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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시

[평촌아트홀] 여행갈까요? 전시회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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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아트홀] 여행갈까요? 전시회 관람 후기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평촌아트홀에서 '여행갈까요?' 전시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여행갈까요?'전시는 뚝섬, 성수에서도 진행하는 걸로 아는데, 같은 형식의 전시회를 집근처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 시간내어 방문하게 되었다.

 

평촌아트홀 <여행갈까요?> 전시회 기본 정보

 - 관람 기간 : 2021. 9. 2 ~ 10.10

 - 장소 : 평촌아트홀 기획전시실 1~2관

 - 입장 시간 : 10시 ~ 18시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여행갈까요> 전시회 입구는 아래 처럼 꾸며 놓았다.

내가 알고 있는 평촌 아트홀은 전시에 적합한 공간이 아니었기에 엄청 큰 기대를 하고 방문하지는 않았다 ^^;

 

 

입구에서는 직원분이 여권 모양으로 생긴 입장권을 나눠주신다. 

이곳에 스탬프를 찍어주셨는데, 순간 엄청 설렜다.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기 전, <여행갈까요> 전시의 목적에 대해 간단히 적혀있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비행기 좌석을 똑같이 세팅해 놓았다.

좌석에 앉아서 여행의 느낌을 내보자는 취지에서 구성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창문이며, 의자며 약간 조잡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전시는 작가들의 사진과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피렌체 두오모 사진이었다. 불과 3년 전에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놀았었는데...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을 생각하면, 그때 더 열심히 놀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이곳이 전시를 목적으로 구성된 공간이 아니다보니, 위의 사진처럼 격벽으로 되어있는 줄이 보인다. 이런 것들이 작품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인데, 너무 많이 신경쓰였다.

 

중간에는 해외의 여느 카페 테라스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이 꾸며져 있었다.

 

 

마지막에는 아이슬란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상영관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공간을 넘어서면, 마지막으로 처음 받았던 여권모양의 입장권을 꾸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스탬프와 테이프, 펜 등으로 여권을 꾸밀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곳에 있었던 세계지도!!

 

 

개인적으로 여행에 대한 갈망이 큰 상태라 <여행갈까요> 전시를 엄청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기대 이하였다.

내가 즐길거리는 별로 없고, 급하게 준비한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전시를 둘러보는 데 채 30분이 걸리지 않았다.

작품의 퀄리티나,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영감이 크지 않아서 아쉬움이 컸던 전시였다.

 

그렇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분들은 평촌아트홀 앞에 교통박물관도 같이 있으니, 함께 코스로 구경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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