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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 피크닉 갈 때 방문하기 딱좋은 맛집, <잭슨피자 이촌점>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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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 피크닉 갈 때 방문하기 딱좋은 맛집, <잭슨피자> 솔직 후기

드디어 후기를 남길 수 있어서 좋다. 한달 전 이태원에서 용산까지 걸어가면서 <잭슨피자>를 보고 '이 피자집 한 번 먹어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도 먹고싶어서 약속이 있을 때면 주변에 잭슨피자가 있는지 확인을 하곤 했다. 방배본점도 가보고 서초점도 가보고 양재점은 알아보았는데, 모두 매장 취식이 되지 않고 배달 및 포장만 가능하다고 했다.ㅠㅠ (대부분 잭슨피자는 배달 및 포장만 가능하다) 처음 본 삼각지점은 분명 테이블이 있었는데, 네이버지도에 조회해보니 이곳도 취식 불가. 좌절을 하고 있던 와중, 이촌점에는 매장식사가 가능하다고해서 이곳을 가게 되었다.

 

이촌한강공원 피크닉 갈 때 방문하기 딱좋은 맛집, <잭슨피자> 위치

<잭슨피자> 이촌점은 이촌역 1번출구 파크타워 아파트 지하 1층에 입점해있다. 주변 이촌한강공원까지는 도보 10~15분 이내로 따뜻한 피자를 충분히 맛볼 수 있는 거리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도보 10분 거리라 박물관을 구경한 후 방문해도 좋다. 이촌점의 장점 중 하나는 상가 내 주차장을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용산역 주변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메리트가 아닐 수 없다.  배민으로 주문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선택지가 많은 지점이었다. 

 

이촌한강공원 갈 때 방문하기 딱좋은 맛집, <잭슨피자> 주소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67 파크타워 상가 제지1층 B12호

이촌한강공원 갈 때 방문하기 딱좋은 맛집, <잭슨피자> 전화번호 : 02-798-9290

 

 

매장 전경을 찍은 사진이다. 안에는 4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식사시간을 비켜서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가득찼으며 심지어 웨이팅이 있었다. 정말 잭슨피자세권이 시급하다. 매장은 미국미국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었다.

 

이촌한강공원 피크닉 갈 때 방문하기 딱좋은 맛집, <잭슨피자> 메뉴

<잭슨피자>의 메뉴판이다. 인기있는 메뉴는 HIT라고 적혀있다.

(마가리타, 페퍼로니 딜라이트, 하와이안, 수퍼잭슨)

그리고 제로콜라도 판매하고 있었다!! 딥디쉬피자는 도우가 두꺼운데 접시에 나온다.

 

인터넷에서 후기를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페퍼로니 딜라이트, 하와이안, 수퍼잭슨 중 2개를 주문했다. 

이날 하와이안과 수퍼잭슨은 맛보려고 했는데... 너무 급한 나머지 '페퍼로니'와 '하와이안'을 주문했다. 뭐가 그리 급해서 주문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지..ㅎㅎ

 

 

피자 사이즈는 퍼스널, 레귤러, 라지사이즈다. 가격은 퍼스널이 1이라면 레귤러 2, 라지 3배 정도였다. 퍼스널은 4조각, 레귤러는 6조각, 라지는 8조각인데, 라지 사이즈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코스트코 피자 사이즈 정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퍼스널 사이즈로 2개 시키는게 가장 깔끔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테이블 위의 소스와 냅킨도 왜이리 미국미국스러운지 ㅎㅎ 잭슨피자를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그런지 몰라도 좋은 인상만 남았다. 피자집에 소스가 이렇게 다양한 것도 처음이다. 타바스코 핫소스, 리고 핫소스, 스리라차, 바베큐 소스, 그리고 치즈가루와 고추가 있었다. 

 

블로거인만큼 모든 소스를 맛보았는데, 바베큐 소스를 제외하곤 모두 맛있었다. 바베큐소스는 정말이지 바베큐맛이 강해서 피자 도우와도 잘 어울리지 않다고 느꼈다. 리고 핫소스는 타바스코보다 더 매운 핫소스였는데, 한국인이라 그런지 맵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고 밋밋한 타바스코보다 자극적이여서 맛있었다. 

 

가장 이색적이었던 것은 고춧가루였다. 처음에 이게 뭐지 싶었는데, 자세히보니 고춧가루여서 놀랐다. 속는 셈 치고 같이 넣어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고춧가루 씹는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맛은 피자 치즈맛이 강해서 매운맛은 느껴지지 않았고 식감을 더하는 용도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주문한 페퍼로니와 하와이안피자가 나왔다. 갈릭디핑소스도 함께 나왔다. (부족하면 리필해주신다.)

피자를 먹기 전에 한장 찰칵!

 

먼저 페퍼로니 피자부터 후기를 남기자면, 꼭 먹어야하는 메뉴다. (딜라이트면 더욱 맛있겠지만)

예전 대학교 때 우후죽순 생겨났던 시카고 피자처럼 치즈가 쭉쭉 늘어난다. 이런 피자가 얼마만인지! 피자는 주로 배달해서 먹는데, 배달시간이 있다보니 완전 따뜻한 상태에서 맛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갓 구운 피자를 바로 먹으니 따뜻하다못해 뜨거웠다. 그리고 치즈도 쫀득하니 잘 늘어났다. 다른 재료 없이 페퍼로니와 치즈로만 구성된 피자인데 이정도 퀄리티면 다른 프리미엄 메뉴들은 무슨 맛일지 더욱 궁금했다.

 

다음은 하와이안 피자. 한국에서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 역시 굳이 사서 먹는 피자 종류는 아닌데, 이곳에서 유명하다고하니 한 번 주문해보았다. 근데 왠걸? 맛있었다. 파인애플과 다른 피자토핑이 단짠단짠으로 조화롭게 어울렸다. 또한, 내가 생각했던 파인애플의 식감이 아니었다. 딱딱하게 끊기는 식감이 아니다보니 맛이 있던 것 같다. 한국의 다른 프랜차이즈에서 맛보는 파인애플 피자와 비교했을 때 부자피자의 하와이안은 급이 달랐다.

 

전체적으로 바삭하고, 피자 도우도 갈릭디핑소스에 찍어먹으니 남김없이 먹을 수 있었다. 퍼스널 사이즈는 딱 1명이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사이즈라 부담없이 즐기기에도 좋다.

 

이촌한강공원 피크닉 갈 때 방문하기 딱좋은 맛집, <잭슨피자> 한줄평

너무나도 먹고싶었던 잭슨피자를 이제야 먹어서 너무 뿌듯하다. 메뉴를 잘못시켜서 아쉬웠던 것 빼고는 모든게 완벽했던 식사였다. 먹고 나서 든 기분은 '이제 낮잠 자면 딱이겠다'였다. 그만큼 피자가 배를 따숩게 만들어주었다. 이번에 맛보지 못한 페퍼로니 딜라이트와 수퍼 잭슨, 그리고 레전드 요 세가지 맛이 궁금한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한강공원으로 피크닉 갈 때 이곳에서 피자를 테이크아웃해서 가고싶다. 우리집 근처에 잭슨피자 한 점만 내주세요 ㅠㅠ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내 스타일의 피자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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