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청에 위치한 태국 음식 전문점인 타이소울에 다녀왔다.
15년 이상 경력의 태국인 셰프님이 직접 요리해주시는 태국 요리에서 현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식사를 하였다.
음식에 들어가는 소스도 직접 만든다고 하니, 다른 프랜차이즈 식당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맛볼 수 있는데,
타이소울에서 경험한 맛을 공유하고자 한다.
목차
1. 위치 및 기본 정보 (영업시간, 주차)
2. 메뉴 소개
3. 한줄평
1. 위치 및 기본 정보 (영업시간, 주차)
찾아가는 길
타이소울은 영통구청 맞은편 상가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건물 주차장을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주차장이 좁아 오히려 1시간 무료인 영통구청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통구청 주변이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오는 곳이기도 하고, 아이들 방과 후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 397 중앙프라자 203호
- 영업시간 : 월 ~ 토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일요일 정기휴무
2. 메뉴 소개
인기 메뉴 소개
타이소울을 점심에 방문한다면 대부분 점심 메뉴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할 것이다. 그 중 1인 반반메뉴 A, B코스가 가장 인기있다.
A코스는 족발 덮밥 + 소고기 쌀국수, B코스는 돼지바질덮밥 + 소고기 쌀국수 조합으로,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태국인 요리사께서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어느 메뉴든 태국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실제 주문 메뉴 솔직 리뷰
나는 점심메뉴 중 B코스인 돼지바질덮밥 +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다. 또한 같이 먹는 메뉴로 태국식 샐러드인 쏨땀을 추가했다.
둘 다 미디엄 사이즈인데, 하나만 먹어도 양이 충분할만큼 많이 내어주셔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먼저 나온 소고기 쌀국수.
에머이, 포메인 등 여타 쌀국수 프랜차이즈 식당의 쌀국수와는 확실히 맛이 달랐다. 국물에서 소고기맛이 어 우러나온다고 할까?
한국의 쌀국수는 다시다를 베이스로 한 맛이라고 하면, 타이소울은 확실히 태국 향신료맛이 나서 독특한 느낌이었다.
쌀국수 면 위에 푸짐하게 숙주와 소고기를 올려주셔서 아삭하게 먹는 식감의 재미도 있었다.
다음으로 나온 돼지바질덮밥.
코스메뉴 중 베스트가 적혀있길래 믿고 주문한 세트 메뉴였다. 아니 왠걸. 이렇게 매울 줄이야.
보통 한국인이 느끼는 매움은 외국의 매움과 차원이 달라서 외국에서 HOT이 적힌 메뉴를 주문해도 매웠던 적이 거의 없었다.
타이소울의 돼지바질덮밥은 (팟카파오무쌉)은 맵다고 표시되었는데, 내가 태국의 매운 맛을 너무 얕잡아보았던 것 같다.
잘게 다진 돼지고기에 채썬 고추가 들어가 있는데 이게 정말 매웠다. 얼얼한 느낌을 넘어서 매워서 먹지 못할 정도라고 해야할까?
절반정도 먹고난 다음엔 결국 고추를 따로 분리해놓은 뒤 나머지 덮밥을 완전히 먹을 수 있었다.
확실히 한국의 태국 음식점에서 먹어본 적 없는 맛이어서 신선한 경험이었는데, 족발덮밥인 A세트를 주문한 사람이 부러웠다.
공통으로 주문한 태국식 샐러드, 쏨땀.
이것도 시큼한 맛이 처음 맛보는 맛과 향이었는데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 한 입 이후로 먹어보진 않았다.
태국 음식을 좋아하는 다른 분이 말씀하시길, 태국에서 먹었던 맛과 똑같다고 하셨기에 쏨땀을 좋아한다면 맛보기에 좋다.
3. 한줄평
오랜만에 영통구청에서 자리한 점심 식사.
타이 소울이 2024년에 처음 오픈했다고 들었는데, 이곳에서 근무하시는 태국인 셰프님이 정말 대단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태국 호텔에서 10년간 근무하셨고, 한국 이태원에서도 5년간 메인 셰프로 일하시다 수원으로 내려오셨다고 한다.
타이소울에서 만드는 소스들도 직접 만든다고 하니,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맛을 보장하고 있다.
나 역시 타이소울에서 식사하면서 신선한 경험을 했다.
누군가에겐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맛이 없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현지의 맛을 200% 재현한 맛이라 생각한다.
태국음식을 일부러 찾아가서 맛보지는 않지만 가끔씩 생각날 때엔 타이소울을 재방문해서 태국의 맛을 느껴볼 계획이다.
태국인 셰프님이 요리한 태국의 맛
3.5/5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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