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위치한 자연촌 참숯마을 펜션에 다녀왔다. 캠핑, 펜션 모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숯가마,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특히나 평일에 방문하면 넓은 펜션 공간을 독차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이곳을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여주 자연촌 참숯마을 펜션 솔직 후기
펜션 소개
여주 자연촌 참숯마을 펜션은 여주도자기 체험학교 근처에 위치해있다. 수원, 안양 등지에서 1시간~1시간 10분 거리이다.
이 펜션을 오가는 도로는 주말이어도 크게 막히지 않아서 넉넉잡고 1시간 30분 잡으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다.
도심과 가까이 위치해있다는 점이 이곳만의 큰 매력이다. 또한, 펜션 주변 여주 도자기 체험학교가 있어 즐길거리도 있다.
- 주소 : 경기 여주시 강천면 이호리 66-2
- 전화번호 : 031-886 - 1119
- 사이트
자연촌, 여주참숯마을
찾아오시는 길 자연촌 펜션 오시는길을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ww.yjcharmsoot.co.kr
여주 자연촌 참숯마을은 오토캠핑장, 펜션이 모두 있어서 기호에 맞추어 예약하면 된다.
펜션을 예약 하더라도 펜션 앞 공터에서 텐트를 펼 수 있어서 두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다.
펜션동 지도는 아래와 같다.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는 B-5로, 옆에 사이드 공터까지 넓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든 펜션은 원룸 형태이며, A펜션은 면적이 8평(4인 + 2인)이고 A-1 부터 9 까지 9개동, B펜션은 면적이 6평(4인)이고 B-1 부터 B-5 까지 5개 동이다.
자연촌 참숯마을 펜션의 가장 큰 특징은 수영장과 숯가마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추가비용 발생)
넓은 아외 풀장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도 있고, 숯가마에서는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다.
펜션 가격
펜션 종류별 가격이다.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인데, 비수기에는 3만원 ~ 최대 25만원, 성수기에는 35만원이다.
3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까지 있어서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부대시설 가격표는 아래와 같다. 숯가마,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자연촌 참숯마을 펜션의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미니풀을 운영하는 곳을 가본 적은 있지만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놀 수 있는 대형 수영장이 있는 곳은 처음이었다.
합리적인 가격이여서 단순히 캠핑 뿐 아니라 복합적으로 즐길거리가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다.
펜션 B-5동 솔직후기
가장 넓게 이용할 수 있는 펜션 B-5동을 예약했다. 주말을 시작하는 금요일 저녁에 다녀왔는데, 다른 동에는 손님이 없었다.
덕분에 주차 이슈나 매너타임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B-5동에서 본 A동 펜션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하늘과 산, 펜션이 조화롭게 보였다.
B-5동 펜션은 4인 기준의 펜션으로, 기본적인 침구류도 4인 기준으로 세팅되어 있다.
추가인원 1명당 1만원의 요금을 내고 최대 6명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원룸보다는 조금 큰 방이었다.
펜션은 거실 겸 부엌, 그리고 화장실 총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화장실은 온수의 양이 한정되어 있는데, 지내는 동안에는 부족함없이 잘 나왔다.
샤워호스도 수압이 적당해서 불편함 없이 이용했다. 세월의 흔적은 보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부엌. 싱크대에는 부엌에 마련되어 있는 집기의 종류가 붙어있다. 인덕션은 생각보다 불이 쎄서 조리하는 데 편리했다.
다만, 냉장고 용량이 작았는데, 소주 20병, 맥주 6병을 넣으니 냉장고가 가득차서 다른 음식을 넣을 공간이 없었다.
놀러와서 진득하니 술을 마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별도의 아이스박스를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준비중인 수영장. 수영장의 규모에 압도되었다. 대형 미끄럼틀까지 구비되어 있어 나도 어린아이처럼 놀고싶은 마음이었다.
수영장을 보고서 가족단위로 오면 더욱 자연촌 여주 참숯마을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줄평
단독으로 이용해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펜션이었다. 여주 자연촌 참숯펜션을 방문 예정이라면 무조건 B-5를 추천한다.
다른 사이트보다 공간이 넓어서 더욱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방 컨디션은 가격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연식이 느껴지긴 했지만, 갖출 것은 모두 갖춘 펜션이었다. 불도 쎄도 전기도 잘 들어온다.
다만,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한여름에는 모기를 조심해야한다.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 더욱 의미있었다.
다양한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여주 펜션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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