 뿐 아니라 맛 역시 훌륭했다. 각각의 재료가 입 안에서 씹을수록 풍미가 강해졌다. 다양한 채소를 함께 먹어서 그런지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랄까? 실제로 분짜의 칼로리는 한 접시(500g) 기준 700kcal로 비교적 높은 칼로리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을 때처럼 몸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음은 팟타이. 상큼한 레몬즙을 짜서 먹는 팟타이는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있다. 칵테일 새우를 비롯해 건두부, 오징어, 부추, 파 등 다양한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분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이 적게 느껴지지만, 재료를 아끼지 않는게 느껴졌다.

 

맛은 생각했던 팟타이의 맛 그대로였는데, 다른 곳에서 맛본 팟타이는 약간 매콤한 양념이 가미된 붉은 색이었는데, 이곳은 간이 쎄지 않아서 볶음면을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팟타이면과 함께 다양한 해산물을 먹는 재미가 있었다.

 

범계역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베트남 음식 맛집, <인더비엣> 한줄평

인테리어는 굉장히 특색있고, 손님들을 끌어잡을 수 있는 힘이 있었다면, 음식의 맛은 무난했다. 범계역 주변 베트남 음식 전문점은 포메인, 포베이, 에머이 등이 있는데 그곳들과 비교해서 부족함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메인 메뉴인 본 쌀국수를 맛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양도 푸짐하고 여행을 온 듯한 인상을 주어 식사를 하러 온 것임에도 휴식을 취한 듯한 느낌을 받은 곳이라 마음에 들었다. 

 

베트남 여행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베트남 음식 맛집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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