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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독서

[책리뷰] 파워블로거 생각 엿보기, 황홍선 『블로거 R군의 슬기로운 크리에이터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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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파워블로거 생각 엿보기, 황홍선 『블로거 R군의 슬기로운 크리에이터 생활』

#1. 작가 소개

황홍선(레드써니)

 - 부산 출신, 2003년부터 네이버에서 영화 블로그를 운영

 - 2021년 11월 기준, 3.2만 명의 블로그 이웃, 약 8,000개의 포스팅을 게시

 - 현재까지 4,1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레드써니의 블로그를 방문

 - 블로그 주소

레드써니의 Project-R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레드써니의 Project-R : 네이버 블로그

영화드립퍼 레드써니 a.k.a R군-기타 문의사항이나 연락은 i2krs@naver.com으로 해주세요!

blog.naver.com

 

#2. 책 소개

영화 블로거인 레드써니가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계기, 블로그 운영을 통해 달라진 본인의 삶과 블로그를 대하는 마음가짐 등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영화 블로거라서 영화 관련 본인의 에피소드가 곳곳에 나와 있다. 작은 책이라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대중교통을 타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3. 어떻게 읽었나

도서관에 가면 습관적으로 신간 코너에 방문한다. 그 곳에 레드써니의 『블로거 R군의 슬기로운 크리에이터 생활』을 보았는데, 나도 컨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블로거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빌리게 되었다. 

 

블로거 R군. 뭔가 오타쿠스러운 느낌이 나는 아이디여서 월평균 20만 명 정도 방문하는 블로그라고 생각했는데, 무려 2003년부터 블로그를 운영했다고 한다. 2003년부터 2021년까지, 햇수로 18년이 넘었는데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포스팅하는 작가님이 너무 멋있었다. 누적 게시글이 8,000개에 다다랐는데 이제 600개를 넘은 나도 꽤나 많이 적었다고 생각하는데 무려 10배... 정말이지 대단하다.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었지만, 블로그 운영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본인의 꿈을 펼쳐나가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떻게하면 나도 블로그 운영과 나의 삶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누군가 내가 쓴 글에 댓글을 달아 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하는데, 수동적으로 누가 댓글을 달아줄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다른 블로거의 글에 댓글을 달면서 서로 소통을 하라고 조언한다. 나도 주말에만 글을 쓰고 평일에는 거의 방치하다 싶은데, 12월에는 이웃 100명에게 댓글 달고 서이추하기를 목표로 삼고 블로그를 운영해보려고 한다. 내 글에서 누군가와 소통을 한다면 더 즐거운 블로그 운영이 되지 않을까?

 

또한 '플랫폼'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된다. 레드써니님도 2003년부터 블로그를 운영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블로그란 플랫폼 역시 하나의 '과거형'이지 않을까? 유튜브가 대세인 지금, 유튜브 계정 하나쯤은 운영하는 건 어떨까란 막연한 생각도 있다. 최근 『일간 이슬아 수필집』을 소설로 읽으면서 메일링 서비스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한 데 모아두어서 아쉬웠다고 평을 남긴 적이 있는데, 하나의 컨텐츠를 어떤 매체에 담느냐도 꽤나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아직 어떤 플랫폼이 좋은지 모를 때는 이것저것 해보는 것도 하나의 아이디어아닐까? 그래서 빠른 시간 내에 허접한 편집이더라도 유튜브에 기록을 남겨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다.

 

장소를 오가며 지하철에서 이 책을 읽었다. 내가 영화에 대해선 젬병이라 엄청 큰 공감을 하지 않았지만, (과장해서) 블로그를 통해 인생이 바뀐 레드써니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블로그 운영을 좀 더 열심히 해야지!란 생각을 하게 된다. 

 

다른 블로거의 가치관을 알고싶다면 읽어보세요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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