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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아웃백 절대 조합, <기브미 파이브 +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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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기브미 파이브 +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 솔직 후기

인터넷에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기프트카드가 할인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했다. 5만원권이었는데, 10% 이상 할인하여 44,500원에 판매 중이었다. 아웃백에 방문한 지도 오래되어서 패밀리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기에 큰 고민 없이 구매했다.

 

기프트카드의 장점 중 하나는 통신사 할인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KT VIP인 경우, 1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일반이어서 5%밖에 할인 받지 못했지만, 꽤나 큰 혜택이라 생각한다.)

 

 

내가 방문한 곳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코엑스점이었다. 런치는 오후 5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웨이팅이 끝나고 입장 시간이 5시 10분이라 아쉽게 디너로 주문하게 되었다. 이날 주문한 음식은 기브미 파이브와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였다. 기브미 파이브가 기름진 메뉴였기 때문에, 덜 기름지고 매콤한 음식을 주문하자고 생각해서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했다.

 

처음 자리에 앉으니, 물티슈와 일회용 손 세정제를 주었다. 고객을 신경쓴다는 생각을 받았는데, 한편으로는 일회용품 쓰레기가 많아지겠다란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 

 

 

먼저 식전빵이 준비되었다. 얼마만에 먹는 아웃백 빵인지!! 인터넷에 찾아보니, 아웃백 찐팬들은 이 빵을 만드는 업체를 찾아서 대량구매하고, 버터업체도 찾아서 각각 구매한다고 한다. 사실 그정도 수고를 할만큼 맛있어서 반박불가이긴 하다. 

 

 

주문한 기브미 파이브와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가 동시에 나왔다.

신기하게 바로 옆 테이블은 부부와 아이 한 명인데, 동일한 메뉴를 주문했다. 이정도 양은 2명이서 먹을 경우, 쪼금 많을 수 있고 3명이서는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여기에 스테이크 메뉴 하나 더 추가하면, 4인 가족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스파이시 투움파 파스타.

투움바가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호주에 위치한 한 도시 이름이라고 한다. 해당 도시의 이름을 본따 출시한 투움바 파스타는 일반 크림파스타보다 진하고 국물이 적다고 한다. 또한 넓은 면을 사용하는게 특징이다. 매운 고추가 한 눈에 보이는데, 먹기 전에 고추는 덜어내고 먹었다. 확실히 한국인 입맛에도 매운맛이라고 느낄만한 맛이 난다. 크림 파스타가 느끼하기 마련인데,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깔끔하니 괜찮았다.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기에도 괜찮은 메뉴였다.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 안에 버섯, 새우 등 재료들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두번째 메뉴인 기브미 파이브.

기브미파이브에는 총 5개의 메뉴가 있다. 립아이와 새우, 치즈감자, 텐더치킨, 핫 윙이 나오는데 맛없을 수 없는 메뉴들이다. 원래 베이비 폭립을 주문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주문했으면 오히려 먹기 불편했을 것 같다. 이정도 맛보기식으로 나오는게 딱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가운데 소스는 사과소스와 크림소스였다.

 

핫 윙은 우리가 생각하는 치킨 맛인데, 기름지게 튀지 않고, 겉은 바삭하게 튀겨서 좋았다. 텐더는 정말 100% 고기 그 자체였다. 치즈감자는 오랜만에 맛보았는데 역시 감튀는 어느 메뉴에나 다 잘 어울린다. 왕새우튀김을 사과소스에 찍어먹었는데 얼마나 담백하던지... 요 다섯가지 메뉴를 골고루 먹으니 배가 금방 찼다. 소식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메뉴 하나만 시켜도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기브미 파이브 +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 한줄평

오랜만에 아웃백에 방문해서 포식하고 왔다. 이날 먹은게 정말 많아서 소화시키느라 고생했다. 그렇지만,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생각과 함께, 다음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아웃백에 방문해서 스테이크를 먹어야해!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기브미 파이브는 꼭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는 느끼한 메뉴와 함께 먹기 좋은 메뉴니, 참고해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랜만에 먹은 아웃백, 오랜만에 느낀 행복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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