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에서 제일 맛있는 스시집, <초와밥> 솔직 후기

사당에서 제일 맛있는 스시집, <초와밥> 솔직 후기

오랜만에 사당에서 약속이 있었다. 나는 자랑스런 경기도민이기에 서울 약속이 있는 경우, 사당이 약속장소이길 간절히 바라는 편이다. 사당에서 식사 말고는 다른 놀거리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맛집은 어느정도 알고 있기에 몇가지 리스트를 친구에게 주었다. 스시를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고민도 없이 <초와밥>에 가게되었다.

 

몇 해 전, '사당 맛집'으로 검색해서 <초와밥>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방문 후 마음에 들어서 사당에서 약속이 있는 경우,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그만큼 맛이 보장된 곳이다.

 

 

사당에서 제일 맛있는 스시집, <초와밥> 위치

<초와밥>은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10번출구에서 이수역쪽으로 직진하다 올리브영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식당 옆에 전용 주차장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괜찮다. (다만, 주차공간이 넓지 않다) 

 

금요일 저녁, 주말 점심/저녁에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니, 그때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은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당에서 제일 맛있는 스시집, <초와밥> 주소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5길 8

사당에서 제일 맛있는 스시집, <초와밥> 전화번호 02-523-5937

 

 

<초와밥>의 간판이다.

 

 

사당에서 제일 맛있는 스시집, <초와밥> 메뉴

이날은 스페셜초밥(10p) (20,000원)을 주문했다.

스페셜초밥의 구성은 참다랑어 뱃살, 연어, 활어, 장어, 장새우, 전복, 살치살이다.

 

먼저 자리는 간장과 생강, 마늘쫑으로 세팅되어있다.

 

 

 

<초와밥>의 스시는 생강을 간장에 적셔서 초밥 위에 올려 함께 먹는 방식이다.

 

 

주문과 동시에 스시가 준비되는데, 한 5분 정도 소요됐던 것 같다.

주문한 스페셜초밥이 나왔다.

초밥은 간이 되어있지 않은 오른쪽부터 점점 자극적인(간이 되어 있는) 왼쪽 순서로 먹어야한다고 한다.

 

가장 먼저 먹은게 참다랑어 뱃살.

적당히 기름진게 생선이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녹았다. 연어의 부드러움보다 더 부드러웠다.

연어와 활어는 우리가 아는 그 맛이지만, 생선 자체가 도톰하여 씹는 맛이 있었다.

전복을 초밥으로는 처음 먹어봤는데, 전복 역시 탱탱해서 씹는 맛이 좋았고, 친구는 장새우의 간이 정말 잘 맞춰져 있다며 제일 좋아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초밥 가운데서는 참다랑어 뱃살이 제일 맛있었다.

 

 

<초와밥>은 세트메뉴를 시키면 뚝배기에 담긴 우동이 나온다. 따뜻함을 오래 유지하면서 우동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초와밥>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면 묵은지 스시라고 해야겠다. 예전에 설명해주시길, 자극적인 스시까지 모두 먹은 다음에 입가심 용도로 묵은지 스시를 먹으라고 하셨는데, 정말 묵은지가 입안의 맛을 깨끗히 정화해준다. 한국인이라면 김치를 먹어야하듯이 묵은지 스시까지 먹으니, 한끼 식사를 제대로 마무리했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당에서 제일 맛있는 스시집, <초와밥> 한줄평

개인적으로 스시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사당역 주변에는 <초와밥>만큼 괜찮은 스시집은 없다고 생각한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적당한 선에서 스시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주방이 오픈되어 있는데 그만큼 음식의 청결도는 보장된다. <초와밥>에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점은 밥의 점도가 낮아서 꽤 자주(?) 스시를 먹을 때 밥이 분해되다는 점인데 이건 조심스럽게 스시를 집으면 되니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항상 사당에서 약속이 있을 때 친구들에게 식당 리스트로 공유하는 <초와밥>. 이곳에서 스시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당역에서 제일 맛있는 스시집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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