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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나이키&아디다스

[아디다스 래플] 이지부스트 700 아날로그 2022 솔직 후기 (EG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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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래플] 이지부스트 700 아날로그 2022 솔직 후기 (EG7596)

 

지난 3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아디다스 이지 데이(Yeezy Day)가 열렸다. 각종 이지 부스트 제품을 선착순, 래플 등의 방식으로 판매하는 이 날 행사에선 인기 상품인 350을 비롯해 700, 이지 슬라이드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관심을 끌었다. 신발에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프리미엄 신발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놓칠 수 없었다. 

 

래플 중 이지 부스트 700 아날로그 2022에 당첨되었다. 올 흰색의 깔끔한 이지부스트 신발로, 실착하기에 딱 좋은 디자인이었다. 참고로 나이키 덩크와는 다르게 이지 부스트는 한 물 갔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리셀가가 정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리셀용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크림, 스탁엑스 등에서 카드 할인 등을 받으면 정가보다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베이지색의 이지 부스트 700 아날로그 2022는 깔끔 그 자체다.

 

 - 제품명 : Adidas Yeezy Boost 700 Analog 2022

 - 모델번호 : EG7596

 - 발매일자 : 2022년 8월 3일

 - 색상 : ANALOG/ANALOG/ANALOG

 - 발매가격 : 359,000원

 

 

구매한 신발은 하루 지난 목요일에 도착했다. 이지 부스트는 옆으로 여는 박스에 '700'이라는 숫자가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이 모델의 경우, 발 입구가 좁기 때문에 반 업 혹은 1업은 필수로 해야 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사이즈를 크게 주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래서 260을 신는 나도 1업한 270에 응모하여 당첨되었다. (처음 안 사실은 일본 발 사이즈와 중국 발 사이즈가 서로 다른 치수인데, 한국은 일본 사이즈를 따라간다는 것이었다.)

 

 

슈박스에서 신발을 꺼내보았다. 신발 색은 베이지와 흰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가죽은 스웨이드 재질이라 때가 타면 더욱 예쁠 것 같다. 이지 부스트 특유의 곡선 디자인도 잘 어울렸다. 밝은 톤이라 어느 복장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만한 디자인이다. 

 

 

위에서 제품을 찍었을 때 발 입구가 좁은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신발을 신어보았을 때 1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발이 크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발 입구만 잘 들어가면 신발 내부는 착 감기는 느낌을 주어 편안했다. 밑창의 경우, 고무로 되어 있는데 이지 부스트 특유의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실제로 들어가는 입구가 이렇게나 좁다.

 

 

신발의 옆모습. 이를 보고 바로 반품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밑창 바로 위부분은 베이지색 고무로 꾸며있는데, 새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래치가 나 있었다. 신발을 오래 신으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스크래치지만, 새제품에 이런 스크래치가 있다는 것이 싫었다. 이 부분을 다른 재질로 바꾼다던지 마감을 제대로 한다던지 할텐데... 참 깔끔한 디자인인데 마감이 아쉬웠다.

 

요즘 이지 부스트가 인기가 사그러들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사악한 가격이라 생각한다. 30만원이 넘는 제품인데 이렇게 마감이 아쉬울수가. 나이키도 마감이 그리 뛰어난 브랜드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덩크 가격이 10만원 대임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기 마련이다. 

 

칸예 웨스트가 아디다스와 계약 기간이 끝나면 더이상 이지 부스트를 발매하지 않는다는 찌라시가 돌기도 하는데, 그래도 350은 스테디셀러고, 정말 편한 신발인 만큼 계속 발매해주었으면 좋겠다. :) 이번 700 아날로그 제품은 아쉬움이 더 컸던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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