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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독서

[책리뷰] 살면서 꼭 읽어야 할 헤밍웨이 필독서,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외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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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살면서 꼭 읽어야 할 헤밍웨이 필독서,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외 2권』

#1. 작가소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1961)

 - 세계 1차대전 참전용사이자 종군 기자로 활동

 - 미국의 잃어버린 세대(제1차 세계대전 후에 환멸을 느낀 미국의 지식계급 및 예술파 청년들을 가리키는 명칭) 3인방 중 1명. 나머지 둘은 스콧 피츠제럴드와 윌리엄 포크너

 - 대단히 마초적인 기질이 있으며 사냥, 복싱과 낚시를 즐김

 

 

#2. 책 소개

1. 노인과 바다 (1952)

 - 헤밍웨이의 유작

 - 1953년 퓰리처상 수상,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침

 - 청소년 권장도서, 아마존 선정 일생에 읽어야할 책 100권 중 한 권

 -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노인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2. 킬리만자로의 눈 (1936)

 - 아프리카로 사냥을 떠난 해리와 애인. 남자가 아프다가 죽음.

 - 아파 누워서 애인이 병간호 하며 구출 비행기를 기다리는 와중 옛날 일을 회상

 

3. 깨끗하고 밝은 곳 (1933)

 - 카페. 노인이 술을 마시다가 2시 반에 쫓겨남.

 - 웨이터의 대화. 한 명은 문 닫고 바로 감.

 

 

#3. 간단한 줄거리

1, 노인과 바다

# 84일 째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노인. 85일째 되던 날 무려 700kg이 넘는 물고기를 잡음

   물고기를 잡고 돌아오는 데 피냄새를 맡고 달라 붙는 상어들과 사투를 벌임

   결국 마을에 도착했으나, 잡은 물고기는 앙상한 뼈대만 남음

 

 

2. 킬리만자로의 눈

# 주인공 해리와, 중년에 그를 만난 그의 애인.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함

   영양 무리 사진을 찍으려고 집중하다가 가시에 무릎이 긁히는데, 제 떼 치료하지 못해 상저가 괴사됨

   구조대를 기다리지만 끝내 숨지게 되는 주인공 해리. 그 과정에서 본인의 꿈이었던 글쓰기를 상상 속에서 펼치는 내용

 

3. 깨끗하고 밝은 곳

# 한 노인이 카페에서 술을 마시고 있음. 두 명의 웨이터가 지켜보고 있는 야심한 시간. 손님이라곤 노인 뿐인데, 이 노인은 지난 주에 자살 시도를 했었음. 노인이 갈 생각을 않고 술을 더 주문하자, 젊은 웨이터는 그만 가줬으면 하는 티를 노골적으로 냄. 그러나 늙은 웨이터는 노인에게 측은함을 느낌. 밤새도록 문을 여는 카페는 많지만 깨끗하고 밝은 자신의 카페가 노인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결국 노인은 젊은 웨이터의 재촉에 계산을 하고 카페를 나섬.

 

 

#4. 어떻게 읽었나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미디어나 서점에서 자주 접했던 것들이다. 그렇지만 정작 읽어본 적 없는, 나에게는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작가와 책이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사람들이 왜 헤밍웨이에 열광하는 지 알아보고자 읽게 되었다. 

 

『노인과 바다』는 정말 한 노인이 바다에 가서 물고기를 잡는 내용이 전부다. 과연 물고기 잡는 내용을 이렇게 길게 써 내려가야만 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물고기를 잡고 마을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상어를 만난 부분은 재밌었지만, 물고기를 잡기 까지의 과정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킬리만자로의 눈』 역시 소설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 대략적인 감도 잡히지 않았다. 계속 이 소설이 언제 끝나지... 란 생각에 마지막 페이지를 넘겨보는 내 자신이 싫었다. 가장 무난했다고 느꼈던 『깨끗하고 맑은 곳』. 요건 10페이지 남짓해서 책에 몰입도 하기 전에 내용이 끝나버렸다. 

 

차라리 교과서나 미디어에서의 헤밍웨이의 모습만 간직했더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남는다. 매우 기대했던 작가였는데, 책을 읽고 나서 실망을 했다고 해야할까? 혹여 매우 작품성이 뛰어난데 내가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꼭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니였다. 아직은 책읽기에 좀 더 내공을 쌓아야겠다.

 

#5. 인상 깊은 문장

『노인과 바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p.104
"좋은 일이란 오래가는 법이 없구나, 하고 그는 생각했다. 차라리 이게 한낱 꿈이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일련의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고 있는 나. 이 문장을 읽으니 인생이란 게 항상 좋은 일로만 가득할 수 없다는 인생의 진리를 다시 느꼈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사람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진 않는다”

 

#5. 한 줄 평

몇몇 스페인어만 기억속에 남는 헤밍웨이 소설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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