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서울에서 와플이 제일 맛있는 맛집, <와플하우스> 솔직 후기

숙대 서울에서 와플이 제일 맛있는 맛집, <와플하우스> 솔직 후기

회사 동료분과 이야기를 나누다 본인피셜 세상에서 와플이 제일 맛있는 곳이라는 숙대 <와플하우스>. 이곳에서 와플 반죽 만드는 법을 배워 아파트 주변에 와플 가게 차리면 장사가 잘 될 거라는 말에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극찬을 할까?' 궁금했다. 특히 와플하우스의 반죽이 그렇게 쫀득해서 맛있다고 하는데,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직접 방문해보았다.

 

방문 전 인터넷으로 와플하우스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원래는 작은 가게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숙대생들에게는 와플맛집보다는 딸기빙수 맛집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졸업을 해도 가끔 생각나서 방문하는 디저트 카페이다.

 

 

숙대 서울에서 와플이 제일 맛있는 맛집, <와플하우스> 위치

<와플하우스>는 숙대입구역과 숙대 한 가운데 위치해있다. 숙대입구역에서는 굴다리를 지나 신호등을 건너면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해있다. 대학가라 그런지 대학 주변에 있는 one of 카페의 느낌이었다. 실제로 간판을 보았을 때에도 유명 맛집의 느낌보다는 학생들이 강의 전후로 방문하는 카페의 분위기였다.

 

• 위치 : 서울 용산구 청파로45길 37
• 전화번호 : 02-711-2649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30 (라스트오더 22:00), 매달 2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매장 내부는 아래와 같은 분위기다. 매장은 넓지 않은 편인데, 약 2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였다.

와플 특성 상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은데, 그 손님들을 위한 대기좌석도 마련되어 있었다. 매장 내에서 와플을 먹는 경우, 1인 1메뉴가 원칙이며 매장 내에서는 노트북 사용이 금지되어있다.

 

 

숙대 서울에서 와플이 제일 맛있는 맛집, <와플하우스> 메뉴

<와플하우스>의 메뉴다. 메뉴는 크게 와플, 샌드위치, 버거 등의 음식류, 빙수, 아이스크림, 음료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가장 스테디한 메뉴는 와플과 딸기빙수다. 특히나 숙대생들은 학교 주변에서 술을 마신 뒤에 숙취해소를 하기 위해 와플하우스의 빙수를 먹으러 온다는 이야기도 있다.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면 포장, 혹은 가면서 먹는 방식 중 선택하여 말씀드리면 알맞게 담아주신다.

 

가장 기본이면서 첫번째 메뉴인 '버터&잼'을 주문했다. 이전 식당에서 배부르게 먹은지라, 1메뉴만 주문해서 테이크 아웃을 하게 되었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시작해서 와플이 나오는 데 까지는 약 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갓 구운 와플을 바로 맛볼 수 있다는게 와플하우스만의 매력이지 않을까?

 

 

오랜 기다림끝에 주문한 와플이 나왔다. 와플 안에는 버터와 잼이 발라져있다. 

일단 와플 자체가 크다. 와플 하나에 3,500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은데, 가격에 맞게(?) 일반 와플보다는 크기가 약간 더 크다. 맛은 어떨까? 테이크아웃인지라 와플 안에 바른 버터와 잼이 아래쪽에 많이 쏠려있었다. 아무래도 갓 구운 와플이다보니 따뜻해서 잼이 더 빠르게 녹은 탓이기도 하다.

 

회사 동료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와플 반죽에 집중해서 맛을 느껴보았는데, 실제로 빵은 맛있었다. 갓 구운 빵인 사실을 제쳐 두고도 다른 와플보다 확실히 쫀쫀한 맛이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와플은 약간 아삭아삭한 씹는 느낌이 난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곳은 쫀득쫀득이라는 말이 더 어울렸다.

 

개인적으로 버터는 와플의 풍미를 더해줘서 잘 어울리는데, 잼은 밑으로 흘러내려서 먹기 불편했다. 벨기에 6개월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벨기에에서 가장 맛있는 와플은 토핑이 하나도 올라가 있지 않은 오리지날인데, 와플하우스도 차라리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와플을 팔면 훨씬 더 맛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와플 하나가 3,500~4,000원이라는 건 저렴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맛은 있지만 와플 하나에 그정도의 가격은... (개인적인 생각이다)

 

나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주문하는 딸기빙수와 와플을 함께찍은 사진이다.

확실히 비주얼적으로는 합격!! 다음엔 꼭! 딸기빙수까지 맛보아야겠다. 

 

 

숙대 서울에서 와플이 제일 맛있는 맛집, <와플하우스> 한줄평

확실히 다른 와플 전문점과는 차별화된 맛이 있는 집이다. 이 와플 맛을 잊지 못해서 먼 길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니말이다. 쫀득쫀득한 와플 반죽이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한 맛임은 틀림없다. 그렇지만, 이 가격을 주고 와플하우스까지 와서 먹어야하는 맛집인가?라는 질문엔 솔직히 모르겠다. 내가 테이크아웃으로 와플을 먹어서 다른 와플 전문점, 가령 와플 대학과 엄청난 차이를 느끼지 못한 것일 수도 있는데 명성에 비해선 그저 그런 곳이었다. 그래도 숙대 근처에 방문해본다면 한 번 쯤은 시도해볼 맛한 디저트 맛집이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먹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와플 맛집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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