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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은 오마카세 맛집, <스시유타카>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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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은 오마카세 맛집, <스시유타카> 솔직 후기

오랜만에 오마카세를 즐기러 여의도에 위치한 <스시유타카>에 다녀왔다. 오마카세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나는 '오마카세는 자주 가는 것보다 특별한 기념일에 방문해야하는 곳이야'라는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디너타임에 방문했는데, 실제로 기념일을 추억하기 위해 온 사람들과 미식을 즐기기위해 방문한 사람 등이 다양하게 있었다. <스시유카타>는 캐치테이블에서 인기 있는 오마카세였는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직접 방문했다.

 

 

여의도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은 오마카세 맛집, <스시유타카> 위치

<스시유타카>는 여의도역 6번출구 바로앞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역 바로앞이리 사케, 와인과 함께 오마카세를 즐기고 대중교통을 타기에도 좋은 위치다. 또한 근처 더현대서울이나 여의도 한강공원도 가까워서 식사를 마치고 간단하게 둘러보기에도 좋다. 식사를 하는 경우 주차장 이용은 런치는 2시간, 디너는 3시간 무료이므로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다만, 평일 점심시간대에는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차공간이 없을 수 있으니 참고하라는 안내가 있었다.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08 지하1층 710호
  • 전화번호 : 0507-1329-8638
  • 영업시간 : 화~일 11:3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식당의 간판과 내부이다. 여기에 오마카세가 있을까? 하는 곳에 위치해있는데 내부는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테이블은 닷지 형태로 약 5팀이 한 번에 식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여의도 스시유타카여의도 스시유타카

 

여의도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은 오마카세 맛집, <스시유타카> 메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나온 음식들을 하나씩 공유하고자 한다. 초밥과 회에 대한 맛평가는 참 어려운 영역이고 주관적인 부분임을 미리 말한다.

 

기본 테이블 세팅. 생강과 연근조림, 단무지와 간장이 기본 세팅되어있다. 연근은 맛있어서 더 달라고 요청했다. 메뉴를 하나씩 먹을 때 입 안의 느끼함을 없애주는 데 제격이었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가장 먼저 나온 메뉴.

왼쪽부터 순서대로 맛보는 식전 메뉴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쫄깃한 문어다리였는데, 본격적인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 입맛을 돋우는 데 잘 어울리는 메뉴들이었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삼치 타다끼. 제대로 기름진 부위였다. 

 

전복과 와사비가 올라간 밥. 전복비빔밥을 먹는 듯한 맛이었다. 강한 전복의 풍미가 인상적이었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게살 샐러드.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가지튀김과 생선구이. 각각 어울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꽤나 조화로웠다. 매콤한 고추가 맛을 잡아준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연두부와 새우. 이게 두부인지 계란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굉장히 부드럽고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메인 메뉴인 스시가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나 많은 음식이 나온다고?! 여기까지가 식전메뉴다. 

이제 본격적으로 스시를 맛볼 시간이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광어. 유자소스를 발라주는데 광어에서 달콤한 맛이 난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한치. 오징어가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는 건가? 일단 스시의 두께에서 압도된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줄무늬 정갱이. 기름진 맛이 일품이다.

 

아까미(참치 등살)

평소 참치회전문점에서 먹는 참치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괜히 오마카세가 아니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참치 뱃살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줄무늬 전갱이(시마이지)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아구튀김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가리비 매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광어 지느러미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고등어

고등어회를 정말 좋아하는데 담백하니 맛있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부드러운 계란말이

도쿄 시장에서 맛보았던 바로 그 맛이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솥밥.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직접 솥을 내어주신다.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우유 생크림 판나코타

마지막으로 나온 부드러운 디저트

여의도 오마카세 스시유타카

 

각각의 맛을 하나씩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코스가 엄청나다. 앵콜이 가능한데 배가 부른 나머지 앵콜조차 하지 않았다.

 

여의도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은 오마카세 맛집, <스시유타카> 한줄평

푸짐한 양에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게 마음에 들었던 오마카세였다. 오마카세를 즐긴다는게 이런 기분일까? 이곳이 캐치테이블 인기 식당에 있어서 예약을 하게 되었는데 괜히 인기가 있는 식당이 아니였다. 일단 모든 메뉴가 맛있을 뿐 아니라 양도 상당해서 대식가인 분들이 방문해도 부족함 없이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기름진 생선류가 많이 나와서 중간에 물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양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겠지만). 중간에 스시에 들어가는 밥의 양이 괜찮은지도 물어봐주시는데 줄여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고객의 입장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것보다는 푸짐함을 느끼는게 더 인지상정이지 않을까?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인데 합리적인 가격에 후회하지 않을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여의도 주변 오마카세를 알아보고 있다면 <스시유타카>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맛도 기분도 좋았던 여의도 오마카세 맛집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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