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4] 주린이, 첫 배당금을 받다
작년 7월부터 회사생활을 시작했으니, 벌써 직장인이 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직장인이 되면서 대학생 시절과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경제적으로 독립했다는 것!
주변 선배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사회 초년생일 때가 그나마 돈을 가장 모으기 좋은 환경이라고 말을 하는데, 1년 동안 모아봤는데, 내가 계획했던 금액의 2/3 정도 밖에 모으지 못했다. (목표가 너무 높았던 것일까...?ㅠㅠ)
그러다 올 5월에 주식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 중 하나가 주식이라 들었는데, 저축만으로는 내가 큰 돈을 모으기 어려울 것 같아서 재테크의 수단으로 적은 돈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50만원, 그러고 보너스를 받은 달에 50만원 정도 더 넣고, 주가가 떨어질 때 평단을 낮추기 위해 조금씩 더 넣은 금액을 계산하니, 약 140만원 정도가 들어가 있다.
단타를 많이 하다가, 우량주인 하닉과 삼전에 투자했는데, 최근 급락하는 증시 때문에 몇 개월 동안 돈을 묵혀두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래서 요즘엔 어플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한국예탁결제원에서 편지가 와 있는게 아닌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온 의문의 편지
아버지의 갈기갈기 찢은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영문은 모르겠지만, 나에게 온 편지니, 내용을 확인해보았다.
보유 주식에 따른 배당금
삼전 주식을 사놓고, 손절하긴 아까워서 팔지 못하고 계속 가지고 있는 13주. 평단이 49000원 대라 적어도 1년 이상은 기다려야할텐데, 배당금 4600원이 들어왔다! (계산해보니 주당 354원 꼴이다) 50만원이 넘는 금액을 넣어놨기 때문에, 약 1%가 안되는 금액이 들어온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내 손실을 메꿔준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괜히 꽁돈을 번 느낌이랄까...? 당장 손절하지 않고 조금 더 버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세이브로(Seibro) 사이트에서 주식 배당금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 세이브로(Seibro) 홈페이지
http://seibro.or.kr/websquare/control.jsp?w2xPath=/IPORTAL/user/index.xml
주식 > 주식권리일정 > 대금지급일정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보너스) 5월부터 오늘까지 나의 수익률을 보았다.
18년 5월~8월 동안의 수익률
마이너스인 주식은 왠만하면 팔지않고, 장기로 가지고 있자는 생각에 직접 거래한 금액은 3개월 동안 치킨값이 나왔다. 14,472원. 여기에 이번 배당금까지 포함하면 약 2만원돈을 벌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NHN을 고점에 샀다가 잃지만 않았어도 3만원가까이 됐을텐데... 주식을 언제 사고파는지도 고수가 되기위한 길이라 생각한다.
현재 보유 주식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모두 반도체 테마로, 지난 1주 모건스탠리의 부정적인 리포트때문에 떡락하여 내 계좌도 파란색으로 가득하다... 현 상황으로서는 적어도 올해 실적이 나올 때까지는 큰 반등이 올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ㅠㅠ 성격상 적은 금액도 아닌데 손절하기도 그렇고... -9%에 다다르는 수익률에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린다...///
그래도 추석 보너스 나오고 연말에 성과급이 나오니깐, 차근차근 저금하면서 기다리자!
나의 철칙 중 하나인, 주식에는 내 재산의 10% 이하만 투자하는 것! 이것을 지킨다면 여기서 잃어도 너무 큰 타격은 아닐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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