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6] "기름값 오르기 전에 가득 넣자"...6일 주유소 찾는 차량들 늘어
뉴스 기사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6/2019050600765.html
http://www.segye.com/newsView/20190506507492?OutUrl=naver
뉴스 요약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된 유류세 인하가 내일(5월 7일)부터 기존 15%에서 7%로 축소될 예정이다.
유류세 인하 혜택이 당초 5월 6일까지였으나, 정부는 8월 말까지 혜택을 연장하는 대신, 인하율을 7%로 줄였다.
줄어든 유류세 인하 혜택은 8월 말에 소멸되고, 9월부터 원래 세율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혜택 축소로 인하여 7일부터 휘발유는 ℓ(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LPG부탄은 16원씩 오를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1460원이다. 여기에 65원이 더해지면 1520원대 안팎 수준이 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이미 평균 1553.5원을 기록하고 있어 7일부터 1600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의 생각
엇갈리는 정부 유류인하정책. 소비자는 분노한다
유류세 인하는 고맙지만, 지금 이시기에? 해주고 욕먹는 정부 정책.
작년 9월 처음으로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운전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거의 업무용으로만 탈 뿐 개인 용도로는 타지 않아서 주유할 일은 많지 않았는데, 주유할 때마다 '별로 운전한 거 같지 않은데 기름값이 꽤 부담스럽다.'고 느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보통 한 번 주유할 때 5만원 정도 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은 작년 11월부터 적용되었는데,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유가가 하락해옴을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으로 인하여 그동안 낮게는 1300원 대에 주유할 수 있었는데, 최근 한 달동안에는 꾸준히 올라서 요즘 오피넷에서 5km 최저가 검색을 해도 1450원 대가 가장 저렴하다.
주유소 검색 홈페이지 :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https://www.opinet.co.kr/user/main/mainView.do
오피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직전 1분기 휘발유 가격 트렌드를 보아도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비록 정부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휘발유 가격이 저렴할 때 인하율을 높게, 가격이 오를때는 인하율을 낮게 책정함으로서 소비자인 국민에게 안좋은 이미지만 심어준다고 생각한다. (사실 할인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정부의 인하율 축소도 문제지만, 미리 휘발유를 구매한 정유업체는 가격이 내려갈 때는 기존에 구매한 휘발유를 소진할 때까지 가격인하폭을 줄였지만, 가격이 오를 때는 하나같이 바로 가격을 올리는 모습도 소비자로 하여금 분노를 사게 한다.
나야 운전을 많이 하지 않지만, 직업으로서 운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류세 할인율 축소가 가계경제에 크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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