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6] [고란의 어쩌다 투자]이더리움 하드포크 성공…“주류 블록체인 입지 다졌다”

[2017.10.16] [고란의 어쩌다 투자]이더리움 하드포크 성공…“주류 블록체인 입지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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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22016484?cloc=joongang|home|newslist1

기사 요약

2017년 10월 16일,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 2위에 위치한 이더리움에 ‘비잔티움’ 하드포크(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이더리움은 가상화폐시장 2인자이지만, 지난 한 달 동안 50%에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프론티어, 홈스테드, 메트로폴리스, 마지막으로 세레니티로 이어지는 ‘이더리움 월드 구축’ 4단계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비잔티움’ 하드포크가 이루어진 단계는 제 2단계인 홈스테드 단계이다. 이 단계는 이더리움 생태계 구축 단계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홈스테드 단계를 넘어서 ‘메트로폴리스’ 단계는 이더리움의 대중화를 위한 사회적 인프라의 형성 시기다. 이 시기의 주요 특징은 작업증명(PoW)방식이었던 채굴방식이 지분증명(PoS)로 전환되는 것이다. 최종단계인 ‘세레니티’ 단계에서는 모든 기록을 담을 수 있는 블록체인이 완성된다.

 이번 ‘비잔티움’ 하드포크를 통해 스마트 계약의 한계점을 보완, 개선과 함께 성능을 개선하여 호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당초 8~9월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지연으로 인하여 이더리움의 가치가 하락했었으나, 16일 이루어지면서 가격이 회복하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하여 앞으로 이더리움이 주류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나의 생각

지난 여름, 비트코인으로 한국 전역이 들썩였다. 어떻게 하면 비트코인을 모을 수 있는 지부터 시작해 어느덧 이제는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가상화폐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나 역시 상반기 취업 준비를 하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현재 기업의 발전 방향을 적는 자소서 문항에서 가상화폐를 통한 블록체인 기술을 구성하는 구성원의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기업 간 거래가 더욱 투명해지고 안전성이 높아질 것이라 적었던 기억이 있다. 또한, 회사 직원들과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친구 중 한 명이 비트코인 사업으로 매달 얼마 이상씩 번다더라.”라는 말을 들었다. 해커들의 거래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는 가상화폐가 과연 우리 삶을 얼마나 변화시킬까?

한 개인으로 보았을 때 가상화폐는 주식의 한 종류라고 생각한다. 개인이 가상화폐를 거래함으로서 시세차익을 얻는 모습은 혹사 혹사 주식투자와 비슷하다. 과연 진정한 의미의 화폐를 대체하기 위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를 이용하는 개인은 얼마나 될까?

개인 관점에서 본 가상화폐는 한계점이 있지만, 다자 간 거래에 있어서는 투명한 거래 뿐 아니라 거래의 간소화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가상화폐를 이용하는 다수의 관계자가 거래를 ‘감시’하기 때문에, 함부로 돈을 횡령하거나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결제 시스템이기 때문에, 거래의 신속성을 통해 빠른 대금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