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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역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는 옛날통닭 맛집, <신한국통닭>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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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역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는 옛날통닭 맛집, <신한국통닭> 솔직 후기

명동역 주변을 돌아다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을 찾던 와중, 회현역 바로 앞에 있는 <신한국통닭>이 눈에 들어왔다. 서울 곳곳에 있는 옛날통닭 전문점인데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끄는 맛집이었다. 대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서 간단하게 치맥을 한 경험이 아직도 신선한데... 치킨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씩 눈에 들어올 때마다 한 두번씩 방문하게 된다. 이번에도 귀신에 홀린 듯 <신한국통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미 블로그에도 두 번 후기를 남겼고, 특히 2019년 포스팅은 처음으로 포털 메인에 노출되어서 더욱 의미있는 식당이기도 하다.

 

2019.11.11 - [맛집] - [종로3가/통닭/맛집] “한국통닭 종로3호점” 솔직 후기

2021.10.16 - [맛집] - 탑골공원 옛날통닭 맛집, <신 한국통닭> 낙원점 솔직 후기

 

회현역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는 옛날통닭 맛집, <신한국통닭> 위치

이번에 방문하게된 <신한국통닭>은 남창동점이다. 서울 종로~명동 등 사대문 안에 많은 체인점이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치킨과 닭똥집 등 튀김안주와 맥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손님이 가득하다. 방문한 날도 이른 저녁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분 정도 기다렸다. 그래도 회전율이 나쁘지 않은 식당이기에 기다려도 나쁘지 않다. 남창동점은 회현역 5번출구에서 30초면 다다를 수 있는 거리라 식사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다만,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 47-2
  • 영업시간 : 12:00 ~ 23:00

 

 

회현역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는 옛날통닭 맛집, <신한국통닭> 메뉴

<신한국통닭>의 메뉴판이다. 처음 방문한 2019년과 비교했을 때는 한 마리 4천원, 두 마리 7천원이었는데 물가가 많이 올랐다. 그래도 한마리에 5천원이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양이다. 사실 일반 프랜차이즈에서 주문하는 치킨의 양을 떠올리면 확실히 적은데, 그렇다고 1인 1닭하기에 결코 부족하지는 않다. 남자 1명이면 1.5마리가 적당한데, 2명이 방문했다면 2마리+사이드 메뉴 혹은 3마리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맥주도 500cc에 4,000원이라 저렴한 가격에 치맥을 즐길 수 있다.

신한국통닭 가격

 

이날은 치맥을 먹기 위해 옛날통닭과 맥주를 주문했다.

치킨을 먹을 때 치킨무와 양념소스는 필수라 따로 주문했다. (각 500원) 부수적인 것을 주문할 때면 일반 치킨집에선 이것저것 포함해서 약 2만원인게 적당한 가격이라고 느낄만도 하다. 500cc잔은 뭔가 특이하다. 보통 입술이 맞닫는 부분이 오목한데 이 잔은 넓게 벌어져있다. 500cc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보였다!

회현역 치맥회현역 치맥 맛집

 

주문한 치킨이 바로 나왔다. 크지 않은 매장 한 켠에선 수도없이 반복적으로 주문한 메뉴를 준비하고 계신다.

저렴한 가격의 옛날통닭이기에 대단한 것을 기대하면 안된다. 그 예스러운 맛이 생각날 때면 방문하는 곳이다.

옛날통닭은 조그만 닭의 다리 2개와 몸통 2개로 구성되어 있다. 갓 튀긴 통닭인지라 바로 집어서 먹기에는 굉장히 뜨겁다. 1분 정도 식힌 뒤에 맛을 보게되면 치킨의 바삭한 식감이 인상적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맛까지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치킨의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닭의 싱싱함을 믿고 먹을 수 있다.

 

<신한국통닭>에서 치킨을 먹을 때면, 괜히 치킨을 맞추어보곤 '조그만 닭은 이렇게 생겼구나'를 느끼곤 한다.

조그만 닭이지만 맛은 훌륭하다.

회현역 옛날통닭

 

회현역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는 옛날통닭 맛집, <신한국통닭> 한줄평

오랜만에 방문한 <신한국통닭>. 방문할 때마다 아쉬움 없이 맛있게 먹고 오는 곳이다.

이곳의 장점을 꼽자면, 1) 가격이 저렴하다. 2) 서울 중심부 곳곳에 있는 체인점이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주방과 테이블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바로 붙어있는지라 한 번 식사를 하고나면 고깃집을 다녀온 것 처럼 옷에 기름 냄새가 밴다. 그렇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테이크 아웃을 하는 경우 버스, 지하철에서 치킨 냄새가 진동할 수 있음으로 주의!! 

 

한결같은 맛을 고수하는 곳이라 서울에서 한국통닭을 발견하면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길거리에서부터 나는 통닭냄새를 참기 쉽지 않을텐데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1년에 한 번씩은 생각나는 그 통닭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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