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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중국 사천식 생선찜 전문점, <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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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천식 생선찜 전문점, <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 솔직 후기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강남역에서 저녁을 먹었다. 한 친구가 중국요리를 좋아해서 가고싶다고 했던 <반티엔야오 카오위>. 생선 한마리가 통째로 나와 밥과 함께 먹는 음식인데,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았을 때 맛보고 싶은 비주얼의 식당이었다. 오랜만에 중국음식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곳이 마라로도 유명해서 마라의 맛을 기대하며 방문하게 되었다.

 

 

중국 사천식 생선찜 전문점, <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 위치

<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은 강남역 9번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딘타이펑> 강남점과 동일한 건물인데, 반티엔야오는 1층에 딘타이펑은 2층에 있다. 일단 지하철역과 가까워서 위치로는 합격! 2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하니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괜찮은 식당이다. 

 

중국 사천식 생선찜 전문점, <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3길 12 세계빌딩 1층

중국 사천식 생선찜 전문점, <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 전화번호 : 0507-1475-6673

 

 

<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의 간판이다.

전체적인 간판느낌이 푸른색과 흰색의 조화로, 청량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였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마치 어항, 혹은 잠수함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좌석 배치도 널찍하게 되어있어서 코로나 걱정이나 다른 테이블의 소음에도 방해받지 않고 식사할 수 있었다.

 

 

중국 사천식 생선찜 전문점, <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 메뉴

<반티엔야오 카오위>의 메뉴판이다. 테이블보에 이곳 메뉴가 적혀있는데, 가장 대표 메뉴는 마라였다. 맵기가 3단계라니... 마라를 좋아하지만, 매운 것을 두려워하는 나는 선뜻 마라메뉴를 주문하지 못했다. 친구는 마라보다 한단계 덜 매운 칭화지아오를 권해서 이 메뉴를 주문했다. 이곳은 세트메뉴가 있는데,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추가금액 5,800원에 야채버섯 모듬사리 혹은 신선새우사화에 셀프코너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셀프코너에는 쌀밥과 음료수가 있다. 추가금액이 크지 않지만, 생선과 함께 모듬사리를 넣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세트메뉴로 업그레이드 했다.

 

 

기본반찬과 세트메뉴 시 함께 나오는 야채버섯 모듬사리다. 처음에는 모듬사리가 무한리필인 줄 알고 엄청 좋아했는데, 요건 한 번만 나온다, 그럼 어때! 다양한 채소가 6,000원이 안되다니! 세트메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한다.

기본반찬인 땅콩과 단무지는 내가 사랑하는 반찬으로, 여러번 리필을 했다. 

 

 

주문한 칭화지아오가 나왔다. 색깔이 빨갛지 않아서 맵게 보이지 않는데, 위에 올려진 고추가 상당히 매웠다. 또한 맵기가 2단계로, 국물을 맛보았을 때 살짝 마라맛이 났다. 마라를 잘 먹지 못하는 한 친구는 힘들어했다.

 

칭화지아오를 먹는 방법은, 생선의 살코기를 밥과 함께 먹는다. 민물고기라 그런지 약간 비린맛도 나긴 했는데, 마라맛이 비린내를 잡아주었다. 그리고 밥과 함께 먹으니 매운 맛도 어느정도 중화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생선의 크기가 커서 2명이서 이 식당을 방문하기에는 다소 양이 많을 수 있다. 우리도 남자 3명이었는데, 양이 딱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3~4명이서 방문하면 딱 좋은 양이라 생각한다. 

 

 

어느정도 생선을 먹을 다음에는 모듬사리를 넣고 요리를 더 끓인다. 그러면 샤부샤부가 완성되는데, 채소를 건져서 생선과 함께 먹으면 된다. 

 

 

중국 사천식 생선찜 전문점, <반티엔야오 카오위> 강남점 한줄평

반티엔야오에서 칭화지아오 메뉴 하나를 시켰는데, 밥과 함께 먹어서 그런지 정말 배부른 식사를 했다. 마라의 매운 맛을 느끼고 싶다면, 마라를 시키는 것을 추천하지만, 적당히 마라의 맛을 느끼면서 색다른 중국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칭화지아오를 추천한다. 우리가 식사를 할 때 옆테이블에 중국인 유학생이 있었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들었는데 이곳 식당이 맛있다고 했다. 중국 현지인도 좋아하는 입맛이라니! 오랜마에 강남에서 이색 음식을 맛보아서 좋았다. 강남 뿐 아니라 명동, 건대에도 있으니 한 번 쯤은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색적이지만 잘 어울리는 마라와 생선찜의 조합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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