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0] 붉은불개미 사멸됐지만… 허술한 검역체계 도마위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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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죽었나 숨었나… 못찾겠다, 붉은 불개미 여왕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08/2017100800119.html
[한겨례] 붉은불개미, 해상 컨테이너에 묻은 흙 타고 유입?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human_animal/813852.html
[시사플러스] '붉은불개미'가 뭐라고?... 긴급 차관회의까지
http://www.sisa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74
방역체계의 허점으로 물류거점 기능 마비까지 줄 수 있는 사건
지난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살인개미’라고 불리는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었다. 이 개미는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개미가 물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증상까지 나타나게 되어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29일 부산항에서 1,000여 마리의 개미가 서식하는 개미집을 발견하고, 10일까지 부산항 뿐 아니라 내륙 컨테이너 기지, 다른 항만까지 전수조사를 한 결과 추가적인 붉은불개미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방역체계가 뚫린 사건을 기사로 접하면서 해외 국가와의 교역이 이루어지는 항만, 공항 등의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고 불릴만큼 무역이 많이 이루어지는 특성 상 수입, 수출 상품에 대한 전수 방역을 할 수 없는 것이 한계이지만, 공산품은 제외하더라도 해충, 외래종의 유입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농, 수산물 등과 같은 상품에 대해선 지금보다 더 많은 표본조사를 통한 방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농, 수산물 거래에서 발생될 수 있는 외래종의 유입은 국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항만, 내륙컨테이너 기지 등의 전수조사에 따른 기능마비로 물류거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항만에서 개미찾기는 마치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와 같다. 29일 이후 새로운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방역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이중 삼중 방역체계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역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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