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9가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도쿄롤 맛집, 디저트39 솔직 후기

하안사거리를 오가면서 수십번은 지나쳤던 디저트39. 스타벅스, 아임1리터, 바나프레소 등 다양한 카페를 방문해 보았는데, 카페 도장깨기로 디저트39에 다녀왔다. 전 세계 39가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카페인데,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많이 확장하는 등 주요 시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카페이다. 과연 디저트39는 어떤 매력이 있었는지 그 방문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목차
#1. 식당 소개
#2. 위치, 주소, 주차정보 및 영업시간
#3. 메뉴
#4. 한줄평

 

#1. 식당 소개

디저트39는 전 세계 각 국을 대표하는 39가지의 디저트가 모여있는 프리미엄 브띠끄이다. 전 제품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디저트39만의 특징은 바로 「리유저블 컵」에 있다.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리유저블 컵에 제공되는 메뉴가 있는데, 집에 가져가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환경호르몬을 분출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음료를 구매하면 귀여운 곰돌이 텀블러를 1,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 위치, 주소, 주차정보 및 영업시간

방문한 광명하안점은 하안사거리에 위치해있다. 하안사거리 국민은행 건너편 KT옆으로, 디저트39 캐릭터 간판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장 내에는 취식할 수 있는 테이블이 3개 정도 마련되어 있으며, 배달의 민족, 포장 등으로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영업시간 역시 23시까지로 늦은 시간까지 있기에 좋은 카페이다. 단, 전용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 주소 : 경기 광명시 범안로 1041 삼성빌딩 1층 디저트39 광명하안점

 - 전화번호 : 02-898-1225

 - 영업시간 : 매일 9:00 ~ 23:00 (라스트오더 22:15)

 

 

카페의 간판이다. 음료를 마시고 있는 캐릭터가 그려진 간판이 인상적이다. 

하안사거리를 지나가면서 항상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카페 인테리어다.

 

 

#3. 메뉴

전 세계 39가지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 답게, 디저트39의 메뉴는 굉장히 다양하다. 카페에서는 나이대별로 음료를 추천하고 있는데, 이름 참고해서 주문하는 것도 메뉴를 고르는 하나의 방법이다. 워낙 메뉴가 다양해서 메뉴판을 공유한다. 

 

디저트 역시 조각 케이크, 도쿄롤, 쿠키, 빵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입맛에 맞는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다.

진열대에 다양한 종류가 비치되어 있어 눈으로 확인 후 주문이 가능하다.

 

오리지널 도쿄롤과 파인레몬 히비스커스 티를 주문했다.

예쁜 그릇에 담겨 나오는 도쿄롤은 비주얼만 봤을 때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속이 꽉찬 생크림이 얼마나 먹음직스럽던지, 얼른 한 입 베어물고 싶었다.

 

이러한 기쁨도 잠시. 도쿄롤을 먹으려고 포크로 누른 순간, 생크림이 녹지 않았음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적어도 매장에서 먹는 고객을 위해 생크림을 녹여서 준비해주시던지, 냉장고에 넣고 미리 녹이던지 해야하는데 그냥 언 상태의 도쿄롤을 제공해주다니...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아니면, 음식이 나올 때 미리 말이라도 해주면 그려려니 할텐데 대응이 아쉬웠다. 빵 역시 장시간 얼어있었는지 몰라도 푸석한 맛이 강해서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  

 

주문한 파인레몬 히비스커스 티. 

아랫부분은 히비스커스티고 윗부분은 레몬티였다. 빨대로 적당히 저어서 마셔도 좋고, 각각의 맛을 즐겨도 좋았다. 음료 안에는 젤리같은 알갱이가 들어있어서 새콤한 맛을 더해주었는데, 음료는 700ml는 족히 되어보였다. 2,900원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상당히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음료의 맛도 괜찮았다. 이 음료를 주문하면 리유저블 컵도 얻을 수 있으니, 처음 방문한다면 이 음료를 주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4. 한줄평

음료는 마음에 들었지만, 디저트는 너무나 아쉬움이 컸던 카페였다. 얼린 디저트를 주문한 게 잘못이었을까? 조각 케이크를 주문했더라면 더욱 맛있게 즐겼을까?하는 생각이 남는 곳인데 어쩔 수 없지. 디저트39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친환경을 생각한 리유저블 컵을 사용한다는 것과 저렴한 가격의 메뉴들이 많다는 것이었고, 아쉬운 점은 방문했던 매장에서 냉동 디저트가 그대로 나왔다는 것이다. 가볍게 차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기에는 참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비주얼 때문에 도쿄롤을 주문한 것도 있는데, 다음에는 다른 디저트에도 도전하는 걸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디저트 카페. (디저트는 쏘쏘)

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